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
-가성비 골프장을 고를 때 체크해야 할 사항
-서울에서 한 시간, 가성비 골프장 5곳 추천
코로나 이후로 골프장 그린피가 고공 행진 중입니다. 그마저도 하이 시즌에는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죠.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은 만큼 그린피도 대중화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정부가 나서서 그린피를 내리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피부로 와닿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골프! 만만치 않은 비용에 고민되지만 눈감으면 스윙이 자동 재생되는 분들을 위한 가심비와 가성비 골프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늘집 대신 편의점, 노천탕 대신 샤워장 완벽한 자본주의 가성비 골프장
포천 아도니스 CC - 퍼블릭 9홀
수도권 한 시간 거리의 회원제 27홀, 퍼블릭 9홀로 운영 중인 포천아도니스CC. 300~500야드 정도의 짧지 않은 페어웨이와 우아한 조경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니, 경기 진행이 빠르지 않아도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전장이 긴 코스가 많고 개미허리 페어웨이가 티샷 때 꽤 부담이 됩니다. 초보자에겐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코스라는 이야기도 되겠죠. 티샷은 매트 플레이지만, 페어웨이 관리가 여느 정규 홀 못지않게 깔끔하고 단정한 편이라서 라운딩하는 내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노캐디로 승용 카트도 있긴 하지만 2인 플레이가 많아 대부분은 수동 카트 또는 전동 카트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수동 카트를 빌린다면 9홀을 카트를 밀고 끌면서 완주해야 하니 체력은 필수입니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후반으로 갈수록 볼이 산으로 가게 될 거예요. 전동 카트라도 빌리는 걸 추천합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