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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포토 피닉스 200
PRODUCT브랜드이야기
어? 이 필름 맛있다!
하만 포토 피닉스 200 겨울 출사
2024.01.17

보통 출사를 떠올리면 따뜻해지는 봄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여기, 추운 날씨에도 겨울의 낭만을 담는 매니아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하만포토의 첫 컬러필름, 피닉스 200을 맛보기 위해서죠! 겨울엔 겨울대로 찍을 거리가 풍성한 맛을 아는 필름 고수들과 피닉스의 만남! 함께 보실까요?
 

 

 

 

피닉스 장전 완료!

 


필름 사진과 필름 카메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카메라도, 필름도 신형이 잘 나오지 않는 필름 시장에서 신형 필름의 등장은 꽤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만의 첫 컬러 필름인 피닉스는 '붉사조'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붉은 색감과 독특한 할레이션이 매력적인 필름이죠. 개성 넘치는 피닉스와 다양한 카메라, 렌즈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정말 기대됐습니다.


 

오늘 함께할 김태풍 작가님! 작가님과 오늘의 출사 루트를 간략히 소개했어요

 

 

 

이번 피닉스 출사는 매번 하만 이벤트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 다크룸 서울, 그리고 필름계의 아이돌! 필름 구역의 골목대장! 김태풍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김태풍 작가님은 여러 필름 클래스를 진행하는데요, 특히 필름 커뮤니티 확대를 지향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출사를 기획합니다. 필름 출사를 가고 싶은데 주저하고 있던 분이 있다면 작가님의 인스타를 추천드릴게요.

 

 

자, 출사를 떠나볼까요?

 

 


다크룸 서울에서 간단한 행사 소개를 마치고 사진을 찍으러 나왔습니다. 홍대 거리를 지나 절두산 성지와 한강 공원을 도는 루트로 출사가 진행됐어요. 계속 춥던 중에 행사 날에만 딱 적당히 따뜻해서 조금 더 가벼운 몸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피닉스 200

라이카 M6 & 피닉스 200

 

 

피닉스 200

롤라이 35 & 피닉스 200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걸어가는 모든 곳이 포토스팟!

 


저는 필름 출사를 나가면 하루 종일 걸리는 사람이라 이번 출사에서 36컷을 2-3시간 안에 다들 어떻게 찍을지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루트 중반이 넘어갈 때 쯤엔 '완필름(!)' 하신 분들이 하나 둘 나오더라고요. 새로운 필름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들 즐겁게 출사에 임해주었어요. 

중간 중간에 삽입된 사진들은 참가자분들이 가져온 카메라로 촬영한 스캔본입니다. 빛이 좋아서 피닉스 200 특유의 붉은 할레이션도, 매력적인 대비감도 한층 잘 드러나더라고요. 같은 길을 모두 다른 시선으로 걸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하루였습니다. 출사길을 담는 저도 참 즐거웠습니다.
 

 

 

 

피닉스 200

로모 카메라 & 하만 피닉스 200

 

 


고요하고 한적하던 절두산 성지를 지나 윤슬이 빛나는 한강변으로 이동했습니다. 반짝이는 강을 줄지어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열정적이면서도 어쩐지 참 귀여웠습니다. 무언가를 좋아하면 사람이 반짝거린다고 하죠. 윤슬을 담는 참가자분들도 윤슬만큼이나 반짝였어요.

김태풍 작가님은 자신의 출사 사진을 보면 카메라를 든 사람의 사진이 가장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작가님 눈에도 출사를 함께하는 분들이 윤슬처럼 반짝이나 봅니다.
 

 

 

하만 피닉스 200

미놀타X700 & 피닉스 200

 

 

하만 피닉스 200

캐논EOS7 & 피닉스 200

 

 

하만 피닉스 200

콘탁스 G1 & 하만 피닉스 200

 


참가자분들이 담은 윤슬은 겨울을 날려버릴 정도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카메라와 함께한 피닉스 작례를 보니 새삼 참 매력적인 필름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이날 행사를 담느라 필름 카메라를 챙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들을 다시 보니 한층 아쉽네요. 이 글을 보는 분들도 피닉스로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드실 것 같아요.

 

 

필름으로 찍는 단체 사진 셋팅 완료!

 

 

콘탁스 G1 & HARMAN PHOENIX 200

콘탁스 G1 & HARMAN PHOENIX 200

 


사진은 매일을 여행하게 합니다. 같은 길도 카메라를 들고 둘러보면 모든 곳이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출사는 늘 여행을 떠나듯 설렙니다. 그리고 여행의 마무리는 뭐다? 바로 단체사진이다!

각자의 카메라를 들고 한 곳을 바라보는 이 사진이 이 날의 출사와 참 닮았더라고요. 같은 장소에서 한 방향을 바라보며 찍었지만 모두 다른 사진이 나오는 출사를 볼 때마다 참 신기합니다. 우리가 계속 사진을 찍는 이유겠지요?
 

 

 


출사를 마치고 돌아와 간단히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차가워진 몸을 녹였습니다. 분명 몇 시간을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다들 출사를 시작할 때보다 더 기운이 좋더라고요. 쉴 새 없이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참가자분들을 보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은 모두 친구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누가 이분들을 오늘 처음 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겠어요!
 

 

 

다크룸 서울에 전시된 필름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참가자들

 

허기를 달래줄 간식을 준비했어요 

 

 


다과 시간 동안 다크룸 서울의 실장님께서 오늘 촬영한 피닉스들을 현상해주셨어요. 기존의 다크룸 서울에서의 행사는 모두 직접 현상을 진행했는데, 이번엔 기계로 빠르게 현상과 스캔을 받았습니다. 기계로 하는 현상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 또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열심히 구경하니 실장님이 하나하나 어떤 이유로 이런 작업을 하는지, 지금 어떤 작업 중인 건지 설명해주었습니다. 매번 친절하고 꼼꼼하게 행사를 지원해주시는 다크룸 서울! 늘 감사합니다.
 

 

기계 현상을 위한 셋팅 중!

 

 

 

현상된 필름을 스캐너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변환 중이에요

 

 


현상부터 스캔을 거쳐 다 함께 서로의 사진을 보며 어떤 부분이 좋은지,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무엇인지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사진에 감탄하기도 하고, 서로가 찍은 자신의 모습에 민망해 하기도 하는 참가자분들을 보니 한층 세기P&C가 가야 할 방향이 선명해졌습니다. 남녀노소 상관 없이 모두가 사진으로 하나 되는 이 순간을 위해 늘 정진하겠습니다. 
 

 

출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며 다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또 피닉스와 함께 돌아올게요! 새로운 분들과 피닉스의 또 다른 매력을 탐구하길 기대하겠습니다. 

 

 


 

태그 #하만 #하만포토 #피닉스200 #불사조 #다크룸서울 #필름카메라 #컬러필름 #HARMAN #PHOENIX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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