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네비게이션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S매거진

세프3기 정광준 리뷰
SAEKI세기프렌즈
세프 3기 리뷰 :
Zeiss Batis 40mm CF 체험기
2021.11.24
768 0

Zeiss Batis 40mm CF 체험기

feat. 첫 번째 자이스 바티스 리뷰

 

  세기프렌즈 3기 'Kwang' 정광준  

 

 


 

Intro-

 

출처_http://www.saeki.co.kr/brand/brand2_detail.asp?pno=2207030005&brand=ZEISS&DVNS=2224

 

자이스에서 소니 e마운트용 렌즈를 만든지도 벌써 꽤 된거같습니다.

풀프레임용 렌즈이지만, 요즘의 유행과는 다르게 가볍고 퀄리티가 좋은 Batis

풀프레임용 렌즈이면서, 렌즈의 크기가 굉장히 작지만, 매뉴얼 포커스인 Loxia

크롭용 렌즈이면서, 작고, 가벼운 Touit

소니의 미러리스 시스템이 카메라시장에서 입지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자이스도 계속해서 미러리스용 렌즈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마지막에 출시한 바티스 40mm,

짧은 시간이지만 사용해보았습니다.

 

외관 -

 

아.. 이미 되돌려주어서... 렌즈사진이 없습니다...

 

외관, 을 설명하기 전에, 제가 렌즈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세기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조금 가져왔습니다. 양해바랍니다 ㅠ

 

 

바티스 외관   바티스 외관   바티스 외관   바티스 외관

출처 _ http://www.saeki.co.kr/brand/brand2_detail.asp?pno=2207030005&brand=ZEISS&DVNS=2224

 

외관-

외관은 전통(?)적인 바티스 외관입니다. 보통 항아리 모양이라고 하기도 하고, 매끈하고 메탈릭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바티스 25mm보다는 조금 더 크고, 바티스 85mm보다는 조금 작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한게, 렌즈가 정말 무거워보이지만, 한번 들어보면 렌즈가 정말 가볍다는 것을 아실 수있습니다.

361g 무게... 시그마의 아트 40mm가 1.2kg가 넘는걸 감안하면, 정말 가볍습니다. 말도 안되는 무게에요..

OLED-

또한 바티스의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인 OLED화면,

바디에 마운트 한 후, 전원을 키면 보이는 선명한 ZEISS의 필체를 보는 것은, 정말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근데 한 10번 하다보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긴 합니다만 그래도!)

초점거리 표시-

그리고 OLED 화면에는 단순히 ZEISS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초점거리가 표시됩니다.(미터와 피트중에 설정가능)

사실 사진촬영에서는 그다지 필요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Af모드 시에는 표시도 되지 않을 뿐더러(설정으로 아마 표시는 가능할겁니다.)

심도 표시가 좌우로 표시되지만, 그것이 바디에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서 일상에선 그렇게까지 유용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심도확인이 거리로 표시되니 그것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영상에서는 꽤나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데, 위에 언급했던 심도를 확인할때라던가,

배우의 동선이 있고, 그 동선을 리허설 할 수 있을 때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여타 많은 렌즈들과 같이 바티스는 fly by wire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서 초점링을 돌리는 속도에 따라

초점의 이동 속도가 많이 달라집니다.

이게 무엇이 문제가 될수 있냐하면, fly by wire 방식이 아닌 보통 렌즈들의 경우 초점링에 거리표시가 되어있어서,

얼마나 빠르게 돌리냐에 상관없이 초점이 들어갑니다만,

fly by wire는 속도가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되면, 같은 각을 돌려도 다른곳에 맞는다는 거죠.

이러한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한 것인지, 자이스의 OLED는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보완해줍니다.

설명이 좀 길었네요 ㅎ

요약하면, 아 겁나 멋있고 쓸모있을수도 있는 간지템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바티스

 

초점거리와 CF-

렌즈 측면에 보이는 것은 초점거리를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버튼이 있습니다.

렌즈의 최소 초점거리는 24cm인데,

=24cm-50cm

=40cm-무한대

=24cm-무한대

이렇게 설정 가능합니다.

렌즈의 이름을 보면 특이하게 CF라고 적혀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Close Focus 의 약자로, 나 접사 잘해! 라고 이름에까지 적어놓은 것입니다.

계속해서 시그마 아트 40mm와 비교하게 되는데 그 렌즈의 최소초점거리는 40cm입니다.

확실히 더 들어가서 찍을 수 있어서 카페에서나, 꽃을 찍는다거나, 눈알을 찍는다거나 할 때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외관상 단점-

아 그리고 바티스의 초점링은 고무인데, 이게 조금만 사용하면 먼지가 정말 많이 묻습니다ㅠ 조심한다고 해도 묻게 되네요ㅜ

또한 메탈재질이 흠집이 잘 남는것 같고, 지문은 특히 더 잘남습니다ㅠ

그래도 항상 닦으면서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사진-

  

  바티스 마운트 하고 처음으로 찍은 사진, 배고플때 보면 더 배고픈 사진.  f/2.0 

 

모든 사진은 Sony의 a7riii를 사용해 촬영되었습니다. Raw 촬영 후 라이트룸에서 보정한 사진들입니다.

 

 

서교동 사거리 f/2.8

 

이 렌즈는 매우 작고 가볍기 때문에, 어디 나가서 사진을 찍을 떄에 부담이 굉장히 적습니다.

제가 보통 사용하는 렌즈는 zeiss 50mm 1.4z, 시그마 아트 135mm 1.8 인데, 50미리까지는 걱정안되는 무게이지만, 135mm의 무게정도 되면 약간 부담이 됩니다. 또한 dslr과 다르게 카메라의 전후 밸런스가 많이 무너져서 그립을 무조건 사용해야하는 단점도 있구요.

하지만 바티스는 가벼워서 거의 바디캡처럼 끼우고 다녔습니다. 오랫만에 느끼는 이 가벼움 때문에,

일정이나 약속시간보다 한두시간 먼저 나와 사진을 찍게 되는 일도 생겼었죠.

구지 무게에 대해 단점을 꼽자면, 밸런스가 너무 잘 맞아서 스트랩에 걸었을 때 마구 흔들리는 정도? 밖에 없네요 ㅎ

 

홍대, f/5.6

 

사진은 매우 쨍합니다.

따로 테스트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초점 맞은부분의 해상력은 f/2에서부터 아주 좋습니다.

 

 

f/2.0 원본사진, 역광에서도 굉장히 표현이 좋습니다.

 

100% 확대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확대한 사진, 엄청납니다.

 

악 센서먼지...

 

보통의 렌즈는 원형의 조리개날을 사용해서 보케를 원형에 가깝게 설계합니다. 하지만 바티스는 마이웨이를 시전하죠.

올드 렌즈같은 느낌입니다.연삭흔이 좀 보이지만 그래도 아주 좋습니다.

 

 

 

보케에 각이 지긴 했어도, 사진 전반적으로 보면 그렇게까지 부산하거나, 덜 집중되진 않습니다.

 

 

f/2.0

 

명색이 CF렌즈인 만큼 접사를 조금 찍어봤습니다.

f/2 에서도 엄청 아름답습니다. 초점 맞은 부위는 쨍하고, 보케는 아름답게 퍼집니다.

 

 

확대샷

 

하지만 CF의 구조상 초점거리가 좀 가까워지면, 유효조리개구경이 좀 작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한스탑정도 어두워지게 되죠. 실질적으로 사용할 때에 좀 거슬리긴 했습니다. 보통 매뉴얼 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접사를 촬영할 때 계속해서 어둡게 촬영되었죠. 나중에 알고 나서는 접사를 촬영할 때에 조금 밝게 찍긴 했지만, 그래도 한단계가 더 필요해서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ㅠ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f/2.0

 

렌즈는 정말 좋습니다.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만 빼면 데일리로 쓰기에도, 간이 접사용으로 쓰기에도, 거리 스냅으로도 좋은 렌즈입니다.

사용한지 조금 지나서 AF속도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좀 어렵지만, 접사구간 전까지는 굉장히 쾌적한 속도를 보여줬고, 접사에서도 와블링은 많이 없었습니다. 물론 대비가 강한 피사체에서요.

나머지는 사진으로 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f/2.0

 

f/2.0

 

f/2.0

 

f/2.0

 

f/2.0

 

f/2.0

 

f/2.0

 

f/2.0

 

f/2.0

 

f/2.0

 

f/2.8

 

f/2.8

 

f/2.8

 

f/2.8

 

f/2.8

 

f/4.0

 

f/4.0

 

f/4.0

 

f/3.5

 

f/4.0

 

f/4.0

 

f/5.6

 

f/2.8

 

 

Outro-

사실 이 렌즈는 싸지 않습니다. 세기 정가 기준으로 아트 40미리보다 만원 싸네요. 아트 40미리는 155만원입니다..

자이스의 깔끔함, 진득함을 원하지만, 무거운 렌즈는 싫다, 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이 렌즈가 적격인거 같습니다.

또한 35미리와 50미리 화각대 사이에서 고민하신다면, 35미리같은 넓음과, 50미리같은 구도를 보여줄 수있는게 40미리 화각대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AEKI FRIENDS 3기

정광준 (Kwang)    I   영상 촬영감독

리뷰 "ZEISS BATIS"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_j_jeong

블로그 : https://blog.naver.com/rct93

 

 

 

 

태그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3기 #세프3기 #정광준 #자이스 #바티스 #40mm #Batis
세프3기 신재호 1차미션 이전글 세프 3기 감성대변인 :
나는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가? 사진으로 들려주는 나의 소개 세기프렌즈 3기 '호타' 신재호 세기 프렌즈 3기의 첫 미션 주제는 '감성 대변인'입니다. <2019 트렌드 코리아>에서 소개된 '감정 대리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제라고 합니다. ​ 사실 올해 출간된 트렌드 코리아는 읽지 않았습니다. 작년도 <트렌드 코리아>를 보니 지나치게 끼워 맞춘 부분도 있고, 설명도 장황해서 완독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그래도 이번 '감정 대리인'이라는 키워드만큼은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그리고 점차 심화되어 가는 현대인들의 습성을 잘 캐치해낸 키워드 같습니다. 감정 대리인 그리고 사진 감정대리인이란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서툴러(혹은 어렵거나 귀찮거나) 사진이나 이모티콘 등의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현대인들의 특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실제로 저 또한 카톡을 보낼 때도 완급 조절을 위해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고, 싸이월드 시절부터 지금의 인스타그램에 이르기까지 제 생각과
세프4기 김민서 1차미션 다만추 다음글 세프 4기 다만추 :
나의 여행, 최고의 순간과 함께한 이야기
나의 여행, 최고의 순간과 함께한 이야기 사진으로 저를 소개합니다. 세기프렌즈 4기 'Colorny' 김민서 안녕하세요 컬러니입니다. ​ 오늘은 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세기프렌즈 미션으로 처음 받은 키워드는 바로 다만추! 다(양한 삶을) 만(나는 것을) 추(추구한다)는 뜻인데요. 바로 다양한 삶을 살아온 개개인의 모습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MZ 세대의 트렌드 키워드라고 합니다. ​ 내가 살아온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일이 될 테니 어떻게 하면 나라는 사람을 잘 소개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 친구들에게 김민서를 해시태그로 표현해봐! 하고 묻기도 하고 스스로 마인드 맵을 그려보기도 했고요. 어른이 되고 나서 이렇게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있는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처음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 건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어요. 연극 영화과에서 촬영전공을 했
목록
0/200 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비속어,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등록

프로모션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