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네비게이션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S매거진

리움
PREMIUM
LIFEArt & Culture
바나나는 거들 뿐
전시《마우리치오 카텔란 : WE》
2023.06.12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카텔란(…?)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아주 핫하고 실험적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가 열린지 5개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예매는 치열하고 마감은 순식간이에요. 바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 입니다. 한동안 뉴스를 떠들썩하게 만들어서 아무래도 우리에겐 '바나나'로 더욱 익숙한 전시.

제도나 규칙을 벗어난다는 건 언제나 큰 파장과 이야깃거리를 만듭니다. 마르셀 뒤샹의 <샘>이 그랬고,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이 그렇습니다. 덕테이프로 고정된 생 바나나가 미술 작품이 될지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이게 예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우리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하나하나 깨부수며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바나나로 그의 세계를 설명했습니다. 

 

 

시그마  

리코

 

 

첫인상은 '야외 광장'이었습니다. 미술관 여기저기에 가짜 비둘기가 포진되어 있거든요. 실제 노숙인 같은 모형도 있고요. 분명 미술관을 방문했는데 야외 광장처럼 느껴지게 만든 건 '미술관은 품격 있는 장소다'라는 허영된 품위를 꼬집고자 했던 건 아니었을까요. 

 

매월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5천원에 만나보세요!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하기
  • 30일 무료 혜택
  • 모든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매일 새로운 큐레이션 콘텐츠
  • 구독자 전용 혜택
태그 #리코GR3 #리코GR3X #RICOH #리코 #SIGMA #시그마2470mm #DGDN #시그마
광장시장 퍼블릭가든 이전글 여름을 부르는 루프탑 카페퍼블릭가든 정상 영업 합니다! 조심히 들어오세요! - 퍼블릭 가든 이제야 6월이 됐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덥지만 하늘을 올려다보면 몽실몽실 구름 덕에 기분이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저는 이런 하늘이 오는 계절이면 한강, 공원, 그리고 루프탑 카페를 찾게 되는데요. 복작복작한 광장시장에서 너무나 한적해보이는 힐링 카페를 찾았습니다. 올려다만 봐도 청량해지는 하늘에 푸르른 식물들이 가득 자리한 산뜻한 옥상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퍼블릭 가든은 찾아가기는 꽤나 쉽지 않은 가게였습니다. 공식 인스타를 들어가보면How to find us하고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두었더라고요! 국민은행 청계지점 4층으로 나오는 퍼블릭 가든은, 지도를 따라 들어와서 주차장 쪽 ATM 옆 상가 내부로 들어가 왼쪽으로 쭉 가다보면 퍼블릭 가든의 상큼한 포스터들이 나오는데요, 그때부터는 포스터들을 쭉 따라서4층으로 가는 계단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위 링크를 들어가면 영상으로 쉽게 따라갈 수 있게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카페 리코 다음글 레트로 지대돈의문박물관마을 상설전 돈의문박물관마을 길을 걸었을 뿐인데 보이지 않는 차원의 문을 통해 20세기로 떨어진 기분. 불과 5초 전까지 21세기에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구경하고, 한옥예술체험을 하던 일반 관람객 1은 옛안길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20세기로 간 시간여행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서대문으로 익숙한 한양도성의 서쪽 큰 문, 돈의문. 1915년 일제강점기 때 철거돼 현재는 서울 사대문 중 유일하게 이야기로만 전해지는 문이에요.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근현대 서울의 삶을 간직한 채 서울형 도시재생 방식으로 마을 전체가 박물관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상설전시'라고 되어 있지만 거대한 테마파크를 보고 온 것 같았는데요. 누군가에게는 향수를, 누군가에게는 진정한 레트로를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백 투 더 6080! | 서대문 사진관&삼거리 이용원 서대문 사진관 사진관 내부 ⓒ돈의문박물관마을 BTS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에도 나온 그곳.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사진관보다는 누군가의 집무실 같았던
목록
0/200 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비속어,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등록

프로모션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