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 사진전 그 이상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선보이는 교토그라피
· 시대와 문화적 배경을 초월하는 작품들의 메시지.
안녕, 에디터 C다. 교토그라피 1편을 통해 교토그라피에 대해, 0번부터 6번까지의 전시에 대해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7번부터 12번까지의 전시, KG+까지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으로 교토그라피 전시 전체를 파헤치려고 한다. 이 전시 포스팅을 보며 교토그라피와 함께해보자.
7번 : Tetsuo Kashiwada <Pulling the Void> @Ryosokuin Zen Temple
카츠와다 테츠오 작가는 일본 태생의 작가로 고등학교 시절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깊은 산속에 살았던 경험으로 자연과의 깊은 유대관계를 담은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프랑스 최초의 샴페인 하우스인 ‘Ruinart Maison’에 방문해서 랭스 지역의 포도원, 보존된 숲을 거닐며 기후가 변하면 식물들과 농업에 어떤 영향이 끼치는지 목격했다.
특히, 거미줄을 통해 환경오염 등을 목격하게 되고, 인간과 기후 변화의 연관성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 등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거미줄은 시작점과 끝점을 알기 어렵다. 그만큼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또 어디에서 마무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작가가 색실로 거미줄을 친 건 결국 우리 인간과 자연, 식물 등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동시에 영향을 받는 존재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