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M5 공식 발표
후지필름은 최근 수요 증가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그럼에도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라인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델은 X-M5로 2013년 출시된 X-M1 이후 무려 11년만의 시리즈 후속 제품입니다. 첫 출시 당시 X-M1은 X-E1의 파인더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거의 계승하여 좀 더 접근성을 높인 모델이었는데요. 이번 제품 역시 유사한 콘셉트로 X-E4에서 파인더를 제외한 구성으로 2610만 화소 X-Trans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신형 X-Processor 5를 적용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동영상 촬영에 조금 더 집중해서 스위블 타입 LCD 모니터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X-T50에서 처음 선보였던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이 탑재됐습니다. 카메라의 포지션은 제품의 구성과 사양을 봤을 때 엔트리 레벨로 보이는데요. 특이하게 상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쿨링팬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등 동영상 영역에서는 제한을 두지 않은 모습입니다. 특히 Vlog 촬영에 특화된 모드가 적용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라이카 Q3 43 공식 발표
라이카 Q3의 43mm 렌즈 버전이 발표됐습니다. 앞서 리코이미징이 RICOH GR IIIx를 출시한 것과 유사한 행보인데요. 카메라 바디의 사양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렌즈의 초점거리만 표준에 가깝게 변화를 준 콘셉트 입니다. 렌즈는 Q3 전용 설계 APO-SUMMICRON 2/43 ASPH. 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수차를 제어해서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조리개 링과 초점 링을 따로 적용했고 특히 초점 링은 시프트 하면 바로 MF 전환됩니다. 유효 화소 수 6030만 화소 CMOS 센서의 압도적인 해상력을 활용해서 화면의 일부를 잘라내 마치 렌즈를 줌 하는 것처럼 활용하는 기능은 Q3가 최대 90mm 까지 확대했던 것에 반해 이번 모델은 좀 더 망원 영역에서 시작하는 만큼 최대 150mm까지 확대됩니다. 렌즈의 초점거리가 증가하면서 크기와 무게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렌즈의 길이가 약 5mm 정도 늘었고 무게도 약 30g 증가했습니다. 영상은 최대 C8K 까지 기록할 수 있고 ProRes 422 HQ 지원으로 고용량 코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나소닉 루믹스 S5D와 S 18-40mm F4.5-6.3 발표
파나소닉이 조용히 루믹스 S5D와 루믹스 S 18-40mm F4.5-6.3 렌즈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루믹스 S5D는 위상차 센서가 적용된 루믹스 S5 II가 아닌 콘트라스트 AF 방식의 이전 모델 루믹스 S5를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물론 최신 모델의 헤드 부분 공랭 장치도 없고 6K 기록도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4K 10bit 촬영은 30분 리미트도 있습니다. 다른 점은 DJI의 LiDAR를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USB-C로 해당 장치를 연결하면 라이다 기능을 이용해서 14m 거리 안에 43,200개 지점을 측정해 초점 피드백을 카메라로 전달합니다. 이것을 이용해 자동 초점을 구동하기 때문에 훨씬 정확한 AF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루믹스 S 18-40mm F4.5-6.3은 풀프레임 카메라용 초광각 줌렌즈로 해상도보다는 휴대성에 집중한 모델입니다. 무게 155g, 수납 시 길이는 40.9mm에 불과해서 소형 카메라인 S9과 잘 어울리는 사이즈라 볼 수 있습니다. vlog를 촬영하거나 풍경사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렌즈의 활용도가 높을 듯합니다.
시그마 야마키 카즈토 대표 Lensvid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
기업의 대표가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 하는 것은 특별한 뉴스는 아니지만 이번 인터뷰에서 시그마와 관련된 앞으로 진행 방향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이번 슈팅 뉴스룸에서 일부 내용을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야마키 카즈토 시그마 대표는 포비온 센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카메라 사업과 포비온 센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창업자인 아버지의 꿈을 이어 카메라 메이커로 지위를 확립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카메라 개발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저희 카메라에는 오랜 팬층이 있는데요. 그들에게 계속해서 제품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그 중 하나가 포비온 센서일텐데요. 포비온 센서도 기술적인 과제를 극복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발매 시기는 아직 공표할 단계는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IBC2024에 전시된 28-45mm T2 Cine 렌즈에 대해서 ‘콘셉트 모델이며 아직 제품화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만약 발매된다면 18-35를 이어 인기있는 시네마 렌즈가 될 듯 합니다.
캐논 EOS R7의 ISO 확장 펌웨어가 적용된 모델을 전시
펌웨어 업데이트에 인색한 캐논도 EOS R 시리즈 이후부터는 큰 폭으로 카메라의 기능이 변하는 펌웨어를 종종 내놓습니다. 이번에는 출시한 지 2년 정도 지난 EOS R7에 대한 소식입니다. EOS R7은 높은 성능을 갖춘 APS-C 사이즈 센서 모델로 커맨드 다이얼 중앙에 포커스 포인트 이동을 위한 조그 레버가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이번 펌웨어는 실제로 일반 소비자에게 배포된 것은 아니고 캐논이 중국 전시회에서 EOS R7모델에 적용한 것입니다. 이번 펌웨어로 EOS R7의 ISO 감도는 기존 ISO 32,000에서 ISO 204,800으로 약 3스톱 가량 더 높아졌습니다. 센서는 변화없이 펌웨어로 끌어올린 높은 감도이기 때문에 노이즈가 획기적으로 축소되지는 않겠지만 더 높은 ISO 감도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어두운 곳에서 더 높은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ISO 204,800은 풀프레임 모델인 EOS R5 Mark II 보다 더 높은 감도라고 하네요. 최근에는 Ai를 이용해 노이즈를 줄이는 기술도 있기 때문에 APS-C 모델이라도 높은 감도의 활용도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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