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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인터뷰
함께하는 마음으로
반려동물 봉사단체 ALPA의 동물 사랑 이야기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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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LPA 공동대표 이리원, 김꼬꼬입니다. 저희는 실명 보다는 반려동물의 이름을 딴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어요.
 

 


 

 

반려동물 봉사단체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LPA(동물의 권리를 위한 행동, ALPA(알파))는 동물의 권리를 위해 행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비영리단체입니다. 처음에는 모두 각각의 개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다가 서로 교류하며 단체를 만들게 된 곳으로 현재는 네이버 카페(ALPA)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자원봉사 중이던 유기동물 쉼터의 사정 악화로 활동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서로 만나게 되어 단체 설립을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개인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물 전반에 대한 관심과 처우 개선을 위해 단체 활동 필요성 인식해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현재 주요 활동은 쉼터 지원 활동인데요. 쉼터에서는 정말 다양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입양 활동, 서류 작성, 봉사자 운영 등이 있어요. 그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활동은 쉼터 아이들을 위한 기본적인 돌봄 봉사로 쉼터 청결 유지, 식사 제공, 질병 예방 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매달 정기 방문 시에는 쉼터를 직접 방문하여 활동을 하는데요. 매번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모든 아이들한테 투여하고, 기본적인 청소와 먹이와 물 공급을 하는 등 계절별로 쉼터 생활을 위한 활동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 봉사 외에도 쉼터에 필요한 사무 업무를 지원하는데 입양 홍보 및 쉼터에 필요한 각종 서류들도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각 쉼터마다의 네트워크가 잘 안 되어 있다 보니 쉼터끼리 필요한 물품이 부족하거나 남는 경우 이런 물품을 분배하는 역할 등 개인으로서 하기 힘든 업무도 하곤 합니다. 이러한 모든 부분을 투명성 있게 하기 위하여 단체의 활동 내용을 공개하고 있어요.
 

 


 

 

봉사단체의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나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당연히 아이들이 잘 지내고 밝아 보이는 것을 볼 때죠. 예를 들어 중성화가 안 되거나 케어가 필요한 쉼터 동물친구들을 위해 수의사님들과 시청에 도움을 받아 중성화 및 쉼터에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 쉼터 친구들 모두 건강한 모습이 되어서 참 보람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입양이나 더 나은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사진과 프로필 정보 등 작성을 도와드렸는데요. 이런 지속적인 활동도 아이들이나 쉼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부분이라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을 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동물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 즐겁기 때문에 활동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연대를 맺을 수 있다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서 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서로 받는 것이 좋으니까요. 쉼터나 보호소에서도 서로 간의 연대 활동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봉사단체의 운영 자금은 주로 어떻게 마련되나요?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정기 후원과 일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쉼터 내부 시설물 교체, 예방약품, 사료, 고양이 모레, 미용용품 등 쉼터 지원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데, 지속적인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매월 초에 카페를 통해 정기 공사 일정을 공지하고 있는데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더불어 당근마켓 등의 지역 플랫폼도 이용하고 있는데요. 쉼터 봉사를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쉼터에서 살아가는 동물 친구들을 한 번 만나 보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무엇보다 동물이 물건의 지위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직접적인 가혹 행위 외에 열악한 환경과 방치 등도 학대에 해당되는데 법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 아쉽습니다.
 

 


 

 

단체의 장기적인 목표나 비전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사람과 동물이 서로 공존하며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는 우리 사회에서 동물들도 함께 살아가기 위한 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동물에 대한 인식, 처우, 제도 개선(3Improvement) 활동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반려동물 봉사단체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반려동물 공간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미디어로 동물을 불쌍하게 느끼는 것을 넘어서, 용기 내어 직접 활동에 참여해 봐 주었으면 하는 것이에요. 일시적인 도움 보단 지속적인 건전한 관심이 필요해요. 직접 마주하면, 미디어에서 느끼는 불쌍함 보다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건 동정이 아니라 함께 할 사람 친구가 아닐까 해요.

저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동물 보호 쉼터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동물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에요. 또한, 지속 가능한 자금 조달 방안도 찾아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동물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 활동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등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계획에 동물 복지에 관련된 내용을 반영하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동물 보호 의식을 높이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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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인터뷰 #반려동물 #봉사단체 #반려동물봉사단체 #알파 #ALPA #동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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