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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SAEKI세기프렌즈
세프 3기 출사이야기 :
우리 사진 찍으러 가요.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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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진 찍으러 가요.

세기프렌즈 우음도 출사

 

  세기프렌즈 3기 '곰병키' 방병구  

 

 


 

 

 

출사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달고 목적지를 정해 사진 찍으러 가는 일을 정말 싫어한다. 십수년전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면서 혼자 혹은 여럿이 이곳저곳

다녀 봤는데 난 확실히 어딜가서 뭘 찍는 행위보단 누구와 함께 어딜가나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았다.

한번은 사진 동호회랍시고 가입해 서울 시내 출사를 따라간 적이 있는데 사진 찍는게 벼슬이라도 되는냥 무례한 행동을 하는걸보고

정말 학을 떼고 탈퇴를 했다.

얼마전 #세기프렌즈 출사를 다녀 왔다. 목적지를 듣고 그닥 끌리진 않았던게 사실이지만 넉달가량 이들과 나눈 행복한 교류가 좋아 멀고 귀찮지만 참석했다.

원래 이런 모임이나 대외활동에서 여럿이 만나는 모임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여긴 참 재밌다.

시작할때 마음 먹었던 큰 포부를 갖고 그래도 끝까지 가져 가려고 한적은 이번이 처음인듯 하다. 밀린 숙제처럼 하는건 사실이지만 대충은 절대 없다.

아무튼 사진을 찍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람을 만나 봤는데 세기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제일인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미션은 그들의 대한 기록이라고 할까? 짧은 시간 상대에 대해 얼마나 많은걸 알 수 있나 싶지만 좋은 느낌임은 분명하다.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한국님

이렇게 열정적으로 사진 찍는 사람은 처음 봤다. 손에 카메라가 쥐어 있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나 항상 손엔 카메라가 쥐어져 있는 것 같다.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을 좀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사람은 정말 진짜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의무감으로 숙제처럼 찍던 내 사진이 조금은 부끄러워지게 만들었다.

사진에 절대 큰 키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잘 보여주는 사람.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광준님

낮고 굵직한 목소리와는 달리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동생.

누군가의 사진을 보고 사진 참 잘찍는구나라는 생각을 몇번 해본 적 없는데 이 친구가 보는 시선은 정말 따뜻하고 미소짓게 만들어준다.

같은 곳에 내가 있었으면 분명 놓쳤을만한 사진들을 어찌나 그렇게 잘찍는지. 분명 마음도 따뜻한 친구일듯 하다.

500mm 단렌즈를 70-200처럼 만드는 커다란 덩치도 참 매력적.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현정님

사진보다 크로스핏을 사랑하는 사람. 사진을 찍으려면 부지런함은 기본 덕목인데 이사람은 진짜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면서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난 항상 국내 여행지는 안가봐도 뻔하지라고 생가 했는데 덕분에 좋은 곳을 많이 알게 됐다.

우리나라도 참 예쁘구나라고 말이다. 나랑 비슷한 또래일거라 생각했는데 한참 어려서 또 놀랐다.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승하님

사진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은 가장 부족할지 모르지만 참 열심히 사진을 찍는 친구.

생글생글 웃는게 참 매력적인데 알게 모르게 웃음 뒤에 고민이 많아 보였다. 역시나 마지막 미션을 통해 그간 이친구가 앓고 있던 고민을 알 수 있었다.

승하야. 내가 꼰대 같겠지만 비슷한 삶을 조금 먼저 살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나를 사랑하고 내 일을 사랑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거고 행복은 자연스레 따라 올거야. 너무 행복하려고 애쓰지마.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성민님

 

덕분에 잘먹고 잘쓰고 잘놀았습니다. 넉달동안 물심양면 지원해주셨던 세기프렌즈 담당자분.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없어 어떤 사진을 찍을까 참 궁금하지만 안봐도 알 수 있을듯. 이렇게 열정적으로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결과물은 안봐도 뻔하다.

매번 모임에서 그가 보여줬던 세심함과 상냥함은 그 어느 대외활동에서 느낄 수 없던 부분.

역시 사진은 좋은 사람을 만난게 해주는 것 같다.

 

 

 

세기프렌즈를 하는 4개월간 참 행복했다.

순간의 기쁨도 있었겠지만 참 오래 가지고갈 느낌인 것 같다. 가슴이 말랑거린다고 할까?

헤어짐을 앞두고 있으니 어렸을적 1박 2일 수련회를 떠나 반강제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캠프파이어가 떠오른다.

헤어지는건 언제 어디서든 익숙하지 않다 정말. 언제 어디서든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는 개뿔.

그런거 없고. 헤어지기 싫어 ㅠㅠ

그때말야 정말로 재밌었지 이런거 말고 우리 또 사진 찍으러 가요.

 

사진찍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사진찍는 사람들   사진찍는 사람사진찍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사진찍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석양   카메라촬영본   서있는 사람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미션이라 참석 안한 분은 안씀

 

모든 사진은 시그마 70-200mm로 촬영했습니다

 

 


 

SAEKI FRIENDS 3기

방병구 (곰병키)    I   유투버, 여행블로거

4차 정기미션 "출사이야기"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ombyungki

블로그 : https://blog.naver.com/nextar20

유튜브 :  랜선여행

태그 #세기프렌즈3기 #세프3기 #곰병키 #자유주제 #출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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