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모두들 조금 긴 가을을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낙성대공원을 거닐며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여러 렌즈로 담아본 가을은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있었습니다.
여유없는 일상 중에서도 가끔 고개를 들어 짧은 가을의 색감을 감상해보면 어떨까요?
Zeiss Batis 2/40
Zeiss Batis 2.8/135
Zeiss Batis 2/40
(좌) Zeiss Batis 2/40 | (우) Zeiss Batis 2.8/135
맑은 하늘과 대비되는 선명한 빨간색과 노란색을 보니 정말 가을의 중앙에 있는 기분이 듭니다.
가을을 보내는 나무 위에도 바닥에도 단풍이 잔뜩입니다. 요즘 출퇴근 중에도 떨어진 낙엽으로 바스락거리는 길을 밟으며 산책을 하자니 얇은 겉옷이 새삼 이상합니다.
길이 집인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11월이 그래도 조금은 위안이 될까요?
Zeiss Batis 2.8/135
SIGMA 20mm F1.4 DG DN | Art
Zeiss Batis 2.8/135
가을은 쓸쓸하고 외로운 계절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단풍잎도 은행잎도 따뜻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직아워에 단풍을 찍어보니 한층 따뜻한 색감이 느껴졌습니다. 고양이도 어쩐지 노곤하니 햇볕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SIGMA 20mm F1.4 DG DN | Art
SIGMA 20mm F1.4 DG DN | Art
따뜻한 빛과 길어지는 그림자는 늘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고양이를 광각렌즈로 담는 즐거움도 놓칠 수 없죠!
다음 주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제는 정말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이번 주말엔 색색깔의 풍경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SIGMA 20mm F1.4 DG DN | Art
SIGMA 20mm F1.4 DG DN | Art
SIGMA 20mm F1.4 DG DN |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