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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매거진

sfl8x40
PRODUCT악세서리
자이스 쌍안경 체험기
ZEISS SFL8x40
2024.08.06
360 1

※ 본 게시물은 ‘2023년 자이스 쌍안경 무료대여 이벤트’ 체험자의 리뷰 글입니다.

 

 

지난 7월, 세기몰 '자이스 쌍안경 무료대여 이벤트'에 당첨되어 3주간 체험하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개인차가 존재하므로 감안해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대급 사진 대방출이니 데이터에 주의하세요^^;)

 

운 좋게도 최근 출시된 자이스 SFL 8x40을 체험해 보게 되어 영광이었고 덕분에 즐거운(약간은 피곤하기도 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10배율을 선호하는데 대여 제품들은 주로 8배율이라 다소 아쉬움은 남네요. 제가 전문적인 쌍안경 지식이 없다 보니 성능적인 면보다는 사용감 위주의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안경 미착용자입니다.​​

 

 

​구성 및 스펙

 

넥스트랩은 네오플랜 재질로 폭이 넓고, 피부에 닿는 면은 자극을 최소화하여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대물 렌즈캡은 경통에 탈부착이 가능하게 만들어져서 상당히 편리하며 접안 렌즈캡은 고무 재질이지만 말랑하지 않고 약간 단단한 느낌이라 부착해 놔도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방은 소프트 케이스이고 바깥쪽으로 열리는 2개의 지퍼로 되어있어서 쌍안경을 좀 더 쉽게 넣고 꺼낼 수 있습니다.

 

 

SFL 8x40의 구성 및 제품 스펙

 

 

외관 및 사용감

 

SFL의 전체적인 크기 및 무게는 42mm 쌍안경들 보다 작고 가볍다 보니 일상생활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무게에 민감한 탐조 활동에서는 이 점이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SFL 8x40은 넥스트랩을 부착하더라도 700g이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만듦새는 매우 양호합니다. 고무외피는 들뜸 현상 없이 잘 감싸져 있고, 질감은 콘퀘스트 HD와 비슷하게 손에 촥촥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SFL의 대물렌즈캡과 접안렌즈캡은 만듦새가 우수하고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대물렌즈의 코팅 색상은 연한 와인색과 연한 녹색이 섞여 있고, 접안렌즈는 투명하면서도 연한 밤색을 띄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이스의 이런 영롱한 와인 색상을 참 좋아라 합니다^^ 
자이스만의 로투텍(LotuTec) 코팅은 직접 만져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 렌즈 와이프(wipe)로 닦아보면 정말 걸리는 느낌 하나 없이 미끄러지듯 스~윽 밀립니다. 그 덕분에 자주 사용해도 렌즈에 이물질이 거의 들러 붙질 않네요.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이상 렌즈 관리를 딱히 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유지가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자이스 특유의 영롱한 렌즈 색상

 

 

40mm 구경을 가지고는 있지만 실제 유효 구경을 재어 보니 약 39.5mm이고, 이정도면 아주 우수한 광로 설계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SFL 8x40의 유효구경 약 39.5mm

 

 

SFL의 접안렌즈 직경은 약 25mm, 아이컵 내경은 약 30mm로 시원한 시야와 편안한 접안감을 선사합니다. 아이컵의 높낮이 조작감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SFL 8x40의 접안렌즈 직경 약 25mm, 아이컵 내경 약 30mm

 

 

인체공학적인 설계 덕분에 검지손가락이 자연스레 초점조절링에 얹어져 초점 조절이 상당히 용이하고, 그에 따라 파지감도 우수하였습니다. 또한 초점 조절링은 적당한 텐션으로 부드럽게 돌아가며, 백래시(backlash)가 거의 없어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전환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점 조절이 가능합니다. 

 

 

SFL의 인체공학적 설계로 초점 조절의 편리함과 신속/정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SFL 8x40처럼 사출동공(구경÷배율)이 5 정도면 주간/야간/밤하늘까지 두루 사용하기 가장 적당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SFL 8x40의 사출동공

 

 

주간상

 

SFL의 중심선예도는 아주 훌륭하고 주변상은 80~90%정도에서 서서히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포컬상으로는 중심상 유지되는 범위가 그리 넓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안시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 어포컬과 실제 안시는 다소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고, 모든 어포컬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입니다.

 

 

위 7군데를 거리순으로 어포컬했습니다.

 

 

야간상

 

사출동공이 커서 야간에도 밝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이스만의 T* 코팅으로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관측에 방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아주 미미했습니다.

※ 플레어: 태양이나 조명 등의 밝은 광원이 렌즈로 들어왔을 때 내부 난반사로 인해 생기는 현상(고스트를 포함하는 개념)

    ex) 광원 근처에 빛줄기가 생긴다거나 광원 모양이 나타난다거나 등등

 

 

위 4군데를 거리순으로 어포컬했습니다.

 

 

밤하늘

 

지난 7월 말쯤 밀양 가지산 관측지에서 3시간 정도 별빛 샤워를 받고 왔었습니다. 주변에 계곡이 있어 펜션들이 곳곳에 있는데 그 영향인지 겨울철보다 광해가 더 심했습니다. 그래도 쌍안경으로 별 보기에는 큰 무리는 없었네요. 별이 점상으로 잘 떨어져 예쁘게 보였습니다. 백조자리 부근 은하수 영역 위주로 찍었고, 나무와 함께 찍힌 어포컬처럼 고도가 낮은 곳은 별이 광해에 묻혀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밀양 가지산의 밤하늘

 

 

일상생활

 

탐조를 주목적으로 대여를 했으나 개인적인 시간 부족과 기상 여건 등으로 정작 제대로 탐조를 하지 못해서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찍어둔 어포컬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종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생도(주전자섬)
생도와 낚싯배들
태종대의 어린 매 / SFL 8x40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2배줌
태종대 다누비 열차
기장 웨이브* 카페

카페에서 본 초저녁 상현망, (좌) SFL 8x40 / (우) SFL 8x40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4배줌

 

카페 주변 풍경

 

근린공원 물놀이터

물놀이터

 

근린공원 주변 풍경

뭉게구름은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이죠^^

 

해질녘 구름

 

 

 


 

ABOUT EDITOR

밤하늘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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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zeiss #자이스 #자이스쌍안경 #sfl #sfl40 #8배율쌍안경 #쌍안경 #쌍안경추천 #탐조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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