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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3기 황현정 3차미션
SAEKI세기프렌즈
세프 3기 뉴트로 :
나만의 뉴트로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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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뉴트로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내 이야기, 어릴 적 추억을 찾아서

 

  세기프렌즈 3기 'Mocagraphy' 황현정  

 

 

 


 

 

뉴트로는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옛 것을 새롭게 즐기는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유행은 돌고 돌아서 복고열풍이 불었다가 사라지고 했었지만, 힘든 현실에서 도피성으로 '예전엔 이랬었는데..'라는 과거에 대한 향수가 강한 성격이였다. 반면, 지금 뉴트로 열풍의 주 소비층은 빠른 변화에 익숙해 새로운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0~20대라는 점이다. 그 시대를 겪어본 적 없는 세대들이 뉴트로 문화를 소비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만하다. 예전부터 있던 곳인데 SNS에 올라온 사진 한장으로 핫한 곳이 되기도 한다. 오래된 주택과 공장을 일부러 구매해서 카페나 레스토랑 등으로 리모델링 하는 사례들도 많다. 기업들은 앞다투어 뉴트로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팔도의 '괄도 네넴띤'이라던가 봉봉 음료 시리즈 등이 있다.

 

 

괄도 네넴띤 봉지 이미지   봉봉 음료 패키지

 

그리고 최근에 인상적으로 보았던 광고가 있다. 바로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은 LG전자가 배우 최불암 씨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촬영한 광고이다.

LG전자의 옛 이름인 금성사가 처음으로 출시한 '백조세탁기' 광고모델이 바로 최불암씨이다. 오래된 동네에 자리하고 있는 '백조세탁소'를 찾아 주인장 노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광고는 그 시절과 현재가 공존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LG전자의 세탁기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익숙한 장년층 모델을 통해 장수브랜드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젊은층과 호흡하는 뉴트로 광고 트렌드를 이용해 최신 모델인 LG TROMM 트윈워시까지 소개하면서 브랜드의 신뢰성까지 가져간 기획이 잘 된 광고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LG TROMM 세탁기 - 금성 백조 세탁기 출시 50주년 기념 다큐 한국인의 세탁 편 (FULL)

 

 

5월의 세기프렌즈 미션은 바로 뉴트로다. 내가 푹 빠져 있는 주제. 뉴트로 대란이 불기 전부터 빈티지한 책방부터 음식점, 카페들 찾아다니는 걸 즐긴 탓에 자료가 정말 많지만, 그 자료들을 조합할때 읽는 사람이 관심있어 할만한 장소, 스토리텔링이 될만한 장소로 조합하여 글을 작성했었는데 이번에는 미션이라는 핑계를 대고 나만의 뉴트로를 찾아서 떠나는 '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 이야기, 어릴 적 추억을 찾아서

어릴 적 나는 청주에서 자랐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외할머니댁에서 지냈는데 집 앞 골목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다. 시청 바로 근처이고 도시였기 때문에 산과 들이 펼쳐져있고 그런 풍경은 아니지만, 슬레이트 지붕과 가마솥이 있던 부엌을 가진 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던 동네였다. 차도 별로 없던 시절이라 골목은 나에겐 놀이터였다. 매일 넘어져서 무릎이 상처로 가득했지만 해맑게 뛰어다니던 아기 시절 나의 모습은 낡은 앨범 속에 있던 사진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 사진   예전 골목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나만의 추억을 찾아 간 외할머니댁. 주변 동네는 재개발이 되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이 동네는 아직 예전 모습이 남아있다. 저층 빌라와 주차라인에 뺴곡히 들어서 있는 차들만이 변했다.

 

주변이 다 재개발이 되면서 할머니 친구분들은 아파트에 사신다. 엘레베이터도 있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는 아파트. 공교롭게도 시청에서 제일 가까운 이곳만 개발이 아직 되지 않았다. 연세가 있으신 할머니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연탄을 떼야 하는 낡은 집에 혼자 지내고 계시는게 마음 쓰이는 건 사실이지만, 이 곳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추억이 가득해서 항상 이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엄마의 옛날 사진   에전 집

 

 

연초제조창(담배공장)의 변신,

국내 최초의 개방 수장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2018년 12월 27일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예전에 연초제조창이였다. 2005년 부지가 신탄진으로 옮겨가면서 오랜 기간 흉터로 남겨져 있었다. 과거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 있었던 곳이고 청부 동부 경제의 핵심 산업시설이였다. 도시 재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 복합단지로 개발되면서 2년마다 청주 공예비엔날레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문화예술플랫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들어섰다. 워낙 넓은 부지여서 일부는 아직 공사중인 곳이 있지만 이 일대는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공예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청주의 문화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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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크기의 건물 내부에는 1층에서 5층까지 모두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개방형태(Open Storage)의 1층, 3층 전시실과 외부에서 보는 것만 가능한 형태(Visible storage)인 2층과 4층, 기획전시를 진행하는 5층이 있다. 1층에는 철제 선반의 작품과 크기가 있는 조각 작품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no photo라고 씌여있어서 사진은 담지 못했다. 미술관에 가면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넣어두는 습관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촬영 가능한 곳에서도 얼른 한 컷 찍고 감상을 하고 있었다.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로웠지만 위쪽 선반의 작품들은 제대로 볼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안전 장치가 따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관람할때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3층은 전시 준비중이라 문이 닫혀있었고, 안에는 설치하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기본 골격은 살리면서 리모델링 한 건물이다 보니 내부의 계단은 로비와 전시장 등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오래된 느낌을 준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곳은 이렇게 되어 있다. 국내 최초의 개방 수장고. '수장'은 보관, 간직하다 라는 의미가 있다. 미술은행의 소장품을 토대로 구성이 된 것이기 때문에 미술은행의 소장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다. 보통 수장 작품들은 통상적으로 비공개로 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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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층의 통로는 넓고 층고도 높다. 공간감이 뛰어난 곳이다. 모든 층은 엘레베이터로 이동 가능하기 떄문에 몸이 불편하거나 유모차를 사용해야 할 경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정리가 덜 된 느낌이지만 2019년 6월까지는 무료 개방 예정이라고 하니,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번엔 지나가다가 어!!! 저기가 저렇게 바뀌었네??? 하며 급 방문했지만 다음에는 정식으로 자료조사를 하고 설명을 들으며 관람해보고 싶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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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목욕탕 학천탕의 변신, 카페 '목간'

 

어릴 적 할머니, 엄마의 손에 이끌려 갔던 동네 목욕탕 학천탕은 청주의 유명 목욕탕이다. 건물이 멀리서 그대로 보여서 계속 운영이 되고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외관은 그대로 인데 내부가 카페로 바뀌었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1,2층이 리모델링 되었는데 원래 남탕이 있던 곳이다. 그럼 목욕탕은 운영을 하지 않냐고 물어보았더니 남탕은 위쪽으로 올리고 여탕은 더이상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남탕에 들어가보는 신기한 경험을 해보게 되었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 안쪽을 구경해 본다 탈의실 락커와 때수건까지 보존해 놓은 모습.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빈티지한 소품들과 락카키가 분위기를 더해 준다.

 

 

목욕탕 내부   내부 소품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모던한 일반 카페처럼 꾸며놓았는데 곳곳에 소품들이 남아있는 1층의 모습이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더니 이렇게 목욕 그릇에 계란과 소금까지 얹어서 준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이제 욕탕으로 사용되었던 2층으로 올라가본다. 올라가는 길에 때타올을 대롱대롱 매달아 조형물을 만들어 두었다.

 

 

욕탕 주변 조형물   욕탕 주변 조형물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예나 지금이나 올라가기 싫은 체중계. 그리고 세신 요금표도 보인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그리고 안에 들어서니, 우와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다. 어렸을 적 목욕하던 곳 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고, 테이블이랑 의자만 배치해서 리모델링 된 모습이였다. 참고로 남탕과 여탕의 구조가 같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샤워 공간은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있는 1인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다. 원래 이렇게 되어 있었던 것처럼 맞춤형 인테리어.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청주 성안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지만 평일에 갔더니 여유롭게 둘러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사진을 다 찍고 나니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카페 내부   카페 내부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수다를 떨며 인증숏도 잔뜩 남기며 목간에서 먹는 커피 한 잔과 계란의 맛을 즐겨보는 색다른 추억을 남겨보자.

 

 

카페 내부   셀카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목욕탕의 색다른 변신이 할머니에겐 더 특별하게 느껴졌는지 엄청 신기해하고 좋아하시며 이곳 저곳을 둘러보시며 여긴 이렇게 바뀌었네 저건 저렇게 해놓았네 하며 둘러보셨다. 사실 뉴트로 문화를 소비하는 젊은 층이 주 타겟이다 보니 커피와 케잌 메뉴가 주가 되는 공간이고, 계단도 있어서 친구분들하고는 오실 일이 없는 곳이기도 했고, 손녀와 함께 방문해서 더 좋아하신게 아닐까 싶다. 사실 나도 할머니와 함께 방문해서 더 좋았으니까. 엄마한테 "할머니랑 학천탕 왔는데 여기 카페로 바뀌었어!!!"라고 자랑하며 전화했더니, 그래? 거기 엄마 초등학교 동창이 하는 목욕탕인데 딸한테 넘겼나??? 라고 했다. 역시 세상은 좁다.

 

나도 10~20대는 아니지만 뉴트로의 주 소비층이여서 서울과 서울 근교의 뉴트로 카페 유명한 곳은 거의 가보았는데, 그 어느곳보다도 특별했다. 온탕에서 데워진 몸을 식히던 냉탕은 코타츠 형태의 좌식 좌석으로 변신했다. 모서리 보호대 같은 것만 붙어있다면 어린 아이와 함께 온 분들은 여기서 놀아도 좋을 것 같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사우나실은 아늑한 단체석으로 변신, 이런 곳에서 계란 까먹으며 회의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저 동그란 부스는 버튼을 누르면 찬물이 막 쏟아져 내리던 공간이다. 저곳은 포토존인가, 사색의 공간인가. 의자 하나가 놓여있는 모습이 피식 웃음을 자아낸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 옛것을 새롭게 즐기는 트렌드인 뉴트로를 이곳에서 제대로 즐기고 왔다. 추억이 없는 곳인데 소비하는 것도 뉴트로지만, 추억이 있는 곳인데 새롭게 소비하는 것도 역시 뉴트로가 아닐까.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해질녘 실루엣 사진으로 인생샷, 정북동토성

청주시 북쪽 미호천 연안에 펼쳐진 평야의 중심에 위치한 평지토성. 현존하는 토성 중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다는 정북동 토성이 일몰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떠올랐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토성을 둘러 싼 못을 볼 수 있다.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 해자라고 한다.

 

 

토성과 해자   해자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남문터와 북문터는 좌우의 성벽이 엇갈리게 축조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의 옹성이다. 안쪽은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웨딩, 베이비 등 스냅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청주를 수차례 왔었지만 정북동 토성은 처음 와보았다. 탁 트인 풍경과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가슴이 뻥 뚫린다. 어떤 나무가 일몰에 예쁘던 그 나무일까 찾아보던 중 유독 눈에 들어오는 나무가 있다. 핫플레이스라는 곳이 바로 저곳이구나.

 

 

토성 주변   토성 부근

Nikon D750 SIGMA ART 20MM lens ⓒ모카그라피

 

일몰 전에 부지런히 포인트를 잡아본다. 촬영 포인트가 보이는 곳은 바로 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70-200정도의 화각을 활용하면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아래 사진들은 시그마 아트 135mm렌즈로 담은 사진이다. 단란한 가족의 모습도 보이고 달달한 커플의 모습도 보인다.

 

 

일몰 풍경   일몰 풍경

Nikon D750 SIGMA ART 135MM lens ⓒ모카그라피

 

사실 정북동 토성은 사진가들에게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이미 예전에 유명했던던 곳이다. 그럼에도 오래된 소나무가 붉게 물든 노을과 함께 담기는 정북동 토성에서의 실루엣 사진이 최근 다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옛 감성을 재해석 하는 뉴트로 문화 때문이 아닐까. 같은 장소인데도 다양한 포즈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한다. 주변에 농지만 가득하고 외길로 들어와야 하는 이 곳에 일몰시간만 되면 끊임없이 차가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본다. 이 곳도 언젠간 시들해지고 새로운 장소가 뜨겠지만 지금은 일몰 인생샷 핫플레이스이다.

 

 

Nikon D750 SIGMA ART 135MM lens ⓒ모카그라피

 

사실 뉴트로라는 미션에 부합하는 컨텐츠는 내가 이전에 작성하던 컨텐츠일수도 있다. 이번에 청주에 가면서 어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가지는 않았다. 그저 '뉴트로는 레트로를 새롭게 해석하는 거잖아? 그럼 내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청주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지 뭐.' 라는 생각이였다. 빡빡한 일정에 시간을 쪼개서 당일치기로 다녀온거라 더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았지만 못가고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만 했다. 하지만 나만의 뉴트로를 찾아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여행이였다.

 

 

 

 

 


 

SAEKI FRIENDS 3기

황현정 (Mocagraphy)    I   여행작가

3차 정기미션 "뉴트로"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ocagraphy

블로그 : https://blog.naver.com/fosasisun

 

 

 

태그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3기 #세프3기 #뉴트로 #황현정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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