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네비게이션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S매거진

세프 3기 김남용 2차미션
SAEKI세기프렌즈
세프 3기 플레이더 컨셉 :
봄에 담은 사진이 나에게 전하는 이야기
2021.03.18
507 0

봄에 담은 사진이 나에게 전하는 이야기

Play the Concept : 봄

 

  세기프렌즈 3기 '지민파파' 김남용  

 

 

 


 

지난 3월, 세기P&C의 세기 프렌즈 3기와 인연이 된 후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play the concept]이라는 주제의 두 번째 콘텐츠 미션이 전달되었습니다.

이라...

6월에 태어난 게 영향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추운 것보다는 더운 것이 오히려 좋은 저같은 사람이

봄을 사전적(?) 의미로 정의(!)한다면, '무거운 옷의 무게를 더 이상 감내하지 않아도 되며

아침 출근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밖의 공기와 처음 마주할 때 피부에 와닿는 그 포근함이 마냥 좋은 계절'입니다.

그런데 이 봄을 사진으로 한 번 표현해 본다면 저는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요?

이 글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어서 어떤 결말(?)을 가져올런지 저도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만물이 소생한다는 수식어로 곧잘 표현되는 이 따스한 봄을 저 지민파파는 어떻게 콘셉트를 연출(까지는 아닌 것 같고...), 아니

함께 놀고 즐겼는지 그 순간을 함께한 사진과 함께 만나보시죠. ^^

 

 

 

딸바보의 삶에 공소시효(?)는 없다?

지난 3년, 봄(4월)의 흔적을 엿보다...

 

 

이젠 자고 일어나면 어제 뭘 먹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 아재가

작년, 재작년 이 맘 때 무엇을 했는지 떠올리는 건 확실히 무리였습니다. ^^;;

그래서 최근 3년, 4월 한 달 동안 저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난 글을 통해 잠시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페이스북에서 과거의 오늘이라고 해서 1년 전이든 그 이전이든 그날 올렸던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블로그(가 되었든 다른 공간이 되었든...)에 이렇게 뭔가를 기록(사진이 있으면 더욱 좋고...)하고

시간이 지나 그 순간을 돌아볼 수 있다는 건 언제나 설레며 지금 현재의 삶에 자극을 주는 에너지원 같더군요.

 

2016년 4월... 친구들과 유치원 선생님을 몇 년 만에 만나는 지민이를 몰래 따라가 파파라치컷으로 담다가 결국 들키고 말았죠... ^^

  

보도자료 촬영   보도자료 촬영   

2016년 4월... SK텔레콤이 언론에 배포할 보도자료 사진에 지민이가 선발되었길래 이렇게 촬영 현장에 따라가서 한 컷~  

 

커팅식   잡지 커버

2017년 4월... 키자니아 어린이의회 의원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던 지민이의 7대 키자니아 이임식 현장에서도 한 컷~

 

2017년 4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아무리 멋지다고한들 제가 담고싶은 피사체는 따로 있었겠죠?

2018년 4월... 노원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에 공석이던 구청장님을 대신해 참석한 부구청장님과 당당히(?) 왼손으로 악수하던 지민... ㅠㅠ

 

 

 

매년 딸아이의 생일파티로 시작했던 화끈한(?) 4월!

하지만 2019년 4월의 봄은 그렇게 따뜻하지 않았다...

 

 

4월은 지민이네 5대 가족기념일 중 하나인 딸아이의 생일이 있는 달입니다.

제 본명보다 이제는 더 친근한 지민파파라는 이름을 가져다 준 지민이가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는 모습을 담는 건 언제나 행복한 일이었죠.

하지만 올해 그 기록(?)은 깨지고 말았으니...

이제 겨우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에게 벌써 사춘기가 찾아온 것일까요,

큰 카메라로 찍을 거면 오지 말라는 딸아이의 단호박에 생일파티가 열리던 그 순간 저는 혼자 외롭게 세차했다는 후문이...

지민맘이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생일파티 사진으로 외로움을 달래면서 말이죠. ㅎㅎ

 

 

11주년 생일 사진 모음   편지와 선물 사진

매년 딸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담았던 사진... 하지만 올해 2019년에는... ㅠㅠ

생일파티   생일파티

"큰 카메라로 찍을 거면 오지마!" 초대받지 못한 아빠는 이렇게 지민맘이 찍은 사진으로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ㅎㅎ

 

 

 

찰나의 기록, 잔잔한 여운

화사한 봄의 유혹에 카메라와 렌즈를 챙겨나가다...

 

 

지금 글을 쓰는 4월 29일(월) 현재 기준으로, 4월에 블로그에 발행한 글이 22개입니다.

아직 발행하지 않은 글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더 올라가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개수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8월(24개) 이후 2년 반 동안 기록한 최고기록(?)이니 (소심하게~) 역대급이었던 한 달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엉덩이가 무거운 편이라 DSLR과 인연을 맺은 지도 꽤 지난 것 같지만 아직 괜찮은 출사지도 잘 모르는 제가

봄과 함께 찾아온 4월 한 달 동안에는 사무실에 나간 날이 손꼽을 정도로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때로는 업무로, 때로는 사진(만)을 위해 카메라와 렌즈를 챙겨나갔던 그 시간 만큼은 언제나 설렘의 연속이었습니다.

소위 대단한(?) 피사체가 아니더라도 뷰파인더로 색다르게 만나고선 셔터를 눌러 기록하던 그 시간...

불쑥 찾아왔다가 벌써부터 헤어질 준비를 하는 봄이지만 그 화사함이 남긴 여운은 아마도 올해가 끝날 때까지도 진행형일 겁니다.

 

 

서울식물원에서...

 

선유도공원에서...

양재천에서...

 

고성 경동대학교 캠퍼스에서...

속초 동명항에서...

동양 챔피언을 꿈꾸는 백마부대 이희도 상병...

 

육군 8군단 속초 산불 대민지원 현장에서...

 

새롭게 취임한 육군참모총장의 첫 행보...

 

 

 

새로운 문물을 접한 흥분이란!

매크로 렌즈와 360도 카메라가 신세계로 초대하다...

 

 

슬슬 노안(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왜 이렇게 서글퍼지는 거죠? ㅜㅜ)이 와서 가까운 사물과 먼 거리를 볼 때

초점거리가 다르게 작용해 다중초점 렌즈의 안경을 쓰고 있는 저에게 매크로 렌즈는 신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매크로 렌즈를 접한 흥분과 감동을 강조하기 위해 굳이 노안이라는 걸 서두에 꺼낼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만... ㅎㅎ)

카메라로 사진을 처음 찍어보는 입문자처럼 꽃 하나를 찍어도, 물방울 하나를 찍어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거든요. ^^

또한 360도 카메라, 리코 세타V로 찍고~ 맛보고... 아니 찍고~ 편집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지인들 앞에 리코 세타V를 꺼내는 순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던 시선집중은 결과물을 보여줄 때면 환호와 감탄으로 이어지곤 했죠. ^^

(리코 세타V로 찍은 사진으로는 별도의 포승팅을 했기에 여기서는 간략하게...) 

 

 

접사로 찍을 수 있는 피사체만 보이면 "쭈그려" 앉아서 몰입했던 그 순간을 사랑합니다... ^^

 

헬스장 360도 사진   자동차 내  360도 사진어린이 기자단 위촉식  360도 사진   다리 위 360도 사진

4월 한 달 동안 사진을 찍으며 웃었던 순간의 대부분은 리코 세타V 덕분이었습니다... ^^

 

 

 

Epilogue: 꽃길만 걷자...

몸 안에 잠자고 있던 사진 DNA를 찾아준 봄! 봄! 봄!

 

 

언제부터인가 형식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곧잘 나오는 표현이 '초심을 잃었다'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이런 저에게 우리 곁으로 살포시 봄이 찾아오던 3월에 슬슬 시동(?)이 걸리는가 싶더니 4월에는 본격적으로 발동(!)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돌아 보면 4월 한달은 그렇게 장거리 출장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피곤을 잊고 지냈을 정도로 활력이 넘쳤거든요.

그 이유를 찾아본다면 제 곁에 카메라와 렌즈가 항상 함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적 없는 렌즈와 카메라를 경험하면서 제 몸 안에 잠자고 있던 사진 DNA가 깨어났다고나 할까요? ^^

봄을 바라보는 스펙트럼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치관에 따라 수 백, 수 천 개가 존재할 겁니다.

그 다양한 시선 속에서 저에게 봄은 아마도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지인과 함께하며 마음에 담고 싶은 주변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도록 때로는 유혹도 하고~ 때로는 자극도 주는 친구 같은 대상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 찍기 좋은 계절, 사진으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우리 모두 꽃길만 걸어 보자고요!!! ^^

고맙습니다!!!

 

 

 

 

 


 

SAEKI FRIENDS 3기

김남용(지민파파)   I   포토그래퍼, 작가, 파워블로거

2차 정기미션 "Play the Concept: 봄"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jiminpapa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yjiminstory

유튜브 : 낫아웃TV

태그 #세기프렌즈2기 #세프2기 #지민파파 #김남용 #플레이더컨셉 #봄 #사진이야기
세프4기 김민서 3차미션 이전글 세프 4기 인생영화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구조, 색감, 연기, 촬영기법, 미장셴 그 모든게 완벽환 영화 세기프렌즈 4기 'Colorny' 김민서 [무상으로 대여받은 제품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 ​ ​안녕하세요 컬러니입니다. 세기 프렌즈 정기 미션, 이번 주제는 바로 인생 영화였어요. 제목만 들어도 줄거리가 스쳐 지나가거나, 함께 본 사람을 잊을 수 없다거나. 인생 영화를 정의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그 이유는 너무나 다양하겠죠? ​ 그래서인지 이번 세프들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기도 해요! ​ 저도 어떤 영화를 해야 할지 엄청 고민했어요. 눈물이 펑펑 났던 '집으로 가는 길', 팝콘을 두 번이나 날려 먹었던 '인사이드 아웃', 시나리오 필사를 하는 덕분에 거의 외워버렸던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수많은 영화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지만..! ​ 저는 2014년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인생 영화로 꼽았습니다.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인생 영화인 이야기
세프 4기 전아름 리뷰 다음글 세프 4기 리뷰 :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미러리스 렌즈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미러리스 렌즈 SIGMA 24-70mm F2.8 DG DN l Art 세기프렌즈 4기 '아르밍' 전아름 보통 전천후 렌즈라 하면 24-105 렌즈를 많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풍경사진 못지 않게 홈카페 사진을 많이 찍는 나에게는 최대개방 조리개값이 F4인 것이 아주 큰 걸림돌이었다. 아쉬운대로 사용하려고 A7m3 28-70 번들렌즈킷을 구매했는데 가변조리개의 한계로 세 번정도 쓰고 얌전히 넣어둘 수 밖에 없었다. 세기프렌즈가 된다면 이 렌즈부터 써보리라 생각했었다. 나는 시그마 렌즈 디자인을 굉장히 좋아한다. 뭔가 전문가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디자인이랄까. 게다가 이 렌즈는 후드 모양이 꽃모양이라 특히 더 마음에 들었다. 예전 크롭바디를 사용하던 때는 렌즈 후드도 그렇게 잘 빠졌었다. 하지만 시그마 아트 2470 렌즈는 사진에 보이는 검정색 버튼을 눌러야만 후드가 탈락된다.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AF/MF 변환 버튼이 렌즈 경통에 달려있는 것도
목록
0/200 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비속어,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등록

프로모션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