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들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초여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날씨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청명한 여름 하늘도 같이 찾아왔더라고요. 몽실몽실 구름이 떠있는 하늘을 보면 축축하고 뜨거운 이 여름도 버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파란 하늘이 반짝이던 6월, 스노우피크의 봄 설봉제에 다녀왔습니다!
설봉제는 캠핑에 찰떡같은 시기에 열리는 스노우피크의 감사제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 축제인만큼 한정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는 시즌행사라고 해요.
이번 설봉제는 올 봄 새롭게 오픈한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캠프와 스노우피크 브랜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미 알고있는 핫플일텐데요, 캠알못인 제게도 스노우피크 스토어부터 카페&다이닝, 그리고 캠프필드까지 하나하나 볼거리도 많고 자연과 편의성이 결합된 즐거운 공간이었습니다.
원래도 조경사업에 진심인 에버랜드 내부답게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의 발 닿는 곳마다 숲과 공원이 결합된 곳에 들어선 느낌이었습니다! 날이 조금만 덜 더웠다면 캠프필드를 돌아다니면서 바람을 쐬고만 있어도 일주일의 피로가 풀릴 것 같았어요. 세기사진관이 열린 날에는 꽤나 더웠지만 날씨까지 도와준다면 한층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겠더라고요! 주말 나들이 주말 데이트로 정말 추천합니다.
◇ 스노우피크 스토어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를 방문하면 제일 먼저 스노우피크 스토어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의류부터 캠핑용품, 텐트 등 스노우피크의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보고 체험이 가능하고 특히 이번 설봉제를 위해 설봉제 한정 제품들과 단종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필드를 즐기면서도 어떤 단종 제품을 구입할 지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원래 설봉제는 기존 스노우피크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이번 설봉제는 새로 오픈한 캠프필드와 카페&다이닝을 함께 즐기기 위해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를 방문하는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말 나들이로 나왔다가 스노우피크의 이벤트도 즐기고 세기P&C의 세기사진관 흑백 프로필도 촬영하는 1석 3조를 많이들 즐기고 가셨습니다!
매장에서는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도 가능했고, 설봉제 기념 굿즈와 뽑기 이벤트도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이 한 번 더 돌리고 싶다며 즐겁게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잇었습니다!
스토어를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스노우피크 로고를 닮은 카페&다이닝과 다이닝 외부 존이 넓게 펼쳐져있었습니다. 저희 세기사진관은 바로 이 다이닝 외부 공간에서 흑백 프로필을 찍어드렸습니다! 사진 촬영을 대기하면서 음료와 자연 경관을 즐기는 아주 완벽한 위치선정이었답니다!
◇ 스노우피크 카페&다이닝 그리고 세기사진관!
세기사진관 오픈 준비 중!
세기사진관은 벌써 몇 년 째 스노우피크의 행사들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최근 설봉제와 프리미엄 웨이도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함께했답니다. 직전 행사에서는 세기P&C의 GR 시리즈 제품으로 인생 4컷을 촬영했는데 이번에는 다시 흑백 사진으로 돌아왔습니다!
계속 진행해온 사진 촬영 이벤트였지만 이번 설봉제는 기존 고객들만의 행사가 아니다보니 흑백 가족 사진 자체가 처음인 분도, 조명을 터트려 프로필처럼 찍어보는 사진 자체가 처음인 분도 있었습니다. 스노우피크의 다른 체험존들은 내부에서 체험권을 구매해야 참여가 가능했고 세기사진관은 스노우피크와 세기P&C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을 찍어드렸습니다.
오픈부터 복작복작 인기많은 세기사진관!
흑백사진이 주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 덕분인지 서촌도 연남동도 흑백 사진관들이 계속 사랑을 받고 있는데, 세기사진관이 열리는 곳에서는 핫한 흑백 사진을 무료로 찍어드린다는 점~ 심지어 시그마의 포베온 센서로 더욱 깊은 색감을 바로 인화해서 드리다보니 한층 흑백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세기사진관 이벤트를 하면 모든 분들이 참 좋아하셔서 매번 오픈할 때마다 즐겁답니다!
세기사진관을 찾아주신 분들은 커플부터 반려견과 함께 온 분들도 많았고 주말 나들이 답게 가족단위의 촬영이 제일 많았습니다. 3인 가족보다 4~5인, 그리고 3대가 함께하는 가족사진이 많았답니다! 많은 가족 구성원이 놀러오기 참 좋은 공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정말 많이 뛰어놀았습니다! 발이 손보다 작은 아가들부터 넘어졌다가도 씩씩하게 일어나는 멋진 어린이들, 그리고 동생을 어른들보다 더 잘 챙기는 의젓한 첫째와 베시시 웃기만 해도 귀여운 막내까지..! 다양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표정,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미소를 가득 담을 수 있는 이틀이었습니다.
행복을 기록하는 세기사진관!
◇ 메인 광장 : 설봉식당 & 핸드팬 공연
설봉제를 위한 카페&다이닝 외부 공간에는 간식거리를 사먹을 수 있는 설봉식당과 음료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있었습니다. 반짝이는 햇볕 아래서 자연을 닮은 핸드팬 공연을 들으면서 여러가지 캠핑요리를 먹는 여유라니.. 완벽한 캠프필드가 바로 여기 있었네요!
그리고 이제 오징어게임2로 다시 핫할 예정인 달고나 챌린지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오겜 별모양보다 더더 어려운(!) 스노우피크의 로고를 잘 떼어내면 경품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성공하신 분들.. 있었나요...? 저는 구경갔다가 바로 혀를 내두르며 돌아왔거든요...
◇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 워크숍 사이트 & 챌린지 사이트
카페&다이닝 광장을 벗어나 주차장을 타고 걸어가면 넓은 캠프필드가 하나씩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캠프필드 사이트마다 설봉제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워크숍 사이트에는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을 직접 만들고 꾸며보는 DIY 존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설봉제 캐릭터와 스노우피크 로고를 변형한 타투 스티커 붙이기,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핀 뱃지 만들기, 그리고 비즈를 도안대로 꽂아서 픽셀아트 키링을 만드는 세 가지 체험이 준비돼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DIY 키트들이 준비된 덕분에 함께 온 어른 가족들도 열심히 집중해서 각자의 아이템을 챙겨갔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집중해서 조그만 손을 꼬물꼬물 움직여 아이템들을 만드는데 보기만해도 즐거웠답니다.
챌린지 사이트에서는 4가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링 던지기, 제기차기, 투호, 원바운드 핑퐁까지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챌린지 사이트에서 3개 이상 성공하면 스노우피크 설봉제 스티커와 스탬프를 찍어주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이 제기차기나 투호같은 고전 게임들을 신기해하며 참여했는데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다가 성공에 욕심이 생기는 아주 자연스러운(ㅎㅎ) 흐름을 구경했습니다.
◇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 디펜더 전시 & 콘테스트
마지막 사이트에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모델 DEFENDER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탁 트인 사이트에 디펜더 리미티드 컬러가 당당하게 자리해있었습니다. 가장 위쪽 사이트 뒤로도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주차하고 카페 앤 다이닝 광장으로 내려오면서 다들 홀린 듯이 차를 보러 가시더라고요. 다들 세팅된 스노우피크 텐트도 체험하고 디펜더도 시승하면서 구매 욕구가 가득 찬 눈으로 내려오시는 걸 봤습니다. 스노우피크 텐트와 디펜더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는 콘테스트도 준비돼있었습니다! 디펜더의 리미티드 컬러로 제작된 디펜더 레고를 경품으로 스노우피크 텐트 치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레고를 갖고싶은 사람과 텐트 치는 사람은 주로 달랐지만, 아무래도 캠핑러들에게는 레고보다 '콘테스트'라는 게 더 자극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아, 이건 금방하지~" 하면서 시작을 하시더니 정말 뚝딱뚝딱 텐트 설치를 끝내더라고요! 제가 구경할 땐 3분 만에 텐트를 모두 설치한 팀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다들 정말 리스펙..!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 힐링이죠! 이번 설봉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를 사랑하고 캠핑을 사랑하고,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했습니다. 덕분에 이번 세기사진관도 힐링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행복을 담는 세기 P&C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