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저녁으로 공원에 나가 본 사람이라면 쉽게 느낄 것 같은데요. 바야흐로 러닝, 러너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러닝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약 5년 전 러닝을 시작해서 작년에는 처음으로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러닝을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나 또는 이제 막 러닝을 시작한 사람들은 왜 요즘 달리기가 인기인지 그리고 대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
먼저 요즘 이렇게 러닝이 인기인 이유는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는데요. 크게는 1)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그리고 2)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취미 시간 증가 3) 다른 취미에 비해서 접근성이 좋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방송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오피스텔 등이 생기면 편의점, 부동산 다음으로 입점하는 것이 피트니스와 필라테스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러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러닝 인구의 증가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1인 가구의 증가도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 최근 러닝 크루는 물론이고, 마라톤 대회에 나가보면 연령층이 상당히 다양해졌고 특히 낮아진 것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취미에 비해서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러너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러닝도 하다 보면 좀 더 좋은 러닝화, 티셔츠, 쇼츠, 벨트, 스포츠워치를 구매하게 되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운동화만 하나 있으면 시작할 수 있고, 집 근처 어디서든 뛸 수 있는 곳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러너들이 증가하면서 요즘 러닝 크루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용 앱 또는 당근마켓 등에서 검색해보면 쉽게 집, 사무실 근처 등에 있는 러닝 크루를 만날 수 있는데요. 혼자 뛰는 것도 좋지만 함께 뛰고 싶은 사람, 그리고 러닝에 대해서 배워보고 싶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점차 크루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에서 여의도에 마련한 러너스테이션 그리고 러너스테이션 오픈 행사 때 다양한 러닝 크루를 초대한 것도 이러한 러닝과 러닝 크루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의 독자 중 달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집 근처 러닝 크루를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뛰다 보면 나도 마라톤 대회라는 곳에 한 번 나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마라톤 대회는 무조건 41.195km 즉 풀코스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마라톤 대회는 보통 5km, 10km, 하프, 풀 코스 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출처 : 마라톤온라인
그리고 이러한 마라톤 대회는 거의 매주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회에 참여해보고 사람이라면 현재 내가 뛸 수 있는 거리가 포함되어 있는 대회에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출처 : JTBC 마라톤
러너가 증가하면서 대형 마라톤 대회들의 경우 아이돌 콘서트 수준의 접수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부터 접수를 시작하고 어떤 방법으로 접수를 해야 하는지 등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참고로 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참여한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 대회가 주는 에너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글 중간에 이야기한 바와 같이 필자도 5년 전 러닝을 시작했고, 대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이제 막 1년이 지났는데요.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러닝이라고 할 정도로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꼭 대회에 참여하고 러닝 크루를 함께 하지 않는다고 해도 달리기는 우리 생활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좋은 취미이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오늘 저녁 운동화를 신고 조금이라도 달려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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