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대리입니다. 요즘 다시 행사가 시작되는 추세인데요. 오늘 제가 알려드릴 행사는 몇 년 전부터 기다리고 기다려온 전시회 입니다. 2년 만에 다시 진행하게 되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많이 찾아주셔서 활기넘치는 곳인데요 국제 방송, 미디어, 음향, 조명 KOBA 전시회입니다.
국제 방송, 미디어, 음향, 조명 전시회인 KOBA 2022는 2022년 6월 29일 (수) ~ 2022년 7월 1일 (금) 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기업들이 한 곳에 모여서 신기술을 자랑하고 뽐내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관람객들과 감독님들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공부하고 발맞춰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니 마치 학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영상 방송 및 미디어 트렌드와 관련 기술 동향을 직접 살펴보고 왔는데요. 가볍게 보고 담아온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직접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장마 기간에 시작된 전시회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라고요.
KOBA 컨퍼런스 등록은 유로로 진행하셔야하고 현장에서 간단하게 한번 더 체크하면 명찰을 출력해서 주시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참석 했는데요. C홀과 D홀 가득 부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법 큰 브랜드는 부스에 체험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져봤네요.
방송 미디어 전시회라 시네마 카메라나 전문가용 삼각대, 고성능 컬러그레이딩 장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신제품도 많아서 흥미롭게 이것저것 구경했는데요 신제품은 언제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정말 크고 무거운 시네마 카메라가 있다면 잘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뒷받침되는 삼각대가 필요한데요, 맨프로토 삼각대에 안전하게 결착되어 있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최근 세기P&C에서 한국 최초로 공개한 따끈따끈한 신제품 ARRI의 ALEXA 35 시네마 카메라인데요. KOBA에서 다시 한번 실물을 영접하게 되는군요. 많은 기술력으로 성능과 기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하였는데 이런 카메라가 KOBA에 빠지면 섭섭하죠. 신제품은 역시 반응이 뜨겁더라구요.(후끈후끈)
영상하면 조명이 빠질 수는 없죠. 눈부시게 밝고 화려한 색을 뿜어내는 조명이 전시회를 더 뜨겁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또 신기했던 것은 크로마키와 AI를 활용한 기술들이 많이 보였는데 사람을 바로 인식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합성해서 만들어주기도 하고 배경을 우주정거장 같은 공간으로 바꿔주는 인터렉션 기술들이 보였습니다. (신기)
이건 정말 놀라웠는데 조명이 방수를 지원하는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물에 담궈 놓고 물까지 뿌리기도 하는데 아주 고문이 따로 없었습니다. 조명은 전압이 높은 편이라 관리를 잘해줘야 하는데 조명을 물에다 넣어놓고 전시를 하더라고요.;; 기술력을 뽐내는 곳이 맞나봅니다.
전문 잡지 및 온라인 매체인 월간 비디오 아트가 KOBA 행사에 나왔는데 여기에서는 최신 장비나 트렌드 등 대한민국 영상 시장에 현 상황을 볼 수 있고 미래 기술과 다양한 신기술을 찾아볼 수 있는 소식통 같은 곳입니다. 특별하게 KOBA 현장에서 정기구독을 하게 되시면 추가 할인 해택이 있으니 이런 기회에 정기 구독을 싸게 노려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는 오디오도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요. 오디오 관련 부스에서는 평소에 써보지 못한 고급 장비들을 청음해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더라고요. 고막 정화 하고 왔습니다.
파나소닉, KBS, 고일, LAOWA 같이 영상, 방송, 촬영 쪽을 안다면 누구나 알법한 큰 기업부터 요즘 핫한 기업까지 참여했더라고요. 파나소닉은 세트장과 모델로 촬영 세트장으로 구성해놨고 고일은 중장비 크레인이나 달리를 필두로 매우 눈에 띄는 장비들이 보였습니다. 특히 모기렌즈로 유명한 LAOWA는 요즘 트렌드인 특이한 구도나 기법을 활용하기에 좋은 렌즈가 있습니다.
국제 방송, 미디어, 음향, 조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행사장은 모두가 공부하고 배우려는 열기로 뜨거운 곳이었습니다. 매년 변화하는 기술력에 발맞추기 위해서 이번 KOBA와 같은 행사를 자주 들러보고 경험해보는데도 급변하는 산업을 보고 또 다시 재미를 느꼈습니다. KOBA는 1년에 한 번 뿐인 행사여서 기회가 된다면 직접 다녀오시는 것 더 추천 드립니다. 다음에도 더 유익한 정보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