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를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사진을 찍거나 일기를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랜드마크가 그려진 마그넷을 수집하는 사람도 있고, 지역 풍경이 담긴 엽서를 구매하는 사람도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유형에 속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엽서를 구매해 벽이나 서랍장에 붙여두는데요. 어느 날 눈에 엽서가 걸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희미하게나마 여행 당시가 떠오르곤 합니다. 그렇게 기억을 더듬다 보면 언젠가 또 여행을 가야겠다는 미약한 결심이 서기도 하고요.
이렇게 저마다 여행지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기억을 저장할 물건을 모아놓은 곳들이 있어요. 강릉 바다만큼이나 예쁜 소품들이 가득 쌓여 있는 곳. 강릉 소품샵 유리알유희, 라이크 어거스트(Like August), 레드망치, 오어즈(Oars)입니다.
|유리알유희
강문해변 뒤쪽 높은 건물들 사이 연노란색 외벽의 낮은 건물. 미닫이문에 달린 종이 경쾌하게 울리면 다양한 소품의 세계가 열립니다. 천장이 낮은 탓에 거인국 사람이 된 기분을 느끼며 한 발 내디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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