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보늬밤이 생각나는 홍대 인근 밤 디저트 3
-밤의 무한 변신! 익숙한 듯 색다른 밤 디저트 추천
무더위가 지나가고 일교차가 커지더니 이제는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라 말해도 손색없는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구간은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지나면 보이는 사람들의 가볍던 옷차림이 조금씩 두터워지는 모습이나 먹거리들이 대표적이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을이 왔을 때 꼭 먹어야 하는 밤 디저트 3가지를 준비해 봤습니다. 홍대입구역 부근부터 연남, 신촌까지 만나볼 수 있는 가을의 맛. 함께 보시죠!
2018년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왜 뜬금없이 영화 이야기를 하냐고요? 오늘 소개할 디저트들이 그 원작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이치코가 도시를 떠나 자신을 찾아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요리를 만들고 배움을 얻는데, 그중 4번째 음식이 바로 ‘보늬밤’ 이었거든요.
보늬밤은 겉껍질만 제거한 밤을 삶고 졸이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내는 간식입니다. 설명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지만 달콤한 맛과 밤이 가진 가을의 풍미가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에서 등장한 이후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밤은 고소하고 달달한 맛 때문에 베이킹 재료로 쓰이거나 그 자체로도 훌륭한 간식이 되는데요. 오늘 소개할 3종류의 디저트는 밤의 매력을 어떻게 녹여냈는지 더 궁금해지지 않나요?
티스 스낵바 보늬밤 프렌치토스트
첫 번째로 소개할 밤 간식은 브런치 느낌의 보늬밤 프렌치토스트입니다. 토스트 위에 크림과 토핑이 얹힌 모습에서 알 수 있듯 허니브레드와 흡사한 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버터의 깊은 풍미와 더불어 계란 물에 미리 재워둔 듯한 빵의 촉촉한 식감 덕분에 완성도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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