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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매거진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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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avel & Place
골목까지 예뻐요.
군산 월명동 여행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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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으로 나눠진 넓은 거리. 조금만 걸어도 가고 싶은 곳들을 다 갈 수 있는 작은 동네 속 다소 이국적인 건물들. 군산 월명동 근대화 거리는 조용하고, 건물들이 나란하고, 과거의 잔재가 남아 이국적인데 한국적이기도 했습니다. 군산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월명동은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골목이 자로 잰 듯 반듯하게 구획되어 있어 골목 끝에서 끝까지 시야가 탁 트입니다. 그 시원함이 좋아 길을 걸을 때마다 휴대폰을 보는 대신 시선을 저 멀리까지 던져봤습니다.

어쩐지 월명동 여행이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군산

 

 

 

 

군산

 

군산역

 

 

지난 전주 여행에서 S-train(남도해양관광열차)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을 싹 녹여준 군산 여행의 시작, 서해금빛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서해안을 따라 익산역까지 가는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역에서 오전 8시 31분 출발행 단 한 타임만 운영됩니다.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서해금빛열차 역시 한 타임만 있어요. 무궁화호, 새마을호를 타고 군산역에 갈 수 있지만 힐링실, 온돌마루실은 서해금빛열차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테마 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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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이전글 조용하지만 강한 연남동 : 흑심,만월회,비스켓스튜디어,리스본&포르투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서서히 달라지는, 홍대와 다소 다른 공기는 여전히 새롭습니다. 경의선 숲길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가로수가 높다랗게 솟아 있고, 쭉 뻗은 산책로 끝엔 소실점이 모였습니다. 평일 이른 오후, 경의선 숲길을 벗어나 조금 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 적당히 소란한 연남동의 또 다른 면이 드러납니다. 골목골목 굽이진 길이 무색할 만큼 잘 정비된 마을을 보는 것 같은 가지런함. 가지런함에서 오는 연남동만의 정돈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골목 곳곳에 부유합니다. 그리고 동네 분위기와 어울리는 공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꾸준히 존재를 어필하는, 믿을 수 없게 수다스러운 곳들이었습니다. 어느 곳은 연필로, 어느 곳은 여행 사진으로 말을 걸어옵니다. 우리는 곧 그들의 수다스러움에 빠져들고 맙니다. *오늘의 루트* 작은연필가게 흑심→카페 만월회 그로서리 마켓→비스켓스튜디오→서점 리스본&포르투 | 작은연필가게 흑심 작은연필가게 흑심 연필로 글을 써본 군산 다음글 옹기종기 군산을 담은 월명동군산여행 2탄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각각 터를 잡은 뒤 옹기종기 모여 지역민을 연결하고 지역의 특색을 담은 활동을 이어가는 곳들이 있습니다. 발밤발밤 널따란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모어앤모어에, 어느새 마리서사에, 또 어느새 군산 메이드 마켓과 비어포트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월명동의 이곳저곳을 보여주는 소품들,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 지역 청년의 창업을 돕는 곳, 군산 맥아로 만든 수제 맥주까지. 모양새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군산을 담았습니다. *비어포트 제외 모어앤모어→마리서사, 마리서사→군산 메이드 마켓 이동 시 도보로 2~3분 정도 소요됩니다. 모어앤모어 예쁩니다. 귀엽습니다. 힙합니다. 멋집니다. 모어앤모어는 어떤수식어, 서술어를 붙여도 찰떡처럼 붙는 소품샵입니다. 공간이 크진 않으나 있을 건 다 있는, 보는 즐거움이 확실하게 있우습니다. 우선 고양이 관련 소품들이 많았어요. 고양이 그립톡, 고양이 키링, 고양이 스티커,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엽서와 포스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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