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
-후보정한 자연광 사진과 조명을 쓴 사진의 차이
-색감과 질감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조명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 피사체의 선명한 디테일과 아웃포커싱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것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촬영이 거듭될수록 빛이 중요하다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고 자연광을 활용한 인물사진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진지하게 사진 생활이 이어질수록 자연광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즉 자연광에 의존할 때 날씨의 지배를 받게 되고 촬영 환경에 따라 색감과 질감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이죠. 그래서 스스로 만드는 빛, 즉 조명에 대해 집중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상업 작가로서 지금까지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진작가 서영민입니다. 저는 사실 조명에 대해 정식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오롯이 다양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저만의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에 제가 진행하는 강좌는 기존의 조명 강좌와는 결이 다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명 입문자분들이 현장에서 무엇을 어려워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쉬운 단어와 예제사진으로 조명 강좌 칼럼을 이어 나가려 합니다.
조명을 왜 사용해야 하는가?
풍경 사진의 경우, 노출값을 밝은 부분에 맞춰 촬영하고 어두운 부분을 후보정으로 살리곤 합니다. 그런데 인물사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피사체와 배경의 노출값이 자연스러워야 좋은 사진이 되죠. 그래서 노출값이 차이 나는 공간에서 조명이나 반사판을 이용해 일정한 결과물을 얻어내곤 합니다. 그런데 달리 생각하면 조명 없이도 포토샵을 통해 노출값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예제 사진을 보시죠.
매월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5천원에 만나보세요!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하기
- 모든 콘텐츠 무제한 열람
- 매일 새로운 큐레이션 콘텐츠
- 구독자 전용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