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위치한 카페 숨은 자연의 향기와 아늑함 속 세련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의 공간입니다. 가득찬 남한산성의 숲과 경관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기분이 듭니다. 무엇보다 깔끔한 화이트 건물이 푸르른 배경과 대비되면서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직접 만든 베이커리, 그리고 감미로운 음악까지,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카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첫 인상은 선물 포장 리본으로 되어 있는 입구 도어부터 눈에 띄는데요. 때문에 전체적으로 직선적인 디자인과 함께하여 마치 선물상자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본관과 별관동으로 구분된 두 개의 건물이 다리를 통하여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의 공간마다 인테리어 콘셉트가 다르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오후부터는 서서히 자리가 없어지니 가능한한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죠.
공간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
카페 숨은 크게 총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을 개인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건물인 본관은 탁 트인 통유리창 덕분에 남한산성의 자연이 한눈에 들어오고 높은 층고와 함께 밝고 따뜻한 조명, 나무 소재의 가구가 어우러져 한층 더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숲의 푸르름과 함께 공간에 자연스러운 개방감을 더해주죠.
2층은 올라가면 1층보다 멋진 뷰가 훨씬 잘 보이게 됩니다. 야외로 나가게 되면 탁 트인 테라스가 펼쳐지는데, 이곳은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 만점인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야외 테라스에서 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으니 꼭 한 번 경험해 보기 바랍니다.
다리를 건너 이어지는 별관 2층은 아늑하게 배치된 소파와 테이블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단체 손님들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내 곳곳에 놓인 다양한 식물들은 그 자체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어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면서 마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 더욱더 소곤소곤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한 공간이지만 다른 타입의 테이블과 의자 덕분에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가로로 배치된 긴 창이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통창이 있는 공간 덕분에 거리를 두고 보면 프레임 안의 그림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별관 2층 공간을 추천 드립니다.
매일 아침 신선하게 준비되는 다양한 베이커리
카페 숨을 방문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다양한 베이커리입니다. 모두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 직접 구워 내기 때문에, 맛과 품질 면에서 정말 일품이며 덕분에 몇몇 메뉴는 벌써 입소문에 평일이라도 늦은 오후에 가면 맛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메뉴로는 부드러운 크림이 듬뿍 들어간 추억의 크림 맘모스빵, 고소한 소보로앙버터, 소금빵,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대파빵이 있습니다.
크림 맘모스빵는 흑임자 가루가 올라간 폭신한 빵 속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블루베리잼과 크림이 가득해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즐거움을 주며, 소금빵은 짭짤한 맛과 촉촉한 식감 덕분에 커피와 함께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리는데, 입소문이 나서 일찍 품절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음악 감상 공간: 특별한 휴식을 위한 감각적 경험
카페 숨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별관 1층에 위치한 Screen & Music으로 표기된 음악 감상 공간입니다. 별관 1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고품질의 스피커와 프로젝터의 대형 화면 감각적인 플레이리스트 덕분에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완벽한 공간인데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와 공간을 채우고, 그 감미로운 음악이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져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져 있어, 마치 남한산성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또한 매달 계절과 분위기에 맞춘 새로운 플레이리스트가 추가되니, 매번 색다른 음악을 감상하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앉아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을 음미하기에도 좋고, 친구와 함께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은 편안한 공간입니다.
별관 루프탑에서 바라본 본관의 루프탑 공간입니다. 별도의 테이블과 의자는 없지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디자인되어 있어 테이블 겸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리 난간으로 되어있어 앉아서도 시야를 가리지 않아 시원하게 멋진 풍경을 관람하기 좋고 덕분에 가장자리에서 인생 샷을 담기 좋은 포토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해가 강한 날은 살짝 피하는 것도 좋겠죠.
남한산성에서의 여유로움과 힐링을 원한다면
남한산성 근처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카페 숨은 잠시 쉬어 갈만한 멋진 장소입니다.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기에도, 연인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심지어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거나 노트북 하나 들고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하기에도 제격인 공간이죠. 남한산성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물론, 그에 어울리는 베이커리와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어 자연 속 힐링 카페로 손색이 없습니다.
평소 머리 복잡한 일이 많다면 카페 숨에서 시간의 흐름을 잠시 잊고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남한산성의 맑은 공기와 푸르른 숲을 바라보며 한 입 베이커리를 먹고, 가벼운 음악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어느새 사라지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 방문 팁
-오후에는 주차장 자리가 없는 경우가 있고, 빵이 빨리 떨어지니 일찍 방문하세요.
-루프탑과 작은 야외 정원은 포토 스팟이라 날이 좋은 날은 꼭 올라가 보세요.
-실내 조명 덕분에 야간 시간 방문도 좋습니다.
· 카페 숨
-주소 :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오전길 108-11
-영업 시간 : 매일 10:00-21:30(라스트오더 20:30)
-대표 메뉴 : 에스프레소 6,000원, 아메리카노 6,500원, 크림 맘모스 7,000원
-참고 사항 : 주차 가능, 포장 가능, 반려동물 동반 불가능
*마감시간이 탄력적이기도 하니 늦은 시간 방문이라면 미리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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