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적으로 지도 앱을 켜고 가보지 않은, 새로운 카페를 찾습니다. 시선을 돌리는 족족 카페가 보일 만큼 카페 나라에 살고 있다 보니 카페도 저마다의 특색, 콘셉트로 경쟁력을 갖추며 손님들의 발걸음을 붙듭니다. 지난해 광화문에서 만난 '벌새', 강릉에서 알게 된 '엔드투앤드', 편지와 우편함을 소재로 내부를 재미있게 꾸민 신당의 '메일룸'을 알게 됐고, 올해도 이처럼 특색 있는 곳을 발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나기만 했는데 고요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기운을 발산하는 카페와 컨트리 음악이 귓가를 떠나지 않도록 울려 퍼지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머무를 때는 몰랐으나 뒤돌아 보니 마음속에 잔잔하게 남는 곳이었습니다.
대학로 카페 여운, 을지로 카페 맥컬리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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