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촬영 감독님들은 정말 긴 시간 현업에서 영상을 촬영해왔습니다.
좋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그동안 고민과 노력, 배워왔던 점, 노하우 등이 정말 많이 쌓여있죠.
사실 이런 건 옆에서 보거나 함께 작업하지 않으면 배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국전파진흥협회 (RAPA)와 함께 세기피앤씨, 자이스가 함께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블라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간단히 촬영에 대한 부분도 진행되는 세미나다보니 세트도 약간 꾸며놨기 때문에
좀 거리는 있지만 넓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서 자이스의 시네를 담당하시는 매니저님들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하셔서 아쉬워하시며 메시지를 따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더욱 이 자리가 빛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이스에서 오지 못했지만 이번 세미나를 위해서 저희 세기피앤씨 이대호 대표님께서 세미나의 첫 시작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시네마 룩 : 영상의 시네마 무드 표현>에 관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첫 세미나의 시작은 자이스 렌즈의 히스토리와 테크니컬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자이스 렌즈가 왜 그렇게 오랜 시간 영화 촬영감독님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광학적으로 왜 특별했는지, 자이스의 시네렌즈에 대한 품질, 자부심 등을 엿볼 수 있었죠!
자이스의 고집스러운 철학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자이스의 시네렌즈인 'Supreme Prime' 렌즈를 세워뒀습니다.
자이스의 철학과 광학에 대한 고집이 담겨 있는 시네렌즈인만큼 현재 많은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2년 전쯤 런칭을 했었는데 어느새 촬영 현장에서 자주볼 수 있는 렌즈가 되었습니다!!
최신 영상과 기술 트렌드를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대호 대표님께서 테크니컬적인 부분을 이야기 해주셨다고 했는데 자이스에 대한 내용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2020년의 최신 영상, 렌즈 기술 트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셔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트렌드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이대호 대표님의 세미나 이후에 촬영 감독님께서 진행하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함께 해주실 촬영 감독님은 박정훈 촬영 감독님입니다!
박정훈 촬영 감독님께서는 19살에 임권택 감독의 촬영현장의 연출부 막내로 시작하셔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죠.
특히 대표작인 <악녀>의 액션신과 추격신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1인칭 액션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대단한 액션씬이었습니다.
박정훈 촬영 감독님은 <악녀>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좀비탐정>, <후쿠오카>, <소리도 없이> 등 많은 작품 활동을 해오고 계시죠!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배워봅시다!
그래서 다양한 촬영현장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시네마 룩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전 시간에는 새로운 시네마 렌즈의 기술과 그 기술을 사용하는 미학적 접근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박정훈 감독님의 실습현장
점심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박정훈 감독님께서 촬영하셨던 필모그래피의 레퍼런스 영상 분석과 연출 토론을 해주셨습니다.
해상도와 원근감 그리고 색표현에 대한 부분을 설명해주시면서 최근 고해상도 영상의 문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준비해놓은 스튜디오 세트 환경에서 직접 실습하면서 다양한 렌즈까지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Zeiss 렌즈 뿐만 아니라 Leica, Cooke 등 다양한 렌즈들을 활용하며 촬영하고 분석과 모니터링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실 현업에 계시던 아니던간에 이런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는 분명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좋은 경험의 자리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박정훈 감독님이 진행하는 시네마 무드 만드는 실습 !
2일차에도 세미나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1일차에 이어서 박정훈 감독님의 강의가 진행되는데 전날은 스테 환경과 렌즈 제조사별 특성들을 실습했다면,
이번엔 그런 특성들을 기반으로 다이나믹 레인지, 색조, 대비 등을 이야기해보고
시네마 무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촬영 실습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로는 고동균 감독님의 데이터 컬러 계조 및 특성들을 기반으로
색보정과 DIT, 후반작업 프로세스, 장면 연출에 따른 렌즈 선택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DIT란 데이터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업무를 관리 감독해서 후반작업까지 연계해주며 워크플로우를 계획하는 분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요즘같은 디지털 영상 기반인 환경에서는 정말 중요한 담당이라고 말할 수 있죠!
이처럼 단순 이론을 배우는 것만이 아닌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통해서 실무적으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죠!
총 2박 3일 간 진행되는 행사인만큼 다양한 분야, 풍부한 경험 등을 실제로 체득할 수 있는 세미나입니다!
앞으로 관련 소식과 함께 시네 쪽 소식들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