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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매거진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SAEKI세기프렌즈
세프 3기 감성대변인 :
스텔라의 사진으로 말해요♪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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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사진으로 말해요♪

여행과 사진과 사람을 사랑하는 스텔라를 소개합니다.

 

  세기프렌즈 3기 '스텔라' 이승하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세기프렌즈 3기 발대식

 

세기 프렌즈 3기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받은 미션의 주제는 바로 '감성 대변인'.

감성하면 우리 동네에서 빠지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도대체 사진과 감성 대변인을 어떻게 묶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기쁘다, 슬프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이런 하나하나의 감정들,

순간순간 느껴지는 그 감성들을 요즘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저는 투머치토커이기 때문에 말과 글로도 충분히 제 감정을 표현해내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형식으로 스텔라의 이야기를 풀어내볼까해요.

오늘의 재료는 바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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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Sony A7R2 + SEL55F18Z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제 자신입니다.

자기계발이나 마인드풀니스에 관련한 여러가지 책을 읽어보았지만 도통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데 저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온화하고 따뜻한 에너지가 있는 친구에게 물었어요.

"나를 사랑한다는 게 어떤거야? 난 잘 모르겠어. 내가 날 사랑하지 않는걸까? 그건 아닌거 같은데"

"그냥 아침마다 거울보면서 외쳐봐!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한다. 나는 최고로 현명하고 아름답다!"

속는셈 치고 거울을 보면서 아침 저녁으로 나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주기 시작했어요.

정말로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얼굴에 로션을 바르면서 토닥토닥해주며 나에게 미소를 지어주었죠.

유독 힘들었던 하루는 볼을 부비면서 '오늘 하루 힘들었지. 잘 버텼어. 역시 넌 대단해! 넌 정말 멋져!'

무언가 성취를 이루어 기쁨으로 가득했던 하루는 '해낼 줄 알았어. 정말 자랑스럽다. 오늘처럼만 내일도 화이팅하자!'

이렇게 하루에 한번씩 나와의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안의 여러 감정도 분리하여 다스리게 되었고,

과거과 현재, 미래를 구분지어서 실패와 부정적인 감정이 더이상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여전히 저를 사랑하는 과정은 진행중에 있어요.

한가지 분명한건 매일 거울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능력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저처럼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 그냥 거울 보면서 한번 외쳐보세요.

너는 정말 사랑스럽고, 너는 정말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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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SONY A9 + SEL85F14GM

 

그 무엇보다도 요즘의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존재는 바로 사진입니다.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SONY A9 + SEL85F14GM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보고 온 것들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예요.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벌써 7년이 되었고, 그 사이에 무수히 많은 기록들을 사람들과 나누었어요.

대만에 거주할 때 좋은 카메라를 샀었더라면 조금 더 좋은 퀄리티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아요.

그땐 아이폰이 전부여서 아이폰으로 열심히 찍고 블로그에 일기 쓰듯 매일 매일 기록했거든요.

요즘의 저는 어느 장소에 여행을 갈 때 미리 컨텐츠를 계획하거나 아니면 괜찮은 컨텐츠가 나올만한 장소들을 섭외하여 찾아가요.

정말로 컨텐츠를 위한, 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이 제 취미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것으로도 정말 주말이 풍성하고 따뜻해져요.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SONY A9 + SIGMA 135MM F1.8

 

사진 찍는 것만큼 좋아하는 것은 사진을 찍히는 일이예요.

특히 가까운 친구가 고속 연사로 잔뜩 담아주는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몰랐던 내 표정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오래 함께 있다 보면 표정만 봐도 이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신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제 사진을 만 장 이상 보다 보니까 '아 나 이때 배고팠나봐!', '오! 나 이때 짜증났는데?' 하고 맞출 수 있더라구요.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SONY A9 + SEL85F14GM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즈음엔 단순히 시각적인 기록을 하는 자체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의 저는 카메라에 기술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감정을 사진에 녹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예전엔 조리개 값, 셔터스피드 요 두개만 조절할 줄 알고 다른건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제는 노출도 보정하고,

ISO의 최저 값과 최대 값도 설정해놓고 초점도 맞추고 EYE-AF도 하고 나름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그나저나 카메라의 세계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접해도 여전히 너무나 어렵고 방대합니다.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A7R2 + SEL55F18Z

 

세기 프렌즈를 하면서 가장 좋은 건 여러가지 렌즈를 써볼 수 있는 것.

​렌즈 뿐만 아니라 삼각대, 가방, 일회용 카메라 등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제품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그만큼 제품의 뽐뿌도 강하게 오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SIGMA 14MM를 가지고 노는게 참 재밌었어요.

미러리스로 셀카를 찍을 수 있을지는 몰랐는데 말이예요.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SONY A9 + SIGMA 135MM F1.8

 

아직 카메라의 ㅋ도 잘 모르는 햇병아리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숙제도 아니고, 일도 아니고 그저 하루하루 내가 하고 싶은 만큼 공부하고 응용하며 즐기고 있어요.

작은 재미들과 꾸준한 관심이 모으고 모아 나중에 누군가에게 사진으로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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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스텔라를 만든 것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A7R2 + SEL2470GM

 

블로거 스텔라를 존재하게 한 일등공신은 바로 '대만'입니다.

 

2013년 말, 단순히 대만에 살고 싶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150만원을 들고 타이페이에 갔어요.

6인실 호스텔에서 공짜 숙박을 제공 받는 대신 하우스 키핑이나 리셉션 업무를 했고 일하지 않는 시간엔 어학당에 다녔죠.

그리고 그 순간 순간들을 매일 기록하다보니 제 생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완전히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1년에 한번씩은 꼭 대만에 놀러가고 있어요. 바로 지난주에도 대만에 다녀왔답니다.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A7R2 + SEL2470GM

 

대만은 오토바이가 참 많구요. 오토바이 만큼 푸릇푸릇한 식물들도 많구요.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햇볕과 습기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마치 식물들이 자라는 만큼 대만에 거주하는 동안 제 지방과 셀룰라이트도 정비례로 증가하였는데요.

대만에는 참 맛있는게 많거든요. 게다가 저렴합니다. 특히 튀김요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A7R2 + SEL55F18Z

 

대만에서 좋아했던 것은 물론 날씨와 음식도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1년동안 호스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다른 나라 여권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죠.

손님으로 만난 사람들 뿐만 아니라 호스텔에서 함께 일한 대만인 친구들은 마치 저에게는 가족과 다름 없었어요.

유독 온화하고 친절한 대만 사람들,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이 하루하루 행복을 선사해주었던 친구들 덕분에 제 대만 생활은 인생의 가장 큰 기쁨으로 남아있어요.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SONY A9 + SEL85F14GM

 

대만이 저에게 따뜻한 정을 주고 소중한 인연들을 준것 뿐만 아니라 가치관의 많은 변화도 가져다 주었어요.

대만에 오기 전엔 사회에서 튀는 것, 다른 사람과 다른 주장을 내보이는 것들에 많은 경계와 두려움이 존재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의 눈치를 한번 본 후에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었고, 싫어하는 것은 한숨을 한번 내시고 목 뒤로 삼켜야하는 일들도 많았죠.

하지만 대만에서는 그런 개개인의 자유를 참 많이 존중받을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어쩌면 지금의 제 색깔을 찾은 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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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말해요, 어땠나요?

세프3기 이승하 1차미션

아주 오랜만에 내 마음을 표현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나는 늘 내 감정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함축하고, 다시 글로 풀어내는 과정이 참 어렵더라구요.

그럼에도 이런 미션을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참 기뻐요.

나, 사진 그리고 대만 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와 사진들을 통해서 저를 소개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오랜만에 여행 정보가 아닌 다른 글을 쓰니 참 재밌네요.

세기 프렌즈 미션을 통해서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사진 속 제 이야기들을 들고 찾아올게요!

 


 

SAEKI FRIENDS 3기

이승하 (스텔라)    I   트래블로거

1차 정기미션 "감성대변인"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ivelystella

블로그 : https://blog.naver.com/l1726

유튜브 : livelystella

태그 #세기프렌즈3기 #세프3기 #스텔라 #이승하 #Stella #1차미션 #감성대변인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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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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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사진찍는 여행작가 세기프렌즈 3기 '모카그라피' 황현정 새벽에는 '크로스핏', 아침에는 '작가 활동', 오후에는 사진촬영을 위해 '전국 일주' 이 모든 일정을 하루에 소화하며, 사진의 기본 덕목은 부지런함이라는 걸 몸소 보여주신 '모카그라피' 현정님 3기 활동 당시 2차미션 '봄꽃로드'란 주제로 숨은 봄꽃 명소를 알리기 위해 무려 전국'12개' 지역을 일주했던 프렌즈 일화는 아직도 많은 프렌즈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답니다. (콘텐츠를 본 세프들에겐 전설로 남을 정도에요.) 활동마다 100% 참여율은 물론 활동이 끝난 뒤에도 세기프렌즈 4기 모집 티저 컨텐츠와 각종 세기피앤씨 행사에 참여하며 '찐' 팬으로써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세기프렌즈 활동이 단순 대외 활동이 아닌 소중한 시간이자 2019년 한 해 중가장 잘 한 일이라고 늘 말씀하시는 현정님 현재 '여행작가' 겸'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 세기프렌즈 3기 현정님이 담은 사진들을 감상해 보세요.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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