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 포맷 영화 촬영법으로 TV 드라마 도전
세계 수많은 곳에서와 같이, 현재 한국 시청자들은 디스트리뷰션 채널 및 컨텐츠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다.
이는 시청자들에게는 우호적인 상황이나, 모든 컨텐츠 제공자들에게는 매우 치열한 경쟁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 방송이 한국 가정을 빠르게 매료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TV방송은 한 발짝 물러서지 않고,
현재 라지 포맷의 카메라와 렌즈 등 새로운 이미징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용감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대형 엔터테이먼트 방송사 중 하나인 CJ E&M은 이창재 촬영 감독에게 얼마 전 한국 TV에서 방영했던 젊은 변호사들의 로맨스 <진심이 닿다> 를 촬영하도록 했다.
CGK(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의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창재 촬영감독은 경험이 많은 카메라맨이자, 영화 및 디지털 카메라에서 긴 필모그래피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감독은, TV 드라마를 라지 포맷(35 풀 프레임)의 시네마 카메라로 찍은 것은 엄청난 모험이었지만,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법을 찾을 때는 항상 신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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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신선한 걸 원했기 때문에, 라지 포맷의 카메라들을 사용하였고, 그 이미지 품질에 매우 감명 받았죠.
대형 센서들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검정은 더 검게 하고, 더 나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공하며,
야간 촬영 시 높은 ISO 로 찍었을 때 S35/35FF 차이가 더 극명해진 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엔 항상 이런 질문이 따라오죠. ‘어떤 렌즈를 사용해 볼까’.” – 이창재 촬영감독
이 작품의 경우 로펌 회사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촬영은 보통 스튜디오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이 말은 즉, 수많은 스태프들이 움직이는 동안에 이 감독은 큰 카메라들로 비좁은 코너에서 촬영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화면을 전환하는 렌즈를 최소화 하길 원했으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로 풀 일루미네이션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이러한 요구 때문에 그는 ZEISS 시네마 줌 CZ.2 28-80 mm와 70-200 mm 를 선택했고, 촬영장 내에서 다양한 앵글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드라마 감독이 아름다운 장면을 원한다거나, 오픈 세트장에서 촬영 중에 촬영 어시스턴트들이 빠르게 렌즈를 바꿀 수 있도록 ZEISS 슈프림 프라임 렌즈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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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ISS 슈프림 프라임의 부드럽고 점진적인 보케 표현력은 드라마 전체의 품질을 높여주고
시네 줌 렌즈를 활용한 앵글 변화의 용이성으로, 완벽한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 계획을 성공시켰죠.” – 이창재 촬영감독
이 감독에게 현재의 관심은 ZEISS슈프림 프라임 레인지의 다양한 초점 거리를 사용하는 것이며,
또한 ZEISS 시네마 줌 렌즈의 경우 라지 포맷의 카메라에서 주변부의 광량 저하로 인한 모서리 외곽부분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그 성능을 계속 탐험하는 것이다.
그는 종종 특별한 분위기나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다른 렌즈들도 사용한다고 했으나,
그의 말에 따르면 ZEISS 글래스로 가장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으며, 영상을 만드는데 중요한 핵심요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