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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4기 안은서 리뷰
SAEKI세기프렌즈
세프 4기 변화와 성장 :
나에게 변화를 줄 수 있었던, 세프
2021.11.24
339 0

나에게 변화를 줄 수 있었던, 세기프렌즈

변화와 성장(feat. 세프 4기)

 

  세기프렌즈 4기 '은쓰' 안은서  

 

 

 


 

 

세기 프렌즈의 마지막 활동인 '사진전'을 슬슬 준비해보며,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담을지 조금 더 고민해보고 싶어

4개월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글을 적어본다.

 

 

세프 4기   세프 4기   세프 4기

구둔역 은하수 출사 | 세기 프렌즈 캠핑 데이 

세기 프렌즈를 지원할 때, 이런저런 일들로 나의 자존감이 엄청 떨어져 있는 상태였던 게 기억이 난다.

 

​2번에 거친 새로운 도전의 실패, 사람과의 관계, 가족 등 많은 요소들이 나를 우울감에 사로잡히게 했다.   

 

​그래서인지 감정 소비를 하기 싫어서 늘 만나는 사람 외에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게 부담스러웠다. 

 

하는 일이라곤, 가끔씩 근황을 올리는 블로그? 

블로그도 자주 하진 않았다, 

한 달에 한 번씩 가볍게 일상 정도 올리는 정도. 

꾸준함도 없었다. 그냥 내가 올리고 싶을 때 올리고 안 올리면 안 올리는 그 정도.. ㅋㅋㅋ

취미라곤 촬영을 하는 건데, 그것조차 힘들었다.

지난 입시 동안 너무나 열심히 공부했던 촬영인데, 

계속 실패를 하다 보니 '이건 그냥 나랑 안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조금 지나다 보니까, 문득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싶고 누가 봐도 감탄할 만한 사진은 아니더라도

그저 찍으러 다니면서 어느 정도 멘탈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먼지가 쌓여가는 내 카메라가 조금 불쌍해지기도... )

그러다 세기 프렌즈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는데,

사진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성격적인 면에서도 변하고 싶기도 했고 사진을 통해 우울감에서 빠져나오고 싶어 결국 지원을 하게 되었다.

 

 

일본 풍경   일본 풍경

일본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들 

내성적인 성격 탓에 내가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는 사진 계정을 만들지도 않아 지원을 할 때 너무 붙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또 인스타 계정을 지원서에 올려야 했는데, 내 인스타가 비공개가 되어있는 상태로 지원을 했던 것과 너무 적은 나의 블로그 게시글들.. 급하게 만든 사진 계정.. 

( 비공개 상태로 지원해서 급하게 대리님한테 이메일로 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고 죄송하다고 보냈었다 )

남들에 비해 이 모든 조건들이 나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원서에 변하고 싶은 나 자신에 대한 진심을 다 쏟아붓고 반 포기 상태로 있었다. 

바다   파도

카메라 사고 처음으로 사진 찍었던 17살 수련회 간 날

그런데 무슨 일 인지, 1차가 붙어 면접까지 보러 갔다. 

(면접 갔을 때에도 나와 함께 본 사람들이 너무나 대단해 보여서 속으로 감탄했었다)

나는 그저 열심히 다른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고 내 진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무엇을 내 세울 만큼 뛰어난 커리어도 없기에, 진심만을 내 세웠다.   

 

 

 

결국 나는 세기 프렌즈 4기가 되었고, 활동이 끝나가는 지금 생각해보면 실력과 커리어가 뛰어난 것도 물론 좋지만 프렌즈 활동에 대한 '진심'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지금 나는 1차 미션, 2차 미션, 3차 미션 그리고 마지막 4차 미션 포스팅을 끝냈고 사이사이에 제품 사용 후기 포스팅, 정기모임 후기, 개인 영상을 제작해보았다.

또 너무나 쑥스럽게 만들었던 사진 계정엔,

이제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늘 업로드를 하고 있다.

  

 

블로그 캡쳐   블로그 캡쳐

1차 미션과 4차 미션 포스팅

그리고 빈 블로그를 하나하나씩

 세기 프렌즈로 채워나갔다.

처음에 미션이나 정기모임 후기 포스팅을 할 때,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지?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 레이아웃은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초반 포스팅을 보면 조금 혼란스러운 레이아웃을 볼 수 있다.  근데 포스팅을 할 때마다, 다른 프렌즈들은 어떻게 레이아웃을 하며 가독성 있게 작성을 하고 있는지 

꾸준히 보면서 배워 나갔더니 지금은 조금 정돈된 변화를 볼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전에는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내 이야기들을 이제는 계속해서 써 나가고 콘텐츠들을 꾸준히 업로드하는 것인 것 같다. 

 

 

바다 풍경   한강

극과 극을 달리는 다양한 내 사진 색감들

또한 세기 프렌즈 활동을 하며, 어떻게 사진을 나의 사진으로 만드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해 보았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보면 색감이나 보정법들이 아주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데, 다양하게 보정을 해보며 어떤 게 내 사진 스타일인지 끊임없이 도전을 한 것 같다.

 

차도   차도신호등   뒷모습

3년 전 18살, 일본 수학여행을 갔을 때

다양한 도전을 한 결과  과거부터 이어왔던 필름 느낌을 포기하지 못하고 아직도 너무 좋아한다. 

실제로 필름 카메라도 너무 애용하고 있고,,!

 

 

사진찍는 모습   풍력발전기

 

그래서 그 느낌을 살려, 4차 미션은 모두 필름 감성으로 쭉 보정을 했다.

늘 보정을 하며, '이건 디지털로 가는 게 이쁜 것 같기도 하고..'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래도 조금 구리구리한 아날로그 느낌을 버리지 못하는 나를 볼 수 있다.

4차 미션 말고 다른 미션 포스팅을 보면,

디지털과 필름이 왔다 갔다 하는 신기한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땐 아직 내 사진 색감을 찾지 못하고, 사진과 어울리는 느낌으로만 보정을 했었다.

(내면적으로 디지털 감성과 필름 감성이 수없이 싸웠다)

 

 

 

사진 색감이 왔다 갔다 하며 포스팅을 한 것엔 부끄러움은 없다.

이것도 활동을 하며 배운 일부 중 하나이니,

그러려니 한다.

tmi지만 사진을 보정하는 시간엔 다른 고민없이 사진에만 집중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활동을 하면서, 구둔역 폐 역사에서의 '은하수 출사'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밤을 새우며 은하수도 찍고, 아침에 멋진 일출도 찍고.

언제 이렇게 밤새 사진 촬영을 해 볼 기회가 있겠나 싶었기 때문이다.

 

 

 

이렇게만 보면 세기 프렌즈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한 것도 참 많다.

자발적으로 어딘가에 참여를 하며 함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하고, 사진에 대해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어쩌면, 처음 지원서에 적은 목표에 대해선

어느 정도 달성한 게 아닌가 싶다!

이 글이 4개월간의 이야기들을 담기엔 너무나 짧지만,

이렇게 정리하는 것도 참 의미 있는 포스팅인 것 같다 :)

 

 

세프 4기 & 담당자님들 :)

세기 프렌즈 마지막 활동인 '사진전',

벌써부터 프렌즈들은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궁금하고 그렇다.

나는 이 시간들을 어떻게 정리해서 

잘 담아낼지에 대해 더 고민을 해 봐야겠다!

사진전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에 올려보도록 하겠다 :) 

그럼 20000!

 

 


 

 

SAEKI FRIENDS 4기

안은서 (은스)   I   대학생

리뷰 "변화와 성장"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eun_.west

블로그 : https://blog.naver.com/wldlsdks2002

 

태그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4기 #세프4기 #안은서 #변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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