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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4기 김민서 1차미션 다만추
SAEKI세기프렌즈
세프 4기 다만추 :
나의 여행, 최고의 순간과 함께한 이야기
2021.11.24

나의 여행, 최고의 순간과 함께한 이야기

사진으로 저를 소개합니다.

 

  세기프렌즈 4기 'Colorny' 김민서  

 

 


 

안녕하세요 컬러니입니다.

오늘은 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세기프렌즈 미션으로 처음 받은 키워드는 바로 다만추!

다(양한 삶을) 만(나는 것을) 추(추구한다)는 뜻인데요.

바로 다양한 삶을 살아온 개개인의 모습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MZ 세대의 트렌드 키워드라고 합니다.

내가 살아온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일이 될 테니

어떻게 하면 나라는 사람을 잘 소개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친구들에게 김민서를 해시태그로 표현해봐! 하고 묻기도 하고 스스로 마인드 맵을 그려보기도 했고요.

어른이 되고 나서 이렇게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있는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인물사진   인물사진   인물사진

 

처음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 건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어요. 연극 영화과에서 촬영전공을 했는데 도저히 영상을 취미로 삼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물론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라 유튜브를 도저히 못하고 있지만 올해 한 편 정도는 만들어보는 게 목표입니다.ㅎㅎ

인물사진보다는 일상과 여행의 순간을 더 많이 남기고 있는 요즘.

며칠을 고민을 하고 나서야 생각했어요. 지금의 저는 여행 빼고 말할 수 없다는걸요.

그래서 제 이야기는 제 여행, 최고의 순간과 함께 풀어내려 합니다.

 

 

최고로 뒹굴었던 여행

Los Angeles

 

저는 꽤나 계획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워낙 돌아다니는 걸 좋아했지만 학교 다닐 땐 제가 여행을 업으로 삼을 줄도 몰랐을뿐더러, 다시는 이곳을 못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다 보니 정말 악바리처럼 시간을 쪼개서 눈에 담고, 먹고, 찍었거든요.

이런 저에게 LA 행 비행기 티켓 두 장이 갑자기 생겼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됐거든요!

당장 그 주 일요일에 출발해야 하고 같이 갈 사람도 구해서 오늘까지 알려주세요. 하셔서 정말 아무 계획 없이 숙소만 달랑 예약한 채 미국 땅을 밟았어요.

 

 

산타모니카 해변 석양   미국 풍경

왼/ 산타모니카 해변 석양, 오/ 에어비앤비 옥상에서 바라본 매일의 일몰

 

여유롭던 LA의 일상들

Canon 6D + Tamron 28-75mm

 

이렇게 계획 없이 가도 되나..?했던 저희는 결국 지구 반바퀴를 날아가 8일이나 머물렀으면서 캐니언도 보지 않고 LA에만 머물러 있었어요. 물론 여행을 망치거나 한건 아닙니다.

낮잠 자고 일어나서 보는 일몰, 늦은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다고 직행했던 산타모니카 해변, 어딜 가야 할지 몰라 추천받았던 게티센터에서 본 뜻밖의 고흐 특별전까지 충분히 여유로웠고 알찼거든요.

아마 이런 여행을 두 번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저에게는 정말 값진 경험입니다.

아, 지금은 꽤나 바뀌긴 했어요. '여긴 내 살아생전에 다시는 못 올 거야!' 했던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아쉬우면 또 오면 되지.' 하지만, 그래도 악바리력을 다 포기할 수는 없나 봐요... 여전히 무계획 여행을 떠가기가 망설여지는 걸 보면요.

 

 

 

인생 노을은 여기야!

Bali

 

아름다웠던 일몰을 꼽으라면 저는 1순위로 발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은은한 핑크빛으로 물들던 하늘을 정말 잊지 못하거든요.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발리가 왜 신들의 섬인지 해가 질 때쯤이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유유자적 바다를 노니는 사람들, 모래사장에 앉아 해가 질 때까지 가만히 볼 수 있는 일몰, 파도 소리를 들으며 먹는 해산물 바비큐.

게다가 눈앞에 30여 분 동안 핑크빛 하늘의 향연이 펼쳐진다고요.

저는 친구랑 가서 해산물 바비큐에 맥주만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왜 신혼여행지 1순위 인지도 그때 알았어요. 음... 저희말곤 대부분 커플이었고, 그날의 석양은 정말 없던 사랑도 만들어 낼 것 같았거든요.

상상만 해도 최고의 휴양 같지 않으세요?

 

 

발리 해변   발리 해변

눈이 부시게 예뻤던 발리의 석양

Canon 5D Mark 3 + EF 24-105mm

 

 

인생 최고의 추위 / 최고의 더위

Vladivostok / Jeju

 

저는 겨울생이지만 겨울을 싫어해요. 추운 것도 싫고 옷을 여러 개 껴입어야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요즘처럼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환절기가 되면 신이 납니다. 제가 사랑하는 여름이 오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이런 제가 겪은 인생 최고의 추위는 1월, 한겨울 블라디보스토크이었어요.

매서운 겨울바람에 드론을 저 멀리 날려보내기도 했던 저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겨울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

Sony A7S2 + Sony 24-240mm, Sony 16-35mm GM

 

뒤에 있는 방파제 보이시나요? 제가 서있는 곳은 땅이 아닌 바다예요. 러시아는 한겨울에 바다가 저 멀리까지 얼어버려 바다 위로 차를 끌고 나가 얼음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정말 신기하죠? 아무리 봐도 땅에 눈 조금 쌓여 있는 것 같은데, 걷다 보면 파도가 치는 모양 그대로 얼어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한국에서 겪는 겨울과 다른 느낌에 이 이후로 무턱대고 겨울을 싫어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들도 귀한 풍경이니까요.

 

 

Canon EOS R + RF 24-105mm

 

제주 풍경   제주풍경

 

여름을 좋아하는 저도 허덕이게 만들었던 최고로 더웠던 여행을 꼽자면 바로 8월의 제주입니다. 여기는 제주 영주산이라는 곳인데요. 다른 오름에 비해 관광객이 많이 없다길래 사진 찍기에 편하겠다! 하고 올라갔지만 왜 관광객이 별로 없는지 알겠더라고요. 아직 오름 매트 같은 정비가 덜 되어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가팔랐어요. 그리고 정말 너무나도 더웠고요. 사진은 시원하고 탁 트여 보이지만, 현실은 땀범벅에 도저히 앞모습을 찍힐 수 없었답니다.

혹시 올해 여름 제주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정수리 보호 모자 챙겨가세요. 정수리가 타서 다 벗겨질 수도 있어요 ㅠㅡㅠ

 

 

내가 사랑하는 꽃.

Korea

 

지난 2년간 저는 한국관광공사 다님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국내 곳곳을 여행했어요. 한 달에 2건 취재를 가야 하다 보니 정말 대한민국 구석구석 기획하고 여행하느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매월 여행 코스를 기획하다 보니 계절마다 다르게 피는 꽃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지역마다 꽃 축제들을 꽤 많이 개최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꽃 사냥을 떠나는 꽃 헌터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이 좋아요. 바뀌는 계절을 실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봄에는 매화와 산수유, 여름엔 수국, 가을에는 구절초와 코스모스, 겨울에는 동백처럼이요.

 

 

꽃나무   코스모스 밭 속 여성

Canon EOS 6D + EF 24-105mm

 

아산 정매원 매화

Canon EOS R + Sigma Art 85mm

 

 

한 달쯤 살아보고 싶은 곳

Bangkok

 

세기프렌즈 미션을 준비하면서 친한 친구들에게 김민서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을 나열해 달라고 했더니

 

사진, 흥부자, 여행, 체력, 운동, 텐션

 

위 단어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나왔고 여행지를 적어준 친구도 한 명 있었는데 방콕이라고 하더라고요.

글쎄요 도시 전체가 저를 닮았다고 해야 할까요? 저 역시도 꼭 한 달쯤 살아보고 싶은 곳으로 방콕을 생각했었어요.

친구들이 표현한 저와 잘 어울리는 단어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흥이 넘치는 것들을 좋아해요.

또 시끄럽고 사람 많은 곳도 좋아하다 보니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이고, 매일매일 여행자들의 파티가 이루어지는 방콕은 저에게 천국 같았거든요.

1년 내내 시끄럽고, 365일 내내 여름인데다가 음식까지 입맛에 찰떡!

이렇게 저를 쏙 빼닮은 도시가 있는데 어떻게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이 안들 수 있겠어요.

 

 

방콕 풍경   방콕 길거리

Canon EOS R + RF 24-105mm

 

 

그리고 사람.

 

여행지로 저를 소개하는 글을 꾸리면서 예전 사진들까지 꺼내다 보니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았어요. 지금까지 모든 여행이 좋았던 이유는 날씨가 좋아서도, 여행지가 마음에 들어서도 아니고 함께 했던 사람들이 좋아서 였다는 것을요.

혼행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저는 여럿과 함께하는 여행을 훨씬 좋아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같이 수다 떨며 호들갑 떨 친구들이 필요하거든요.

지금까지 모든 여행은 사람들과 함께였고, 앞으로도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 테니 이쯤이면 여행은 제게 곧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풍과 사람   단체사진   단체사진단체사진   발리 해변과 기념사진단체사진   단체사진   단체사진

 

2020, 제 여행의 한 페이지에 기억될 세기 프렌즈에게도 인사할게요. 미리 고맙습니다!

 

 

 

 


 

SAEKI FRIENDS 4기

김민서 (Colorny)   I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2차 정기미션 "다.만.추."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olorny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inseo9513

 

 

태그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4기 #세프4기 #컬러니 #김민서 #Colorny #다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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