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나에게 여행은?
가볍게 다녀온 서울 속 세계여행
세기프렌즈 4기 '컬러니' 김민서
안녕하세요 컬러니입니다.
세기프렌즈 활동이 한 달이 지났어요 벌써.ㅠㅠ 두 번째 미션 주제는 대안여행이었는데요.
2차 미션의 포커스는 '오버 투어리즘'의 대안이었어요. 특정 관광지가 핫하다고 하면 몰리는 인파 등으로 제대로 된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해외를 맘 놓고 다닐 수도 없고요. 지금 상황이 빨리 해결되고 모든 나라가 안정화를 찾길 바라는 마음뿐이에요.
한 달에 많으면 4번씩 해외를 다녔다 보니 그때의 일상이 너무 그립거든요.ㅜㅜ
그래서 저는 코로나 대안여행으로, 서울에서 세계여행을 해보았습니다
sigma fp + sigma 24-70mm와 함께 가볍게 다녀온 서울 속 세계여행!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서울 N 타워가 한눈에 담기는 이곳은
'서울 같다'라는 말도, '서울이 아닌 것 같다'라는 말도 잘 어울리는 이태원입니다.
녹사평역-이태원역을 아울러서 거리 곳곳은 한글보다 외국어가 더 눈에 잘 띄곤 해요.
주한 미군을 비롯한 외국인, 외국 상품, 외국 문화의 집결지라고 볼 수 있죠!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저는 이태원 곳곳을 돌며 마치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감성을 잔뜩 채우고 왔습니다.
l 와필레
뭐야 여기 벨기에야?
서울 속 해외여행의 시작, COLORNY AIR 벨기에로 출발합니다.
밝은 우드톤과 민트색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덕분에 여심 저격 제대로 한 이곳. (아니 게다가 직원분들 유니폼 무슨 일이야, 너무 귀엽잖아요!)
하지만 진짜 면모는 이 뒤편에 있습니다.
둥글둥글한 소파와 벽에 걸린 그림들 덕분에 이국적인 느낌 상승!
얼핏 보면 촌스러울 수 있는 붉은 체크와 민트색 조합도 꽤나 잘 어울려 놀랐어요.
주문하고 와플이 나오기 전까지 이렇게 귀여운 사진들을 찍고 이따 보면 금세 주문한 와플이 나옵니다.
가벼운 시그마 fp 바디 덕분에 음식 항공샷도 쉽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가짜 같은 와플과 빨간 체크 쟁반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벨기에보다 더 벨기에 같은 와플!
기본인 리에주 와플에 토핑은 원하는 대로 추가가 가능합니다! 저는 버터, 바닐라 아이스크림, 생크림 추가했어요!
빨간 쟁반 위에 잘 구워진 와플 사진, 귀여운 그림 아래 정면 사진, 가게 앞 외관 사진 필수!
정말루 여기 벨기에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먹으면서도 맛있어서 감탄만 한다고요~
l 콩 카페
우리가 아는 베트남 그 곳!
외관부터 베트남 느낌 물씬 풍기는 이곳은
어느새 한국에 꽤나 많은 지점이 들어와 있는 베트남 콩카페 입니다.
베트남에서의 콩 카페도 한국인들이 여행을 갔을 때 꼭 방문하는 필수 카페로 소개가 많이 되었었는데요.
(그래서 콩 카페 가면 한국인들 밖에 없다는 소문도 돌죠...!)
특유의 느낌과 디자인, 메뉴들을 살려 우리나라에 들어왔더라고요.
내부에는 이렇게 베트남 소스들도 진열되어 있어요.
1층, 2층 그리고 루프탑으로 되어있는 콩 카페 이태원점.
베트남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Vietnam Airlines 모형과 소품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1층보다는 2층이 큰 통유리 덕분에 채광이 좋아 저는 2층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평일 낮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곳곳에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해 온 듯한 소품들로 분위기를 내어 정말 하노이 시내에 나와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은 제가 출장으로 거의 스무 번쯤 다녀본지라 현지 콩 카페도 정말 많이 가봤는데,
비슷하게 잘 꾸며 놨어요! 정말 현지 카페도 이렇답니다.
조금 다른 점은 한국이 더 테이블 간격이 넓고 채광이 좋다는 것??
베트남은 더 좁고, 덥고, 어두운 느낌이었거든요. 아마 여름에 한국 콩 카페를 방문하게 되면 더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것 같았어요.
심지어 음료 맛도 꽤나 비슷했습니다. 코코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살살 녹는 코코넛 셔벗과 커피가 잘 어우러지거든요.
하지만 호불호가 좀 갈리는 맛이다 보니 저와 함께한 동행은 영 반기지 않는 눈치였어요.
이 날은 바람이 좀 많이 불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는 요즘! 바람이 별로 불지 않는 날에 일몰 보러 올라가서 커피 한잔해도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태원에서 베트남 소울을 느끼고 싶다면! 건물 전체가 콩카페인 이곳에서 한껏 즐겨보세요!
l Pai 762
역시 음식은 태국이지!
첫 다만추 미션에서도 이야기했었는데, 저는 태국 음식이 입에 은근 잘 맞더라고요.
태국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팟타이가 그리워서 마지막으로 COLORNY AIRLINES 태국으로 출발합니다.
소월로 아래에 있는 빠이 762는 똠얌꿍 라면, 팟타이 등 태국 음식을 파는 곳이에요.
태국 음식을 팔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도 동남아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태국 돈과 사탕, 불량식품 등!
제가 현지에서 먹었던 인스턴트커피도 진열되어 있어서 반가웠어요.
라탄 의자나 방석들이 현지 야시장에서 볼법한 것들이라 정말 태국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빠이 762는 루프탑도 있어서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이렇게 포토존도 있고 여름에는 루프탑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게 되어있더라고요. 해먹도 설치되고요!
해가 질 때 즈음 동남아 느낌 나는 해먹에 누워서 서울 일몰을 본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리어나 여행 용품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여행 뽐뿌 상승!
시원한 맥주와 함께한 태국 음식. 팟타이는 쫄깃한 식감과 함께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가 일품이에요.
안에 고기나 새우등 토핑은 원하는 거로 시키면 끝!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이랍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도 맛있는데 식어도 맛있어요.
식어도 맛있는 정도면 더 설명 안 해도 아시겠죠?
"누군가는 말했다. 여행은 눈을 뜨고 꾸는 꿈이라고"
이번 미션은 시그마 fp 바디와 시그마 24-70mm 로만 촬영을 해보았는데요.
확실히 가벼운 바디다 보니 휴대성이 정말 좋았고 어떤 촬영에나 유용하게 쓸 수 있는 24-70화각 덕분에 풍경부터 인물, 음식까지 두루 담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영상 손떨방도 너무 좋았습니다. 찍고 먹는 데에 집중하느라 이번 미션에는 영상이 없지만 따로 작성할 fp 리뷰에는 간간이 찍은 영상도 소개할게요!
얼른 모두가 마음 편히 여행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힘내라대한민국
SAEKI FRIENDS 4기
김민서 (Colorny) I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2차 정기미션 "대안여행"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olor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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