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네비게이션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S매거진

김현경
PREMIUM
LIFEArt & Culture
[My favorite photobook]
김현경 아트 디렉터, 그래픽 디자이너
2024.10.29
128 1

 

· HIGHLIGHT
-아트 디렉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홍디자인 대표인 김현경의 서재
-그의 작업에 영감을 준 사진 책

 


 

 

Q. 본인이 책에 참여하는 역할 


저는 아트디렉터이자 프로젝트 전반의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1999년부터 hongdesign(홍디자인) 대표로서 인쇄 커뮤니케이션 작업을 시작으로 identity, exhibition designs 등 기업 및 예술, 문화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분야의 경계가 없는 all-encompassing project도 많이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책이라는 미디어와 타이포 그래피에 근본을 둔 프로젝트에 흥미를 가지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Q. 작업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


ttl 매거진,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Annual Report, Leeum Newsletter, 아티제, 삼성문화재단 50년, Lotte World Tower 2024 Photo Calendar 등 기억에 남는 작업은 많습니다. 디자인 실무를 시작하고 빈틈없이 일한 25년간 많은 사진가들과 작업을 해왔습니다. 박기호와 ‘아모레퍼시픽 뉴욕’, 어상선・도재홍과의 ‘삼성전자 멜버른’, 김윤경태・박기숙・박지혁과의 ‘티티엘’, 김현필과의 ‘문화와 나’, 맹민화・백재홍과의 ‘아모레퍼시픽’, 김용관・김경수와의 ‘ACI’, 이건호・안주영・임태준과의 영림, 배병우와의 ‘배병우 캘린더’까지. 

 

2023년에 작업한 롯데월드타워 2024 캘린더 ‘경화수월鏡花水月’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이란 주제로 사진가 6인 구본창, 조성연, 이한구, 박형근, 한성필, 김도균의 다채로운 시각으로 담아 ‘자연과 건축’을 주제로 서로를 비추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담은 캘린더입니다. 기업이 추구하는 메시지에 사진가의 고유한 예술적 시선을 더한 특별한 프로젝트로 최근 시도가 뜸했던 촬영 프로젝트라 기억에 남는 작업입니다.

 

 


 

 

Q. 서재에 있는 MY TOP 5 BOOKS 

 

매월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5천원에 만나보세요!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하기
  • 30일 무료 혜택
  • 모든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매일 새로운 큐레이션 콘텐츠
  • 구독자 전용 혜택

희정

Editor / Curator - 희정

https://www.instagram.com/yella_hj

태그 #My favorite photobook #인터뷰 #사진책 #사진책추천
옴니버스 이전글 [가을 미술관 산책] 북서울, 남서울에서 만나는 특별한 연결 옴니버스 미술관 투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무더위의 터널이 서서히 물러가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나들이 하기에도 좋고 홀로 어딘가 떠나 보기에도 딱 좋은 시기에 미술관 나들이는 어떤가요? S 매거진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 네 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기획 전시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기획전시의 의제는 ‘연결'이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먼저 북서울미술관의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와 남서울미술관의 ‘SeMA 옴니버스 《제9행성》’ 두 곳을 먼저 찾아가 보겠습니다. 북서울미술관 –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북서울 미술관은 지하철 7호선 중계역과 하계역의 중간쯤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차로 방문하는 경우 미술관 지하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북서울미술관의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전시에서는 사회적 소수자들이 겪는 사회적 경험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명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 프리 다이빙 다음글 프리 다이빙, 고요하고 짜릿한 바닷속 이야기 바다를 유영하는 혹등고래 가족과 한 세기쯤 살아낸 거북이, 바다 속 그늘을 만들어내는 정어리 떼. 다큐멘터리에서나 볼법한 신비로움을 찾아 나서는 이들과 바다의 이야기. 프리 다이버와 바다 속 세계 스노클을 낀 프리 다이버는 큰 숨을 머금고 바다 아래로 향합니다. 바다 속 세상은 고요하고 신비롭습니다. 천천히 가라앉아 철썩이는 파도 소리조차 잠겨버리고 마는 꽉 찬 푸름에 내 심장 박동 소리만이 들리는 바다 속 어귀에 닿으면, 가라앉지도 뜨지도 않는 그곳에 몸을 맡깁니다. 수면에서 부서지는 햇살의 조각과 물방울들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바다 밖에선 느낄 수 없는 고요한 편안함이 찾아옵니다. 산소통을 메고 긴 시간 바닷속을 탐험하는 스쿠버 다이빙과는 달리 프리 다이버에게 허락된 바다는 딱 그들의 ‘숨’만큼입니다. 핀과 스노클 정도의 간단한 장비로 오직 자신의 호흡에만 의존해 바다를 누비는 프리 다이빙은 겉보기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바다 깊은 곳으로 내려갈수록 가해지는 수압을
목록
0/200 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비속어,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등록

프로모션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