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 배낭여행
종로구 편
세기프렌즈 2기 '포토그래퍼넬' 김한국
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 넬입니다. 지난 주말 소박한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종로구 배낭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서울 경기분들에게는 다소 의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무의식중에 보게 되는 그런 익숙한 풍경들. 저는 그런 풍경을 조금은 다른 시선인 여행자의 시선에서 보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배낭을 꾸렸죠. ㅎ
서울 배낭여행 /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Gyeongbokgung Gwanghwamun Gate, 景福宮光化門.
1395년(태조 4년) 9월에 창건되어 정도전(鄭道傳)에 의해 사정문(四正門)으로 명명되었고 오문(午門)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425년(세종 7년) 집현전 학사들이 광화문이라고 바꾸었다.
광화문은 석축 기단(石築基壇)에 3개의 홍예문(虹霓門)를 만들고 그 위에 정면 3칸의 중층우진각 지붕으로 된 목조문루를 세웠다. 목조건축의 양식은 다포식(多包式)으로 상하층이 모두
외이출목(外二出目)·내삼출목(內三出目), 외부는 제공(諸工) 뿌리를 쇠서로 하고, 내부는 운공(雲工)을 만들었으며, 첨차(墅遮) 양측면에는 모두 파련초각(波蓮草刻)을 하였다.
이 건물은 섬세한 수법과 웅대한 구조를 보여주고,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장려한 외관을 지닌 가장 뛰어난 궐문(闕門)으로 평가되었다.
광화문 3개의 궐문 중 가운데 칸이 높고 크다. 이곳은 임금이 행차하는 문이며 천정에는 주작(朱雀)을 그려넣었다. 정면 좌우에는 상상의 동물이자 영물인 해태상을 설치했다.
광화문 앞으로는 궐외각사인 이조(吏曹)·호조(戶曹)·예조(禮曹)·병조(兵曹)·형조(刑曹)·공조(工曹) 육조의 관아들이 늘어서 있었고 이를 육조거리라고 불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270여년 간 중건되지 못하다가 1864년(고종 1)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재건으로 다시 옛 모습을 되찾았다. 한일병합 후 1927년 조선총독부가 해체하여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북쪽에 이전시켰고, 설상가상 6·25전쟁 때 폭격으로 소실되고 말았다. 1968년에 전통적인 광화문의 모습을 상실한 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복원시켰다. 그나마 도로확장을 위해 위치도 뒤쪽으로
밀려나 있었다. 2006년 12월부터 광화문 복원 및 이전 공사가 시작되어 전통적인 옛 모습을 찾기 시작했으며 2010년 8월에 완공되었다.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을 알리는 북소리 / SIGMA ART 12-24mm F4 DG HSM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손녀들의 가을 나들이 / SIGMA ART 105mm F1.4 DG HSM
집중하는 사람 / SIGMA ART 105mm F1.4 DG HSM
소녀들의 인터뷰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교보문고
종로구에 있는 교보문고를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고르며 책상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이었습니다.
셔터 소리마저 방해될까 봐. 저소음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그 소리마저 방해될까 봐 왜 이렇게 마음이 뛰었을까요. 문득 교보문고 앞에 있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
독서하는 사람, 교보문고 / SIGMA ART 105mm F1.4 DG HSM
독서하는 사람, 교보문고 / SIGMA ART 105mm F1.4 DG HSM
가장의 하루
길을 걷다 문득 마주하게 된 모습입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한 가정의 가장. 일요일 오후 그는 주말이라는 여유로운 휴식은 뒤로 한채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몹시 추웠던 날씨.
하지만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이 맺혀 흐릅니다. 배낭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
가장의 하루 / SIGMA ART 105mm F1.4 DG HSM
수련하는 사람들
청계광장에서 마주한 모습입니다. 수련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작 하나하나에서 기운이 느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린 소년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립니다.
수련을 마치고 소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소년은 왜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수련하는 소년 / SIGMA ART 105mm F1.4 DG HSM
수련하는 소년 / SIGMA ART 105mm F1.4 DG HSM
수련하는 아주머니 / SIGMA ART 105mm F1.4 DG HSM
2018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
지난 9년간 서울 빛 초롱 축제는 서울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아왔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이다. 이제는 추억과 전통의 흔적으로 남은 오래전
사람들의 꿈을 만나고 그 꿈들이 하나하나 빛나고 있는 오늘날 도시의 밤하늘을 걸으면서, 우리는 함께 새로운 미래를 상상한다. 빛의 길을 따라 시간 여행을 시작하면 다양한 시대의 사람들이 품었던
꿈들을 빛초롱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 서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꿈꾸는 미래의 도시부터 대중 문화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온 근현대의 추억들, 그리고 풍요로움을 소망하며
흥겨운 잔치를 열던 600년전 조선시대 사람들의 풍경까지,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빛내고 내일을 열 우리 모두의 꿈을 함께 만나는 축제가 될 것이다.
2018 서울빛초롱축제 즐기는 관광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2018 서울빛초롱축제 즐기는 관광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2018 서울빛초롱축제 즐기는 관광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2018 서울빛초롱축제 즐기는 관광객 / SIGMA ART 105mm F1.4 DG HSM
사람들 / SIGMA ART 12-24mm F4 DG HSM
가장 / SIGMA ART 12-24mm F4 DG HSM
조화 / SIGMA ART 24-35mm F2 DG HSM
마치며
익숙했던 풍경을 배낭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컨텐츠를 만들어봤습니다. 우리는 늘 곁에 있는 풍경을 당연하다는 생각과 함께 소중하다는 생각을 잠시 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조금 달리 생각해보니 우리 주변의 일상은 소소한 재미로 가득했습니다. 삶이 지루해질 때쯤 너무 높은 곳만 바라보기보단 당장 내 주변을 살펴보세요. 소소한 풍경을 느껴보세요.
포토그래퍼 넬이었습니다 : )
촬영에 사용했던 장비 목록.
바디
CANON EOS 1DX MARK 2
렌즈
SIGMA ART 12-24mm F4 DG HSM
SIGMA ART 24-35mm F2 DG HSM
SIGMA ART 105mm F1.4 DG HSM
가방
GITZO Adventury 30 Backpack
SAEKI FRIENDS 2기
김한국 (넬) I 포토그래퍼, 유투버
3차 정기미션 "자유주제 - 도심 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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