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잎을 시샘이라도 하듯 가을비와 거센 바람이 한차례 나무와 꽃을 향해 거친 손길을 뻗었지만 여전히 가을 색을 가득 담은 자연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요. 해가 갈수록 가을이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 짧아지는 만큼 아쉬움이 짙어지지만 짧게 왔다 가는 가을을 놓치지 않으려는 요즘, 화담숲은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여요.
지난주, 단풍 명소라고 소문난 화담숲을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을 증명하듯 화담숲 곳곳이 예쁘게 물들어 있었는데요. 2023년의 가을을 새기려는 분들을 위해 화담숲에 가기 전 알면 좋은 소소하지만 도움이 될 팁을 모아봤습니다.
1. 유모차, 휠체어 이용 고객을 위한 데크 길 / 빠른 길
가족 단위가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유모차를 동반하는 관람객이 많아요. 사계절마다 다른 빛깔을 내는 화담숲을 아기들도 즐길 수 있도록, 유모차나 휠체어가 편히 다닐 수 있는 나무 데크 길이 있습니다. 반대로 화담숲을 빠르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빠른 길 안내도 있습니다. 빠른 길은 대개 돌이나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길, 혹은 가파를 때가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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