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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카메라에 대한 추억
(Feat. Nikon F3)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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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LIGHT
-아버지들의 필름 카메라는 왜 장롱 속으로 들어갔을까?
-필름은 과연 왜 다시 인기인걸까?

 

 


 

 

‘필름의 시대는 갔다.'

 

고성능 디지털카메라는 더이상 어떤 특정 직업 부류만이 사용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더 저렴하게, 더 좋게, 더 쉽게, 더 편하게 만들어진 디지털카메라는 이젠 사진만이 아니라 영화와 TV 프로그램과 광고, 그리고 뮤직비디오도 척척 찍어냅니다.

 

그런 디지털카메라마저 강력해진 스마트폰에게 그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광고에서 밝히는 수치로써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어쭈? 그래봐야 광학 성능은 결과적으로 물리 법칙을 벗어날 수 없으니 편리함을 제외하면 디지털카메라를 이길 순 없지.’라고 해봐도 그 편리함이 너무도 강력합니다. 단순히 이미지를 담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바로 찍고, 바로 편집하고, 바로 세상의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도구로서 스마트폰은 진화했습니다. 고전 SF 영화 속에서 나오는 허무맹랑한 미래 세상의 도구들보다 더 신기하고, 더 멋진 것들이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기기에서 이뤄집니다.

 

그렇게 카메라에 필름을 넣어 이미지를 담던 시대는 분명히 갔습니다. 아니, 갔었습니다. 시대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최대의 필름 제조사는 초라한 종말을 맞이하였으며, 필름 카메라는 그 명맥이 끊겨버렸습니다.(필름 카메라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던 카메라 제조사는 라이카가 유일에 가깝죠.) 그런데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 점점 눈에 많이 띄기 시작하더니, 필름의 재생산 소식에 이어서 신제품 필름 카메라까지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필름의 인기는 옛것을 보며 추억을 곱씹는 ‘레트로’ 문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간단히 결론을 내리기엔 그 인기의 상승폭이 크기에 추억을 곱씹는 세대들이 한정으로 그 인기를 견인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다양한 요인들이 겹쳤을 테지만,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과거의 것에서 새롭게 탄생한 ‘뉴 빈티지’입니다. ‘필름이 새롭다고?’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대중문화를 견인하는 새로운 축으로 등장한 세대의 경우 필름을 경험해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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