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부서지는 모래 알갱이 같은 로고, 카페 이름과 같은 tidewater green 색으로 포인트를 준 사이니지와 카페 지붕, 조수/해안지대라는 뜻을 내포한 곳답게 곳곳에서 흐르는 가늘고 굵은 물줄기들. 한옥 카페라고만 말하기엔 문득문득 바다가 느껴집니다.
바닷물이 지나간 자리엔 그들의 흔적이 남습니다. 서해안 갯벌에는 물결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동해안 바닷가엔 밀려온 모래들이 촘촘하게 붙어 빛을 내요. 골목골목 숨은 카페가 많은 서촌 골목에 한옥과 바다가 만난 카페가 밀물처럼 밀려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떨어지는 물소리, 중정을 연상케 하는 야외 공간은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발길을 붙잡습니다.
작년 2월 서촌에 새롭게 문을 연 한옥 카페 타이드워터(tidewa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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