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네비게이션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S매거진

Mut
PREMIUM
PEOPLE인터뷰
시니어의 멋을 담는 작가, Mut
2024.07.11
391 2

· HIGHLIGHT

-Mut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피

-같은 사진 장르에서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려가는 법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멋진 어르신들을 찍는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김동현이라고 합니다.

 
사진 촬영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주로 찍고 있는 사진이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피라는 장르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 장르를 정말 좋아했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무신사나 Hiphoper 같은 사이트에 매일 들어갈 정도로 스트리트 패션을 즐겨 봤어요. 그러면서 한창 방황하던 25살 때 약 77일 동안 유럽 여행을 한 번 떠난 적이 있습니다.


작은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어떻게든 되겠지, 무계획으로 갔는데 베를린에서 만난 어떤 분의 추천으로 옆 나라인 폴란드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며칠 정도 지나자 주변엔 다 외국인 밖에 없고 하다 보니 ‘아 내가 왜 여행을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광장을 그냥 걷고 있었는데 저 앞에서 빨간색 와이드 팬츠에 파란색 코트를 입고 빨간색 머플러를 한 어떤 여성이 걸어오는 거예요. 그 장면을 봤을 때 예쁘다는 느낌 이상으로 멋지다라는 감정이 먼저 들어 한번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릿속에서 고민이 됐는데 그냥 그때 한번 제 자신을 밀어붙여봤어요. 뚜벅뚜벅 걸어가서 못하는 영어로 혹시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물어봤죠.


그분이 오케이라고 말하자마자 바로 찍었거든요. 근데 그게 처음으로 제가 누군가에게 설렘을 느끼고 닿는 순간이었는데 그 순간이 너무 좋은 거예요. 여행이 끝났을 때 현상된 사진을 받았는데 짜릿하더라고요. 그 경험 자체가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학교를 다니면서 홍대에 살았는데 그때 길거리에 나가서 스트리트 사진을 찍어봤어요. 그때는 DSLR 카메라를 살 돈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미놀타 수동 필름 카메라를 들고 시작했는데 나름 감성도 있었죠. 졸업을 하고 종묘 빈티지 가게에서 잠깐 일을 했어요. 거기서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의 멋진 어르신들을 한번 찍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지금의 작업이 시작된 것 같아요. 

매월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5천원에 만나보세요!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하기
  • 7일 무료 혜택
  • 모든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매일 새로운 큐레이션 콘텐츠
  • 구독자 전용 혜택
태그 #피플 #인터뷰 #스트리트 사진 #유럽 여행 #폴란드 #패션 #개인적인 관점 #사진작가 #김동현 #스트리트 패션 #패션 촬영
마라톤 이전글 선생님의 도전,세상의 별난 마라톤 누군가를 응원하며 시작한 일이 나의 인생을 바꾼다? 어쩐지 영화 시놉시스에나 있을 법한 문장입니다. 여기 실제로 그런 삶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이 있습니다. 칠판 앞에서는 선생님으로, 도로 위에서는 마라토너로, 그리고 이제는 산과 사막을 지나 또 어디론가 새로운 이름을 찾아 떠나는 '프로 도전러' 오충용님을 만났습니다. 출처 : 도전TV(유튜브)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도전을 좋아하는 오충용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영어, 수학을 가르치고 있고 영상 편집 일도 하면서 책을 쓰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AI 강의를 시작하면서 문토라는 플랫폼에서 상위 0.003%에게만 주어지는 셀렉티드 호스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 도전TV(유튜브) Q. 특이한 마라톤에 참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마라톤에 도전하셨나요? 정장에 구두를 신고 했던 하프 마라톤 완주를 시작으로 사하라 사막 270km 울트라 마라톤, 정글 마라톤 75km, 오사 크림두부 다음글 반려동물 여행 인플루언서 크림두부네 비하인드 스토리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여러 제약이 많아 대부분은 집이나 집 근처에서만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동물과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인플루언서 크림두부네 이한솔님을 만나 그간의 여행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성인이 되기 전에도 전국 일주를 많이 했었고, 해외 한 달 살기도 자주 했었죠. 그래서 집에 있는 것보다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한 번도 강아지를 두고 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처음부터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게 당연했죠. 강아지를 두고 여행 가면 마음이 불안해서 여행을 즐기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강아지와 함께 여행하는 게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어요. 기존에 여행을 많이 다니
목록
0/200 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비속어,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등록

프로모션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