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에 내 돈 내산으로 큰맘 먹고 샀던 리코 GR2.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여행 다닐 때 항상 챙긴 덕분에 사진으로 추억을 많이 남겼어요.
미국 여행 갔을 때 사진을 많이 찍고 싶어서 숙소 근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다가 노을 질 때쯤 야자수와 그 밑에 주자 되어 있는,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차가 조화로운 것 같아서
순간을 찍었는데 이 사진은 지금도 제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쓰고 있어요.
요샌 핸드폰 화질이 좋아서 여행 필수품으로 다들 디카를 챙기진 않지만
확실히 결과물을 보면 리코가 압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