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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avel & Place
연극 다 보고 어디 가지?
대학로(혜화) 구석구석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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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자 기다렸다는 듯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던 3월 중순,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는 한 날 한 시에 다양한 세계가 펼쳐져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 밝히기 위해 모인 까라마조프 가(家) 형제들이 사는 곳, 보수적인 시대 속 세상의 편견에 맞서 소설을 쓰는 여자가 사는 곳, 방사선 피폭을 피해 우주로 떠난 천재 과학자와 그의 딸, 그들을 보필하는 로봇이 사는 행성 벙커까지 수십 개의 장소에서 수십 명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십 가지의 세계를 보기 위해 대학로를 방문합니다. 평일 저녁과 주말 대학로 거리는 공연을 보러 온 사람, 맛집을 찾아 온 사람, 낙산공원에 가려는 사람들이 내뿜는 활기로 가득해요. 사람들은 저마다 목적지를 찍고 향하지만 간혹 연극, 뮤지컬만 보고 돌아서기 아쉬워 혹은 공연을 보기 전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지 고민하며 발길을 쉽게 옮기지 못 하는 경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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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만 눈길을 돌려보면 대학로 구석구석 특색 있는 곳들이 발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연극 다 보고(아니면 연극 보기 전에) 어디 가지?

 

 

*오늘의 루트*
아이띵소 아카이브→카페 개뿔→퍼퓸그라피→나이트프루티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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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2023 이전글 카메라의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CP+2023 - SIGMA  안녕하세요. 김대리입니다.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르겠지만 어느덧 2023년의 3월이 됐습니다. 코로나로 지나간 3년 동안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지갑을 위협하는 새로운 카메라와 렌즈들이 출시하기도 했고, 다양한 소식과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변화들을 총망라해서 볼 수 있는 자리는 국내 기준으로는 P&I라는 행사가 있었지만, 일본에 비하면 나오지 않는 브랜드들도 많아서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웠죠. 그래서 일본 최대 규모이면서 신제품이나 브랜드의 소식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 CP+2023에 저 김대리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CP+ (Camera & Photo Imaging Show) CP+ 행사는 매년 2월 셋째 주에 열리는 카메라/렌즈 기자재 박람회입니다. 이름부터 보자면 'Camera & Photo Imaging Show'. 줄여서 CP라고 합니다. 일본 최대 규모지만 대부분 일본 브랜드이니 카메라 관련해서는 거의 다 볼 수 있습니다. 이 행 리코 다음글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 :한남동&경리단길 공간이 주는 힘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조도가 낮은 조명,푹신한 베개와 이불이 있는 내 방에선 언제 피로를 느꼈냐는 듯 나른해지고,종이 냄새 가득한 만화책방은 엔도르핀을 마구 분출 시켜요.좋아하는 카페가 한 곳쯤 있고, 늘 즐겨 마시는 음료와 함께 창밖을 구경하거나 휴대폰을 봅니다.나를 감싸는 공간의 공기,온기,분위기는 그날을 잊지 못하게 만드는 기억세포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멋지고 매력적인 것에 이끌리고 차별화된 경험은 쉽게 잊히지 않죠.경리단길과 한남동에 멋진 공간 디자인과그 공간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으로 주목받는 곳들이 있습니다.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책을 경험하게 하고,어떤 곳은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며,어떤 곳은 처음 가보는데도 몇 번이고 방문한 것처럼 편안함과 안락함을 줘요.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피로하게 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에너지를 잃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비타민 같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루트* 그래픽→본투스탠드아웃→블루스퀘어 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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