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의 새로운 명맥을 이을 넷플릭스 신작이 등장했습니다. 심심치 않게 글로벌 1위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하고,
또 다시 가슴이 웅장해지기도 하고 이제 한국의 콘텐츠가 그만큼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K-좀비라는 말이 이상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나라의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위상이 상승하면서 붙은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좀비 영화를 만들어낸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죠. 1980년 강범구 감독의 <괴시>라는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형 좀비들을 그려냈는데 외국 작품의 좀비들을 배껴내기 급급했죠.
그 이후로 여러 작품들이 나왔지만 마니아나 대중들로부터는 호평받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그만큼 좀비라는 개체는 유독 우리와는 먼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의 <부산행>, 2019년 <킹덤>을 통해서 좀비라는 것에 공감을 느끼는 동시에 공포를 느낄만한 요소들을 잘 구현해냈고,
독특하면서도 격렬한 움직임 그리고 빠르게 확산되어 가는 느낌을 보여주는 속도감 등 장르적 특성을 더욱 잘 살리는 효과들을 통해서 전 세계를 매료 했습니다.
그런 K-좀비의 명맥을 이을 2022 넷플릭스의 신작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한 박세승 촬영 감독을 만났습니다.
이런 K-좀비의 열풍 뒤에는 많은 분들의 노고와 연구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연출과 감독 뿐만 아니라 촬영 감독 역할의 중요성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면 구현에 대한 것이나 장비를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가 이런 장면들을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1등 공신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박세승 촬영 감독님을 통해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촬영을 진행하는지,
어떤 이유로 자이스 슈프림 프라임 렌즈를 선정하게 되었는지 등을 들어볼까 합니다.
특히 관점 포인트는 자이스의 시네렌즈인 슈프림 프라임 렌즈입니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박진감을 넘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였는데요
보시는 분들에게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하고자 망원으로 찍기보다는 광각의 화각으로 때로는 좀비 떼안에서, 때로는 학생들 사이에서 촬영된 장면이 나오는데
박세승 촬영감독님의 말처럼 내가 거기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그 스릴이 TV를 통해서도 충분히 구현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라지 포맷을 활용해서 고화질을 선사하는 자이스 슈프림 프라임 렌즈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궁금하시죠?
이럴 때가 아니면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은 이야기 듣기가 어렵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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