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작가가 촬영한 벚꽃 인생샷 :D
Feat. SIGMA Art 135mm F1.8 DG HSM
세기프렌즈 1기 '세자' 정민준
부산스냅사진작가 세자와 시그마 135mm가 함께한 벚꽃인생샷 촬영
지난번에 시그마 아트 135mm 리뷰를 올릴 땐 반쯤은 렌즈리뷰, 반쯤은 사용기식으로 포스팅을 작성하느라 말투를 조금 딱딱하게 작성했 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실제 한복 자매스냅 촬영에 나갔을 때 시그마 아트 135mm f1.8을 사용한 캐주얼한 사용기를 올려보고자 해요. 이전에 시그마아트 135mm 리뷰를 하며 "일상을 화보로 만들다"라는 타이틀을 사용했는데 실제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타이틀 중 하나에요. 스냅촬영, 즉 지금의 내 모습 중 가장 이쁜 부분을 아름답게 담고싶은 생각에 의뢰를 많이 주시곤 하세요. 특히 돈을 내고 촬영을 하려고 할 땐 평소의 나보다 더 이쁘게, 마치 나같지 않은 모습을 담고싶어하시고 당연한 생각이에요. 흘러가는 일상의 한 켠을 차지하는 건 요즘 화질이 좋은 스마트폰 셀카로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시그마 135mm은 평소보다 더 화려한 누군가의 모습을 담기위해선 세자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최고의 렌즈에요.
시그마 아트 왜 아트일까?
리뷰 중간에 조금 사설을 더해보자면, 저는 현재 시그마렌즈를 포함해 40개가 넘는 사진/영상장비를 유통하는 세기피앤씨의 서포터즈 역할인 세기프렌즈로 활동중입니다. 보통 블로그 리뷰를 쓴다면 업체입장에서 어떤식으로 써달라는 최소한의 방향성 원고는 주시기 마련이지만, 이번 세기프렌즈 활동은 단순 제품제공에서 끝납니다. 즉,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이드라인없이 써보고 알아서 작성을 하라는 컨셉이에요. 체계적이지 않다 생각할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자사 제품에 그 만큼 자신이 있는 형태의 캠페인입니다. 저는 이미 사전에 시그마 아트계열중 35mm / 50mm / 85mm 라인을 사용하고 있던지라 시그마 아트계열을 사용한지는 거진 1년이 넘어갑니다. 그 1년동안 왜 하필 '아트' 라고 이름지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사용해봤을 때 리터칭시에도 많은 관용도를 제공하고 보케, 심도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시그마 아트는 '원본'에 있어서 정말 다른 브랜드들은 따라올 수 없는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저는 특히 스냅촬영시 캐논, 니콘, 시그마, 탐론, 삼양 등 다양한 렌즈제품들을 동시에 쓰고있기 때문에 그 차이를 더욱 느끼지만 원본의 퀄리티에 있어 시그마의 독주는 절대적입니다.
갤럭시 S8과 비교한 크기사진과 시그마 135mm로 촬영한 사진
단점이 유일하게 하나 있다면 무게와 크기랄까요?
시그마 아트계열의 모토자체가 크기와 무게에 타협하지 않고 오직 성능만을 바라보고 렌즈를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크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긴 합니다.
장시간 스냅촬영을 하다보면 무겁다라는 부담감을 가끔 느낄때가 있지만 결과물 때문에 항상 다 챙겨가게 됩니다.
초점이 맞는 곳 부터 부드럽게 그라데이션처럼 흩어지는 아웃포커싱이 매력적인 시그마아트
뛰어난 선예력과 부드러운 심도로 스냅촬영에는 정말 최고의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세부사진을 보기 전에 시그마 135mm로 촬영한 원본사진을 몇 장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원본입니다.
타사브랜드를 사용하면 가장 걱정인 핀 교정,
대부분의 렌즈는 현재 사용하는 오막포 5d mark 4랑 핀이 잘 맞았고 혹 핀이 안맞더라도 센터를 통해 교정을 하시면 무관합니다.
초점이 맞은 인물부터 부드럽게 흩어지는 보케
이번 촬영 테마는 꽃 중에서도 '벚꽃'
부산엔 약 일주일정도 잠깐 머물다가 비와 강풍으로 인해 빨리 사라져버렸지만,
잠시 머물다 간 벚꽃배경에 시그마아트 135mm f1.8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시그마 아트 유저들이 촬영 후 아마 가장 자주 느낄 부분은 '원본이 미쳤다'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세부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선 간단한 샘플사진들을 몇 장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135mm f1.8이라는 렌즈는 꼭 화려한 장소나 스냅명소를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줄 수 있는 매력적인 화각입니다.
벚꽃이 안날려서 셀프 투척
비하인드컷을 보면 정말 웃긴데 여긴 공개하지 않는걸로
마침 알맞게 흩날리던 벚꽃, 이 날의 A컷
보통 스냅촬영시 단렌즈를 사용하면 35mm / 50mm는 촬영하는 피사체와 근접해 직접 대화를 하며 쌍방 소통이 쉽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촬영자와 피사체간의 라포가 형성되고 보다 더 원활한 디렉팅이 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연출된 컷 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담는 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오히려 135mm라는 화각이 촬영자와 피사체를 어느정도 거리상 격리시켜주기 때문에 피사체가 카메라를 다른 화각에 비해 상당히 덜 의식하게 됩니다. 마치 파파라치 컷 같은 느낌이랄까요?
보통 다른 화각대는 아무리 카메라를 신경쓰지 말라고 팁을 주고 장려를 해도 결국엔 표정에서 카메라를 의식하는 것이 정말 많이 표시가 납니다. 하지만 135mm 라는 화각은 스냅촬영 경험상 비교적 촬영자의 머릿속에서 '카메라'라는 존재가 빨리 희석되곤 합니다.
일반 스냅이나 풍경사진에서도 절대적인 퀄리티를 보장하는 시그마 아트 135mm f1.8
압축된 느낌과 주제가 잘 살아있는 미니멀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선 여행지에도 더없이 좋은 렌즈입니다.
아래는 다른 샘플본들입니다.
일상을 예술로 만들다.
With Sigma Art 135mm f1.8
SAEKI FRIENDS 1기
정민준 (세자) I 컨텐츠 크리에이터, 창업가
2차 정기미션 "벚꽃놀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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