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네비게이션바로가기 컨텐츠바로가기

S매거진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SAEKI세기프렌즈
세프 3기 출사이야기 :
우리 사진 찍으러 가요.
2021.02.09
551 0

우리 사진 찍으러 가요.

세기프렌즈 우음도 출사

 

  세기프렌즈 3기 '곰병키' 방병구  

 

 


 

 

 

출사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달고 목적지를 정해 사진 찍으러 가는 일을 정말 싫어한다. 십수년전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면서 혼자 혹은 여럿이 이곳저곳

다녀 봤는데 난 확실히 어딜가서 뭘 찍는 행위보단 누구와 함께 어딜가나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았다.

한번은 사진 동호회랍시고 가입해 서울 시내 출사를 따라간 적이 있는데 사진 찍는게 벼슬이라도 되는냥 무례한 행동을 하는걸보고

정말 학을 떼고 탈퇴를 했다.

얼마전 #세기프렌즈 출사를 다녀 왔다. 목적지를 듣고 그닥 끌리진 않았던게 사실이지만 넉달가량 이들과 나눈 행복한 교류가 좋아 멀고 귀찮지만 참석했다.

원래 이런 모임이나 대외활동에서 여럿이 만나는 모임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여긴 참 재밌다.

시작할때 마음 먹었던 큰 포부를 갖고 그래도 끝까지 가져 가려고 한적은 이번이 처음인듯 하다. 밀린 숙제처럼 하는건 사실이지만 대충은 절대 없다.

아무튼 사진을 찍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람을 만나 봤는데 세기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제일인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미션은 그들의 대한 기록이라고 할까? 짧은 시간 상대에 대해 얼마나 많은걸 알 수 있나 싶지만 좋은 느낌임은 분명하다.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한국님

이렇게 열정적으로 사진 찍는 사람은 처음 봤다. 손에 카메라가 쥐어 있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나 항상 손엔 카메라가 쥐어져 있는 것 같다.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을 좀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사람은 정말 진짜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의무감으로 숙제처럼 찍던 내 사진이 조금은 부끄러워지게 만들었다.

사진에 절대 큰 키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잘 보여주는 사람.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광준님

낮고 굵직한 목소리와는 달리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동생.

누군가의 사진을 보고 사진 참 잘찍는구나라는 생각을 몇번 해본 적 없는데 이 친구가 보는 시선은 정말 따뜻하고 미소짓게 만들어준다.

같은 곳에 내가 있었으면 분명 놓쳤을만한 사진들을 어찌나 그렇게 잘찍는지. 분명 마음도 따뜻한 친구일듯 하다.

500mm 단렌즈를 70-200처럼 만드는 커다란 덩치도 참 매력적.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현정님

사진보다 크로스핏을 사랑하는 사람. 사진을 찍으려면 부지런함은 기본 덕목인데 이사람은 진짜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면서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난 항상 국내 여행지는 안가봐도 뻔하지라고 생가 했는데 덕분에 좋은 곳을 많이 알게 됐다.

우리나라도 참 예쁘구나라고 말이다. 나랑 비슷한 또래일거라 생각했는데 한참 어려서 또 놀랐다.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승하님

사진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은 가장 부족할지 모르지만 참 열심히 사진을 찍는 친구.

생글생글 웃는게 참 매력적인데 알게 모르게 웃음 뒤에 고민이 많아 보였다. 역시나 마지막 미션을 통해 그간 이친구가 앓고 있던 고민을 알 수 있었다.

승하야. 내가 꼰대 같겠지만 비슷한 삶을 조금 먼저 살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나를 사랑하고 내 일을 사랑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거고 행복은 자연스레 따라 올거야. 너무 행복하려고 애쓰지마.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성민님

 

덕분에 잘먹고 잘쓰고 잘놀았습니다. 넉달동안 물심양면 지원해주셨던 세기프렌즈 담당자분.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없어 어떤 사진을 찍을까 참 궁금하지만 안봐도 알 수 있을듯. 이렇게 열정적으로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결과물은 안봐도 뻔하다.

매번 모임에서 그가 보여줬던 세심함과 상냥함은 그 어느 대외활동에서 느낄 수 없던 부분.

역시 사진은 좋은 사람을 만난게 해주는 것 같다.

 

 

 

세기프렌즈를 하는 4개월간 참 행복했다.

순간의 기쁨도 있었겠지만 참 오래 가지고갈 느낌인 것 같다. 가슴이 말랑거린다고 할까?

헤어짐을 앞두고 있으니 어렸을적 1박 2일 수련회를 떠나 반강제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캠프파이어가 떠오른다.

헤어지는건 언제 어디서든 익숙하지 않다 정말. 언제 어디서든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는 개뿔.

그런거 없고. 헤어지기 싫어 ㅠㅠ

그때말야 정말로 재밌었지 이런거 말고 우리 또 사진 찍으러 가요.

 

사진찍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사진찍는 사람들   사진찍는 사람사진찍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사진찍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석양   카메라촬영본   서있는 사람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세프3기 곰병키 4차미션

 

미션이라 참석 안한 분은 안씀

 

모든 사진은 시그마 70-200mm로 촬영했습니다

 

 


 

SAEKI FRIENDS 3기

방병구 (곰병키)    I   유투버, 여행블로거

4차 정기미션 "출사이야기"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ombyungki

블로그 : https://blog.naver.com/nextar20

유튜브 :  랜선여행

태그 #세기프렌즈3기 #세프3기 #곰병키 #자유주제 #출사이야기
세기프렌즈 2기 김정길 이전글 세기프렌즈 2기 : 네오루나
김정길
사진보다장비를 더 사랑하는 장비그래퍼 세기프렌즈 2기 '네오루나' 김정길 "사진도 좋지만카메라가 조금 더 좋은 장비그래퍼라고 소개해 주세요." 사진을 취미로 하지만 카메라와 온갖 디지털 기기에 관심이 더 많다고 말하는 '네오루나' 정길님 장비 문의는 정길님에게로 장비에 대해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전문적이다 보니 '장비그래퍼' 라는 말이 정길님에게 딱 맞는 수식어인 것 같아요. 프렌즈 활동 당시에도 렌즈 또는 카메라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누구 할 것 없이 정길님에게 물어볼 정도로 기기에 빠삭하답니다. 뿐만 아니라 장망원 렌즈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장망원 오마쥬' 란 주제로 미션 콘텐츠를 포스팅하기도 했답니다. 장망원 렌즈에 대한 업계 브랜드별 기기 소개와 함께 디테일한 메커니즘 정보로 전문 리뷰어 못지않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세프 2기 당시 정기모임 및 외부 활동에 단 한번빠짐없이 참석하며 기기에 대한 열정만큼 프렌즈 활동에도 그 이상의 열정을 보여준 정길님 현재'직장
세프 4기 박성혜 리뷰 다음글 세프 4기 리뷰 :
벚꽃개 참돌이, 내 눈엔 너만 보여
벚꽃개 참돌이, 내 눈엔 너만 보여 SIGMA ART 105mm F1.4 DG HSM(수원 황구지천) 세기프렌즈 4기 '헤이스' 박성혜 세기프렌즈로 활동하는 동안 시그마 렌즈 전 라인업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뒤로 꼭! 정말 너무너무 꼭 해보고 싶었던 촬영을 했다. 바로바로 벚꽃개 사진담기♥ 오늘의 모델은 참돌이. 견종 잉글리쉬불독, 나이는 3살, 수컷. 참돌이라는 이름은 사실 닉네임이고 풀 네임이 따로 있는데, 풀네임은 자그마치 Charming Dirty Bastar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를 줄여 CHARM-DIRTY = 참돌이 견주 링마언니의 강아지전용차를 타고 이동, 촬영 과정 내내 언니가 어시스트 역할을 해주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를ㅠㅠ SIGMA ART 105mm F1.4 DG HSM 수원 황구지천의 아름다운 벚꽃 F1.4 1/8000 iso100 촬영 장소는 수원시 권선구 서쪽 경계에 위치한황구지천. 거의 수원 끝자락이라 올해 처음 와봤는데 상상했던 것
목록
0/200 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비속어,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등록

프로모션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