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었을 뿐인데 보이지 않는 차원의 문을 통해 20세기로 떨어진 기분. 불과 5초 전까지 21세기에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구경하고, 한옥예술체험을 하던 일반 관람객 1은 옛안길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20세기로 간 시간여행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서대문으로 익숙한 한양도성의 서쪽 큰 문, 돈의문.
1915년 일제강점기 때 철거돼 현재는 서울 사대문 중 유일하게 이야기로만 전해지는 문이에요.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근현대 서울의 삶을 간직한 채 서울형 도시재생 방식으로 마을 전체가 박물관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상설전시'라고 되어 있지만 거대한 테마파크를 보고 온 것 같았는데요. 누군가에게는 향수를, 누군가에게는 진정한 레트로를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백 투 더 6080!
| 서대문 사진관&삼거리 이용원
사진관 내부 ⓒ돈의문박물관마을
BTS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에도 나온 그곳.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사진관보다는 누군가의 집무실 같았던 곳, 서대문 사진관입니다. 인테리어가 왜 이렇게 고풍스럽나 했더니 근대 사교장과 1980년대 결혼식장을 콘셉트로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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