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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3기 정광준 4차미션
SAEKI세기프렌즈
세프 3기 사진이야기 :
찍고싶은 사진, 찍어야 하는 사진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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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싶은 사진, 찍어야 하는 사진

6월의 이야기

 

  세기프렌즈 3기 'Kwang' 정광준  

 

 

 


 

 

크킄..다들 잠든 시간이지만, 나는 깨어있다..

 

벌써 네번째 시간이다.

숨어있던 나의 흑염룡을 발산할 기회가 왔다.

사람은 제한받기를 좋아한다.

학기중에는 방학만 되면 뭐든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방학이 되자마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를 볼 수 있다.

몇 없는 친구가 앞에서는 미션을 잘 주더니

(감성대변인, 봄, 레트로)

갑자기 봉인했던 주제를 풀어버렸다.

그렇다.. 주제는 자유주제.

 

 

자유란 무엇인가... 모두의 자유는 과연 자유일까?

 

이미 마감기한은 지났다. 사실상 듀는 사라져버렸다.

다만, 내일 전시회 준비떄문에 좀 눈치보이지만;;

 

 

무한감사,,,, 압도적 감사...

 

엌, 다른 포스터를 찾을수가없다..

 

내가 다녔던 학교 사진동아리에는 한가지 전설이 있다.

학기 말마다 학관 전시회장에서 학기별 주제를 가지고 정기 전시회를 여는데,

어느 학기에는 전시회 주제가 자유주제였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사진들이 산으로 가고, 바다로 가고 해서,

결국 사진전의 이름이 중구난방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 전시가 어떻게 된건지 엄청나게 잘 되었는지, 망했는지

갑자기 전시회장의 이름이 중구난방이 되어버린 것이다.

요즘도 야 중구난방으로 와 야식먹자 하면 전시회장을 뜻한다

하여튼,

자유주제라 엄청 고민하다가 이미 듀를 넘겨버려서...

생각하다보니 이번 6월은 꽤나 일을 많이했던것 같다.

이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가 찍고싶은 사진과, 찍어야 하는 사진의

거리가 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걸 좀 정리해보려고 한다.

 

 

에어비엔비 여행자의 서재 at Onion cafe 미아

 

6월에 일이 많았다.

웨딩 3건, 스튜디오 1건, 졸업사진, 뮤비 스틸컷, 졸업앨범, 행사사진,

조명으로 참여한 공군 촬영, 인터뷰 촬영, 카메라 퍼스트로 참여한 광고촬영.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2주 안에 있었던 일들이고, 청주, 포항도 왔다갔다 해야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일은 참 좋다.돈을 벌기 때문이다.

 

 

청주인가,

 

그러면서도 참 어려운게, 돈을 받은만큼 해야하기 떄문이다.

인터넷에 종종 사진 이제 시작했는데, 친구가 웨딩을 부탁했어요, 어떡하죠? 라는 글에

대부분 거절하라는 답변을 많이 볼 텐데, 들었어야 했다ㅠ

 

 

스튜디오..

 

웨딩 에프터파티

 

아직 결과물에 자신감이 많이 없다. 사진을 보낼 때 계속 시간을 끌고, 보정을 다시 한다던가, 작업 후에 같이 밥먹기가 두렵다던가.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내가 만족하지 못한다던가, 나는 만족했는데, 만족하지 못하신다던가..

사진말고도 모든 분야에서도, 댓가를 받으면 그만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취미로 했을때는 그냥 찍어주고, 공짜로도 찍어주고, 수고비정도만 받고 찍어주고, 참 재밌었는데ㅋㅋ

 

찍고싶은 사진-

 

청주, art 135mm

 

처음에는 카메라 자체가 재밌어서, 여러가지 기술이나, 카메라 다루는 방법이라던가에 따라 찍고싶은 사진이 생겼었다.

장노출을 한다던가, 패닝샷, 주밍샷(?), 여러 구도에 맞춘 사진들, 망원으로 농구장가져가기..등등

 

 

무려 500mm 의 사진이다.

 

시그마 500mm f/4

 

니콘으로 사진을 시작했는데, 참 좋았던게 아버지의 렌즈들을 다 쓸수 있었다, 15-30, 50.8 , 35-70, 80-200

거기에 스트로보까지,

대학생 시절 동아리 공연, 각종 행사 등을 돌아다니면서 원없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했던 때,

사진을 찍힐 사람들도 매우 많았고, 사진 동아리에서도 출사, 스튜디오, 사진전을 하면서 경험을 늘려갔다.

 

 

학관 앞 풍경

 

학교 축제

 

학부 포스터 촬영중 - 최종률교수님

 

함께 일했던 독립언론 기자님들

 

학교 오케스트라 리허설

 

친한 형, 조명세팅 중에 

 

촬영 준비중, 접니다 허허

 

학교 채플에서 떨어지는 새,

 

친한 형들과 일출을 찍으러 갔었다. 크....

 

영화 촬영중, 개퍼(조명감독)로 참여했었다.

어느정도 장비에 익숙해지고, 화각에 익숙해지면서 선호하는 렌즈가 생기고, 장르가 생겼다.

2016년에는 거리사진 찍는것에 맛들렸다. 광화문, 북아현, 청계천, 성수, 등을 50mm로 찍었었다.

고 최민식작가님의 책, bruce glidden, 등 유명한 사진작가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임팩트있는 거리사진을 찍고싶었다.

 

 

광화문

 

광화문

 

광화문 

 

광화문

 

광화문

 

청계천

 

해방촌

 

북아현동

 

해방촌

 

광화문

 

광화문

 

청계천

 

남대문

 

요즘에는 건축이나, 공간을 구성하는 사진들을 잘 찍고싶다.

킨포크 홈, 그냥 킨포크, 사진전에서 본 건축물의 외벽 사진들, 에어비엔비의 숙소사진

이런 사진들을 보면 프레임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지, 사진에서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또한 사진이 얼마나 잘 정돈되어있는지에 대해 엄청 감탄하면서 본다.

 

충무로

 

남산

 

충무로

 

코엑스

 

서울역

 

서울역

 

을지로?

 

광화문

 

광화문

 

광화문

 

갑자기? 우음도

 

우음도

 

청주

 

결국 찍는 사람으로써, 사진은 비교되는 동시에, 비교해야하는 것이다.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다

 

 

코엑스,

  

 


 

SAEKI FRIENDS 3기

정광준 (Kwang)    I   영상 촬영감독

4차 정기미션 "자유주제"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_j_jeong

블로그 : https://blog.naver.com/rct93

태그 #세기프렌즈3기 #세프3기 #쾅 #정광준 #4차미션 #사진이야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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