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바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광활한 풍경..!
사는 동안 한 번 쯤은 가고 싶은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까지...!
김대리는 단어들 만으로도 심장이 뛰는 동시에 어쩐지 아련한 기분이 드는데요,
슬프게도 당장 떠날 수는 없지만 이 욕구를 조금은 잠재워 줄 사이트들을 찾아왔습니다!
구글맵으로 떠나는 위성 여행 대신, 실시간 월드와이드 갤러리는 어때요?!
1. 뉴욕타임즈
- The World Through a Lens
첫째로 추천드릴 사이트는 뉴욕타임즈의 코로나 관련 기획입니다!
The World Through a Lens 기획은 코로나로 인해 여행 제한이 생기자,
뉴욕타임즈에서 세계 각국의 사진 작가나 기자들에게 각자 거주하는 지역의 사진들을 받아 업로드 하는 기획 기사 입니다.
포스트 제목도 이 기획을 차용해서 정해봤습니다.
특히 추천드릴 기사는 Behold Vermont, From Above로
김대리가 이 포스트를 쓸 마음을 먹게 한 기사인데요, Caleb Kenna의 버몬트 지역 드론 사진 기사입니다.
www.nytimes.com/2020/07/13/travel/vermont-drone-photographs.html?referringSource=articleShare
링크 썸네일에서 보이듯 버몬트의 호수, 나무, 초원 등을 드론을 이용해 탑뷰로 담은 사진들인데요,
상상도 못한 높이에서 찍어낸 사진이 아찔함과 평온함을 동시에 주는 듯한 모순적인 기분도 드는 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버몬트에 이어 The World Through a Lens의 다른 기사들을 보며
다들 랜선 힐링 하길 바랄게요!
2. CPM
- Covid Photo Museum
코로나가 터지면서 뉴욕타임즈의 여행 사진 기획과는 또 다른 시선의 사진전들도 온라인에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저널리즘 사진전이 CPM이 아닐까 싶습니다.
CPM은 전 세계가 갑작스레 변화하고있는 현 시국을 담아내기 위한 온라인 사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이 일상이 된 The new normal이나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던 공간이 비어있는 현재를 담은 The space we used to fill 등은
코로나가 짧은 시간동안 전 세계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지 느끼게 해줍니다.
www.covidphotomuseum.org
뉴욕타임즈의 실시간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의 사진전인데요,
The World Through a Lens 가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과 여러 지역을 담았다면
Covid Photo Museum 은 현 사회의 실시간을 담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욕타임즈의 기획으로 산뜻해진 마음이 무거워질까 클릭을 누르기 겁나시는 분들이 혹 계실까봐
인상깊었던 사진을 같이 올려봅니다!
(좌) Brasilia, Brazil. May, 2020. Gustavo Minas | (우) Barcelona, Spain. June 22, 2020. Emilio Morenatti / AP
3. CAM
- The Covid Art Museum
CPM에 이어 CAM이 등장했습니다! 딱 봐도 ART의 A같은 느낌이 나지 않나요?
맞습니다, cam 아니고 The Covid Art Museum 입니다.
CAM은 저널리즘적 사진을 추구하는 CPM과는 달리
코로나 속에서도 위트와 예술로 이 시기를 이겨내려는 사람들의 작품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촬영 사진이 아닌 합성이나 그림, 왜곡된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마스크는 아주 인기있는 아이템이 아닐리없죠..!
www.instagram.com/covidartmuseum (좌) by ins. @chrispelk / (우) by ins. @nat.nataliasanchez
영화 Back to the Future 을 패러디한 이미지나 명화 모나리자 마저 마스크를 쓰는 등
다양한 합성 및 창작 이미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 시국을 담고 있지만 무겁지만은 않고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제작되어
좀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포맷의 온라인 사진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콕러 모두를 위한 온라인 사진전 모음zip 어떠셨나요?!
코로나를 이겨내기도, 코로나를 기록하기도 하는 여러 온라인 사진전을 준비해봤는데요,
갑갑하고 지루한 거리두기 동안에 잠깐의 탈출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김대리는 다른 #마음방역 으로 또 돌아올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