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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 무심코 지나쳤던
독립운동, 역사의 흔적들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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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동 성당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일행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다 시야에 걸린 한 표지석. 그 표지석에는 '이재명 의사 의거 터'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재명(1890~1910)은 친일 매국노인 이완용을 척살하려 한 독립운동가이다.' 왜 이 표지석을 이제야 발견했을까? 왜 명동 성당만 보였던 것일까? 꼬리를 무는 생각 끝에 다다른 또 다른 생각. 이렇게 일상에서 지나쳤던 역사의 흔적이 또 있을까. 격동의 시간이 거쳐간 서울 땅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

1919년 3월 1일. 일본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항일독립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국권 회복을 위한 거대한 물결과 드높은 함성을 우리는 잊지 않고 매해 그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올해 105주년을 맞은 삼일절에도 대한 독립을 위해 힘쓴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이 곳곳에서 피어오르겠죠. 그래서 이번엔 떠오른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보기로 했습니다. 무심히 지나쳤던 독립운동의, 역사의 흔적들을 찾아보기로 말이죠.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관

삼일절

 

삼일절

 

 

'서대문 독립공원'이라고 하면 보통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떠올리지만 독립운동을 테마로 만들어진 공원인 만큼 남쪽 독립문을 시작으로 독립관, 유관순 열사 동상, 서재필 박사 동상, 순국선열추념탑 등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그중 독립관을 다녀왔습니다.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편에 있는 건물이 바로 독립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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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리코GR3 #리코GR3x #RICOH #삼일절
마카오 이전글 여행은 늘 마음처럼 되지 않아마카오&홍콩여행 편 1월 중순, 마카오와 홍콩에 다녀왔다. 지난해 11월에 항공권을 끊었으니 약 2개월 반만이다. 세세한 일정을 계획하진 않았다. 성 바울 성당 유적, 코타이, 침사추이. 마카오와 홍콩 지도 위, 이 세 곳에만 핀을 꽂았다. 나머지는 발길 따라, 상황에 따라 흘러가기로 했다. 여행이란 무릇 그렇듯 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아, 모든 것이 계획을 세세하게 세우지 않아 벌어진 일은 아니었다. 현지에서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순간들이 있잖은가. 평화로운 순간이 있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일에 허둥거리며 지도 앱을, 번역기 앱을 켰던 기억들. 3박 4일 일정 중 마카오와 홍콩을 오간 이틀간의 기록을 다시 꺼내본다. 서울 ▷ 마카오 안녕 인천! 익숙한 나라가 아닌, 낯선 곳을 가기까지 무수한 다짐과 번복을 반복한다. 설렘과 두려움이 반으로 나뉘고 그럼에도 갈 수 있다는 모호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용기가 그 틈을 채운다. 그 미약한 용기 덕에 마카오 땅에, 낯선 대륙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CP2024 대표이미지 다음글 [CP+2024] 아낌없이 보여주다사진 문화의 정수, SIGMA 사진도 좋아하지만 장비에 조금 더 환장한 에디터 C입니다. 지난주 요코하마에서 열린 CP+2024에 다녀왔습니다. CP+는 독일의 포토키나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카메라 박람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P&I 라는 유서 깊은 박람회가 있었지만 2022년을 끝으로 사라졌죠. 다양한 카메라 브랜드가 존재하는 일본에서는 아직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데요. 매년 2월에 열리는 CP+는 요코하마의 파시피코에서 4일 간 열리는 카메라판 축제랄까요? CP+의 전체적인 풍경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눈에 띄는 점은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온다는 점, 모든 브랜드 부스에 세미나를 상시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세미나 세션이 열린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CP+2024의 전체적인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고, 이번엔 시그마 부스에 대해서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Beyond the Technology, is Art SIGMA 시그마 부스는 자신들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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