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의 매력은 오래됨이지만 그럼에도 신제품 소식이 나타나면 이 시장이 오래갈 거라는 설렘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저에겐 하만 신제품 소식이 바로 그랬어요. 피닉스. 아날로그가 새롭게 피어날 것 같은 이름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귀여운 주황빛 매거진에 신화 속 불사조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이 신제품은 이제 '붉사조'라는 닉네임으로 주목 받고 있지요. 사람들 별명 참 잘 짓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특히 붉은 할레이션은 정말 불사조의 열기가 떠올랐어요. 하지만 직접 찍어보니 붉기만 한 결과물만 주는 건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빨갛다'보단 일상 속 숨은 적색을 더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해준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첫 피닉스는 수동 필름 카메라로 사용해봤는데요, 이번에는 두 명 모두 자동 필름 카메라를 써봤습니다. 니콘 35 ti와 라이카 z2x를 사용했어요. 사용감이 가득한, 각자가 애정하는 카메라들입니다.
*니콘 35 ti는 감도 125 / 라이카 z2x는 감도 설정 없이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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