이번 원데이 출사를 통해 단렌즈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조리개 링을 어떻게 써야하는 지 몰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돌려보면서 적응했습니다.
조리개 링이 딸깍거리며 돌아가는 소리가 뭔가 알 수 없는 쾌감(?)이 있었습니다
음료에 가까이 다가가 촬영해도 좋은 배경흐림을
보여주었고, 카페가 다소 어두웠음에도 불구하고
F2의 조리개는 피사체들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카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촬영을 해보았는데
35mm의 화각은 발줌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넓은
화각에서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