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보고, 이런저런 경험을 하다 보면 한 가지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명소나 명작 등이 왜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지를요. 그 매력은 사람들이 꾸준히 그곳을 찾게 만들고, 사람들은 한 번이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강릉 당일치기 여행이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가는 데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이죠. 강릉을 가는데 바다가 빠질 수 없고, 쉬다 갈 곳이 필요했으며, 관광지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가지 선택지 중에 고르고 골라 찾은 곳. 강릉 사근진해변과 강문해변, 카페 엔드투앤드와 선교장입니다.
| 사근진해변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경계를 알 수 없는 푸른 하늘과 수평선, 습기를 머금은 모래 알갱이 혹은 자갈, 파도의 하얀 포말.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요즘이지만 바다 보기 딱 좋은 날이기도 해요. 동해로, 서해로, 남해로, 모든 바다를 가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동해, 그중 강릉 해변으로 떠났습니다.
경포대를 벗어나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색색깔 방파제로 유명한 사근진해변에 도착합니다. 백사장이 있는 간이 해변이고 경포대와 붙어 있어요. 사진엔 없지만 소나무 숲으로도 이름난 곳입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덕분에 소나무 숲엔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작은 해변이라 평일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서핑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곳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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