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네비게이션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S매거진

코닥룩
PREMIUM
PRODUCT악세서리
[필름 이야기] 무엇이 필름룩이고,
코닥룩일까요?
2025.01.09
70 1

· HIGHLIGHT
-필름룩에 근접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필름은?
-우리는 어떤 필름을 보아왔을까?

 


 

얼마 전에 한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습작 용도로 초단편 영화를 제작해 봤는데, 색을 잡는 것이 어려우니 완성본을 한 번 봐줄 수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영상은 SNS나 유튜브와 같은 곳에서 흔히 보던 ‘필름룩’처럼 필름 고유의 특성은 무시한 채로 무분별하게 노란색의 껍질을 한 꺼풀 입혀둔 색감이 화면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색상을 잡는 것이 쉬우면 ‘컬러리스트'가 유망한 직종일 리가 없지. 이거 레퍼런스가 있어?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어?”라고 묻자 전설적인 영화의 이름들이 줄줄 나오는데, 아쉽게도 지인이 보여준 영상에서 그 영화들의 질감을 떠올리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컬러와 관련하여 항상 고민하고 있고, 아는 것이 그다지 없음에도 “필름, 그 가운데서도 ‘코닥(Kodak)’의 필름들이 가진 성향을 알고 작업을 해야지 흉내를 내더라도 가깝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짐짓 거들먹거리며 아는 척을 시작했습니다.

 

 


 


지인이 언급했던 영화 가운데 하나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The Shining)>에 사용되었던 필름은 ‘코닥 엑타크롬(Kodak Ektacrome or Eastman Color Negative)'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인에게 “단순히 코닥룩이라며 흉내 내기 이전에 코닥의 가장 유명한 영화용 필름인 ‘코닥 비전3(Kodak Vision3)’에 대해서 조금 파악해 보는 것이 어떨까?”라고 조금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매월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5천원에 만나보세요!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하기
  • 모든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매일 새로운 큐레이션 콘텐츠
  • 구독자 전용 혜택

스페샬장

영상제작자(Baby/lonians film works)

https://www.instagram.com/special_jang

태그 #필름카메라 #필름추천 #코닥 #kodak #vision3 #영화용필름 #필름룩 #코닥룩
PENTAX 17 이전글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PENTAX 17과의 첫 만남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마음을 달래주는 취미 하나, 갖고 있나요? 이번 클래스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람에게는 3가지의 취미가 필요하다. 몸을 쓸 수 있는 취미,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취미, 그리고 감정을 쓸 수 있는 취미." 그리고 오늘 그 세 가지의 취미를 담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소중한 하루를 또 하나의 롤에 기록한 펜탁스 17 출사입니다. 모여라- 펜탁스 17! 미리 보는 망원동 출사 단체 사진 미리 보는 을지로 출사 단체 사진 취미에 대한 인용의 주인공은 바로필름 사진을 사랑하고 필름으로 사람을 잇고 싶은 김태풍 작가입니다. 김태풍 작가는 그동안 세기 P&C의 다양한 필름 브랜드와 함께 협업해 온 작가죠. 이번 펜탁스 17 체험 행사 역시 흔쾌히 함께해주었습니다. 김태풍 작가와 함께 익숙한 이름이 또 보일 텐데요, 바로 고래사진관과 다크룸 서울입니다. 고래사진관과다크룸 서울은 세기P&C의 필름 관련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죠. 두 곳 모두 이번 Gentree 다음글 [촬영명품 101] 명품의 반열에 든 국산 배터리 Gentree V-mount battery 과거의 카메라는 태엽과 톱니가 맞물려 정확하게 셔터가 동작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던지라 기계식 시계와 비슷한 연장선의 물건이었습니다. 때문에 내부의 장치들이 동작하며 발생하는 소리들은 카메라마다 모두 달랐고 그 소리마저 즐거운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은 카메라의 기본 구동 방식을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점차 변화시켰습니다. 뷰파인더 하나까지 모두 액정으로 대체된 지금의 미러리스 카메라 시대에 와선 카메라가 전자기기인지 광학기기인지 경계마저 모호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계’와는 인식에 거리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어쩐지 낭만이 없어진 것 같아 아쉽지만, 사실 카메라에 배터리가 들어가야 노출계가 작동을 하고 셔터가 작동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제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라서 추억이랄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걸 아쉬워하기엔 과거의 기계식 카메라와 지금의 전자식 카메라의 성능 차이는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다만 그 과정 속에서 확실한 것은 카메라는
목록
0/200 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비속어,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등록

프로모션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