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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매거진

더그림
LIFETravel & Place
동화 속 유럽 느낌의 촬영 명소,
이국적 향기 그대로 더그림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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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소가 있다면 체크 리스트에 넣고 꼭 가봐야 한다 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양평에 위치한 ‘더그림’은 바로 동화 속 느낌의 장소 그대로인 작은 식물원, 수목원 콘셉트의 공간입니다. 특히나 가을의 끝자락, 붉게 물든 나무와 노란 은행잎들이 눈부신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마치 잠시 꿈속에 머문 것 같은 따스함을 주곤 하는데요.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겨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아름다운 배경에서의 한나절을 보내고 싶은 분들, 올해 최고의 인생샷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자연의 풍요로움을 마주하고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더그림의 모습은 도심에서 먼 지구 반대편 어느 한 장소 같습니다. 이런 이국적 풍경 속 정문으로 들어서자마자 가지런히 정돈된 나무와 꽃들이 반기며, 가을의 온갖 색으로 물든 나무들 사이로 작은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처음엔 단순히 전원주택으로 시작해 오랜 시간에 걸쳐 가꾸어 온 정원이 대중에게 공개된 곳인데, 그런 점에서 여타 상업적 카페와는 다른 따뜻한 정감이 묻어나기도 하죠.

 

입장해서 거의 바로 보이는 건물은 ‘수채화 건물’로 입구에서 받은 티켓으로 음료를 교환하기 위해 가장 먼저 들리게 되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1인당 8,000원(성인), 6,000원(어린이) 지만 티켓을 받고 음료를 한 잔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가을빛이 스며든 정원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산책을 하기에도 그저 좋습니다. 이곳은 식물원이면서도 카페를 같이 갖고 있어 음료를 실내에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야외 곳곳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놓인 작은 의자들은 자연 속에서 잠시 머무르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곳곳에 숨은 듯 자리한 포토존은 이리저리 사진을 담으면서 힐링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중간중간 마녀 모자나 사진에 같이 담기 좋은 소품들도 있어 더욱 즐겁습니다. 특히 대형 꽃 조형물과 작은 다리들이 놓인 연못 주변은 한참을 머물고 싶게 만드는 곳인데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정원이라 가을이 아니더라도 봄과 여름의 초록빛, 겨울의 고요한 눈 풍경도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포토존과 특별한 온실 식물체험관
 

더그림은 포토존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오래전부터 60여 편이 넘는 방송 촬영 명소로 알려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정말 곳곳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커다란 나무 터널이 있는데, 이 터널을 지나면서 보이는 노란 잎들과 파란 하늘의 조화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주곤 합니다. 그리고 이어져 큰 유리 온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온실 식물 체험관입니다.


 


 

 

온실 식물 체험관은 아늑하면서도 이국적인 식물들이 가득한데요.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과 열대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온실 속 따뜻한 공기와 식물 특유의 은은하고 청량한 향은 순간적으로 이곳이 가을이 아닌 여름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스마트폰 사진을 바로 인화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으며, 마음에 드는 작은 화분을 바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편안한 야외 공간 그리고 휴식
 

온실을 지나면 넓은 야외 테라스가 펼쳐집니다. 탁 트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 공간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가을 햇살 아래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길 때, 쏟아지는 빛과 부드러운 바람이 너무나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곳인데요. 좌석마다 담요도 제공되기에 쌀쌀한 날씨에도 걱정 없이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더그림의 인기 메뉴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커리와 음료들입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부터 따뜻한 허브차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식물과 자연을 느끼며 음식과 음료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따뜻한 차를 손에 쥐고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 그 순간 이야말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된 느낌이 듭니다.

 

 

 

 

 

가족, 연인,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더그림은 소형 반려동물의 동반도 가능하여 가족들이나 연인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찾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단, 반려동물의 실내 출입은 제한되며 목줄을 짧게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또한 어린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등의 작은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가을엔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무 아래 떨어진 낙엽을 모으며 계절의 변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포토존에서 살짝 노을 빛을 역광 삼아 사진을 담으면 정말 아름다운 느낌입니다. 연인이나 아이들과 함께 식물 체험관에서 신기한 열대식물들을 관찰하거나, 정원의 작은 길들을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찾는 데 좋을 것 같은데요. 이렇듯 더그림은 단순한 식물원이라는 장소를 넘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연 속 쉼터인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계절의 변화와 더그림의 사계절
 

더그림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의 단풍은 물론, 봄의 벚꽃과 여름의 푸른 잎들도 모두 아름답다고 합니다. 가을에 찾은 더그림은 여전히 따뜻하면서도 자연이 주는 서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했지만, 이곳이 겨울이 되면 어떤 고요함과 따뜻함을 선물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방문을 기약하게 만드네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가을의 어느 날, 양평의 더그림 카페에서 자연 속 힐링을 듬뿍 받고 온 느낌입니다. 정원 속에서 만난 작은 꽃들, 따뜻한 온실의 식물들, 그리고 야외 테라스에서 느낀 가을 햇살에 포토존까지,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자연과 하나 되고 싶은 날, 혹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이곳에서라면 마음속 깊은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카메라나 삼각대는 필수!


· 더그림 수목원, 식물원
-주소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175
-운영 시간 : 10:00 ~ 18:00(매주 수요일 휴무)
-입장권 : 8,000원(중학생 이상 성인) / 6,000원(어린이)
-홈페이지 : http://www.thegreem.net
-연락처 : 0507-1419-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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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 글 · 사진

프리스타일 영상작가

https://in.naver.com/siasia

태그 #국내여행 #카페여행 #양평여행 #더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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