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
-눈과 입으로 즐기는 인스타그래머블 서울 빙수 카페 4
-빙수맛집엔 독특한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 성향별 빙수 카페 시그니처 메뉴 가이드

뜨거운 태양 아래 찌는 듯한 열기. 거기에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까지. 여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대부분은 날씨와 관련된 것들이죠. 하지만 그 날씨 덕분에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 이번 여름을 기다린 단 한 가지 이유를 소개합니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좋을 인스타그래머블 카페로 엄선해봤어요.

도쿄빙수 망원본점

망원시장 근처에 위치한 도쿄빙수. 망원역에서 도보로 이동하려면 시장을 지나야 해서 북적거리는 시장이 가진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망원시장 게이트W2로 빠져나오면 도쿄빙수를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지만 유독 눈에 띄는 대기열 덕분에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미 SNS에서는 #망원시장, #망리단길 키워드를 중심으로 잘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2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했습니다.

이름처럼 도쿄의 작은 카페에 들른 듯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공간, 그 와중에도 가게를 가득 채운 손님들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손님들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아쉽게도 내부 모습을 많이 담을 수는 없었지만 눈으로 담고만 있어도 왠지 흐뭇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쇄빙기와 분주한 직원들의 손길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주문한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