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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SIGMA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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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는 작년 말 70-200mm F2.8 DG DN OS | Sports를 시작으로 최근 선보인 24-70mm F2.8 DG DN II | Art와 28-45mm F1.8 DG DN | Art 그리고 SIGMA 최초의 캐논 RF 렌즈인 18-50mm F2.8 DC DN | Contemporary까지 다양한 렌즈를 출시해왔습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전작에 비해 강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2세대 렌즈의 등장과 SIGMA 최초의 RF 렌즈가 아닐까 싶은데요.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아직 올해가 5개월이나 남았다는 사실인데요..! 아직 끝나지 않은 2024년, 앞으로 SIGMA가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더욱더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SIGMA 렌즈의 개발 스토리,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볼 수 있는 SIGMA 신제품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SIGMA 렌즈로 담아보는 인물 촬영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이번 행사 현장을 바로 만나보시죠!
세기P&C SIGMA 마케팅 담당자의 인사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열렸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특별한 분들과 함께 했는데요. 바로 SIGMA 마케팅 기획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타타미야상과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이마이상입니다! 한국 SIGMA 유저들에게 들려줄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즐기기 위해 이곳에 직접 방문했다고 합니다!
타타미야상은 1992년 PENTAX 입사 이후 2009년 삼성전자로 건너가 카메라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SIGMA 마케팅 팀장과 카메라 및 렌즈 개발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PT를 전부 한국어로 소화했는데, 그 실력이 매우 유창해서 깜짝 놀랐어요.
타타미야상은 간단한 자기소개 이후 SIGMA의 우수한 기술력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 리니어 모터 HLA 기술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응답속도와 높은 구동력, 강력한 OS2 기능, 뛰어난 광학 코팅 기술 등 이러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바로 부품 가공부터 제품 조립 및 생산 등 모든 과정이 단 한 개의 공장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장에 개발팀이 있을 정도로 개발팀과 생산 공장과의 강력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러한 기술력을 실현시킬 수 있었던 것인데요. 제품에 쓰이는 나사 하나까지 모두 자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이런 게 진정한 '한 땀 한 땀'이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했던 부분일 거 같은데요! 향후 신제품 개발 로드맵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SIGMA는 앞으로 고배율 줌렌즈 개발, 중망원 단초점 라인업 강화 그리고 2세대 렌즈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래 기다리고 있는 카메라 신제품 출시 역시 언급했습니다. 이건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참가자들과의 QnA 시간에 말해드릴게요.
다음으로 참가자들과의 간단한 QnA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새로운 카메라 출시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타타미야상의 말을 빌리면,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한 L마운트 카메라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fp 및 dp 후속 모델도 개발 중에 있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타타미야상과의 시간이 끝이 나고 참가자들은 A/B/C조로 나눠 호리존 인물 촬영 원포인트 레슨/루프탑 자율 인물 촬영/SIGMA 시그니처 렌즈 Touch&Try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체험존은 약 20~25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모든 체험존을 총 2번 로테이션하며 각각의 체험존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호리존 인물 촬영 원포인트 레슨
1층에선 데르센 작가님과 카리스마 넘치는 외국 모델이 함께하는 호리존 인물 촬영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됐습니다. 호리존 인물 촬영을 위한 렌즈로 24-70mm F2.8 DG DN II | Art를 준비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24-70mm 줌렌즈의 장점이라고 하면, 모든 상황에 적합한 높은 범용성을 떠올리잖아요. 하지만 이번 촬영에 사용된 24-70mm F2.8 DG DN II | Art는 전작 대비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범용성만이 24-70mm 렌즈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없을 거예요. 더 가까워진 최소 초점 거리, 최소화된 포커스 브리딩, 뛰어난 AF 성능 등 SIGMA 24-70mm F2.8 DG DN II | Art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들이 굉장히 많아졌거든요.
데르센 작가님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참가자 한 분 한 분에게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어요. 작가님의 피드백 덕분일까요? 다들 지친 기색 없이 계속해서 모델을 담았습니다. 작가님은 호리존 촬영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연출을 시도했습니다. 의자에 앉은 모델을 촬영해 보기도 하고, 뒤를 돈 채 고개만 돌린 모델을 담아보기도 했어요. 포즈가 바뀔 때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참가자들은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조명을 활용한 연출 역시 호리존 촬영에서 빼놓을 수 없죠. 조명을 두 개 설치할 때와 한 개만 설치할 때 그리고 라이트쉐이핑툴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그 차이는 사진에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렇듯 스튜디오 촬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명은 사진에서 보여지는 인물의 감정, 분위기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죠.
이번 호리존 촬영에 쓰인 ZHIYUN의 MOLUS G200와 G300은 G시리즈만의 놀라운 편의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각각 200W, 300W 출력을 제공하며 'MAX Extreme 모드'를 통해 최대 300W, 500W까지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특히 최근 출시된 G300의 경우, 기존 500W급 고광량 조명에선 볼 수 없는 매우 작고 가벼운 크기로, 이번 행사처럼 조명의 이동이 잦은 촬영 현장에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났습니다.
| 시그니처 렌즈 Touch&Try
2층으로 올라가면 시그니처 렌즈 Touch&Try 체험존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SIGMA만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시그니처 렌즈를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초망원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광학 설계로 획기적인 소형화를 이뤄낸 500mm F5.6 DG DN OS | Sports, 전작 대비 전 구간에서 놀라운 수준의 개선을 일궈낸 15mm F1.4 DG DN DIAGONAL FISHEYE | Art 마지막으로 SIGMA 기술력의 집합체, I Series 렌즈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I Series 렌즈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컴팩트한 크기와 그에 어울리지 않는 뛰어난 광학 성능 그리고 메탈 소재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어요. 참가자들은 신기했는지 사진을 남기기도 하고, 카메라에 마운트해 I Series만의 놀라운 성능을 체감해 보는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500mm 렌즈로 1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호리존 인물 촬영의 모델을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세기 P&C SIGMA 마케팅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원래 이런 의도로 공간을 배치한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참가자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 루프탑 자율 인물 촬영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면 루프탑에서 자율 인물 촬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50mm F1.2 DG DN | Art, 28-45mm F1.8 DG DN | Art, 70-200mm F2.8 DG DN OS | Sports 이렇게 총 3개의 렌즈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루프탑 촬영은 세기P&C 직원 리드 하에 이뤄졌는데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렌즈의 특성에 맞는 촬영 팁을 전수했습니다.
1. 50mm F1.2 DG DN | Art는 SIGMA 최초로 13매의 조리개가 장착된 렌즈로, 모델의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찍거나 모델의 상반신을 찍어 F1.2가 선사하는 풍부하고 아름다운 보케와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을 표현해 보면 좋을 것.
2. 28-45mm F1.8 DG DN | Art는 세계 최초의 F1.8 줌렌즈이자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렌즈로, 뛰어난 파포컬 성능과 이너줌 설계로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니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도 해보면 좋을 것.
3. 70-200mm F2.8 DG DN OS | Sports는 망원줌렌즈로, 70mm 구간과 200mm 구간에서의 화각 차이를 느껴보고 공간이 넓지 않으니 망원 렌즈의 압축효과를 표현해 보면 좋을 것.
렌즈마저 녹아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무더운 날씨임에도 참가자들은 열심히 촬영에 임해주었어요. 자율 촬영이기 때문에 1층의 호리존 촬영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모델을 담아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모델과 촬영자의 호흡이 더욱 중요하기도 하죠. 참가자들은 모델의 자연스러운 포즈를 유도하기도 했으며, 모델분은 참가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알고 있는 듯 장소를 옮겨가며 적재적소로 포즈를 취했어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참가자들은 모델의 손짓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이곳저곳을 누비며 앵글과 화각을 바꿔가며 찍기도 하고, 프레임에 걸쳐서 찍어보기도 하면서 모델을 이쁘게 담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뜨거웠던 날씨만 빼면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참가자들의 체험이 끝이 나고 행사의 막이 내렸습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SIGMA 신제품 쇼케이스답게 SIGMA의 앞으로의 방향과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데르센 작가님의 원포인트 레슨에 더해 최근 출시된 렌즈와 I Series 렌즈를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7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억되는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행사에 열심히 참여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 말씀 드리며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제품 | SONY A7R5 + SIGMA 24-70MM F2.8 DG DN |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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