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네비게이션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S매거진

돌로미티2
PREMIUM
LIFETravel & Place
이탈리아의 알프스, 돌로미티 2편
-세체다와 돌로미티 호수-
2024.07.03
597 1

· HIGHLIGHT
- 맑은 공기, 빽빽한 침엽수, 표면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운 돌로미티의 미주리나 호수와 브라이에스 호수
- 이번 여행 거점인 코르티나 담페초와는 거리가 있지만 먼 여정도 마다않게 만드는 신이 조각한 듯한 봉우리의 세체다 산맥

 


 

 

지난 1편에서는 돌로미티의 웅장한 산맥들을 소개했다면, 이번 2편에서는 돌로미티의 호수와 돌로미티에서 가장 좋았던 세체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돌로미티 지역 자체가 수많은 산맥들과 호수로 이루어져 있기에 허락된 일정 안에서 모두 방문하기란 불가능해서 저 역시 총 4개의 호수만 보고 왔습니다. 

 

그중 유독 인상 깊었던 미주리나 호수(Lago di Misurina)와 브라이에스 호수(Lago di Braies)를 소개합니다.
 

 

 

 


미주리나 호수(Lago di Misurina)

 

미주리나 호수는 1편 마지막에 소개했던 트레치메(Tre Cime) 트레킹을 마치고 돌로미티 여행의 거점이었던 코르티나 담페초로 복귀하면서 중간에 잠깐 들러 감상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돌로미티 여행의 거점으로 잡는 코르티나 담페초 도시에서 고작 13k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호수입니다. 
 

 

미주리나 호수의 반영 : 호수가 잔잔하면서도 넓게 펼쳐져 있어 호수에 반사되는 반영이 참 아름답게 보이는 곳입니다.

 

 

드넓은 호수, 주변을 둘러싼 웅장한 산봉우리들 그리고 노을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하늘까지 함께 어우러져 참으로 멋진 경관이 펼쳐졌습니다. 다만 주변 산봉우리들이 높다 보니 해가 빨리 지고 금방 어두워지는 바람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다음 날 낮에 이곳을 다시 방문합니다.

 

 

미주리나 호수의 낮 풍경 : 호수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맥들 그리고 그 위를 덮은 구름이 한 폭의 그림과도 펼쳐져 있었습니다.
 

 

호수를 한 바퀴 천천히 걸어 봅니다. 이곳은 호흡기 질환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공기가 매우 맑고 상쾌하며 호수 주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매월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5천원에 만나보세요!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하기
  • 30일 무료 혜택
  • 모든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매일 새로운 큐레이션 콘텐츠
  • 구독자 전용 혜택
태그 #여행 #해외여행 #사진여행 #이탈리아 #돌로미티 #미주리나호수 #브라이에스호수 #세체다 #이탈리아여행
교토 이전글 시그마 50mm 단렌즈로 바라본 일본 교토 천 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 동안 일본의 오랜 수도였던 교토(京都).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잘 보존하고 있으며 일본 문화의 정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에 사계절 내내 비수기 없이 언제나 전 세계 여행자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저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현대적인 느낌의 오사카보다 고즈넉한 옛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교토를 훨씬 좋아하기 때문에 간사이 공항에 내리면 오사카를 그대로 지나쳐 교토역으로 직행해 여행을 시작하곤 합니다. 보통 여행 시엔 24-70mm와 같은 표준 줌렌즈로 대부분 사진을 찍지만 이번에는 뭔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시그마 50mm F1.4 DG DN|Art 단렌즈로도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적인 목조 가옥, 그리고 수많은 사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교토 풍경을 50mm 단렌즈로 바라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아라시야마, 기요미즈데라 코로나 해외 규제가 풀린 이후 교토를 찾는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요즘 오 훔쳐라 다음글 사영북『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오스틴 클레온 [사영북] 사진가에게 영감을 줄지도 모를 북 리뷰 (1탄) 사영북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이 키건 (보러 가기) (2탄) 사영북 『도파미네이션』 애나 렘키 (보러 가기) 시작하는 사진가를 위한 필독서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오스틴 클레온 내가 공부해야 할 단 하나의 예술은, 뭔가 훔쳐 올 만한 게 있는 예술이다. (The only art I’ll ever study is stuff that I can steal from.) - 데이비드 보위(『플레이보이』 1976년 9월 호에서) 읽고 나서 혼자 간직하는 책이 있습니다. 행여 다른 사람이 알게 될까 봐 혼자 몰래 꼭꼭 씹어 먹는 책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은 저만 알고 싶어 블로그에 독후감도 안 썼던 책. 어떤 책이냐고요? 책 제목 밑을 보니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는 사실 거짓말입니다. 이 책은 죽은 생각
목록
0/200 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비속어,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등록

프로모션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