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요즘. 참 무섭지만 동시에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은 때이기도 하죠!
저 김대리가 숨겨왔던 사진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없을만한 평일 오후 시간 대에 다녀왔습니다.
이 숨겨진 사진 맛집에서 건져온 사진들로 여러분들의 외출 욕구의 해소와
상황이 끝난 후에 사진 찍으러 갈만한 곳을 미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상황이 종결된 것이 아니니 더욱 조심하고 마스크와 수시로 손소독을 하며 촬영을 했습니다!
오늘의 사진은 역시 'Eastrainy'이라는 작가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한 장비는 시그마 렌즈입니다.
Art 105mm F1.4 DG HSM l Art 135mm F1.8 DG HSM l Sports 70-200mm F2.8 DG HSM OS
시그마를 대표하는 망원 3총사입니다 (사실 붙이기나름)
요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요녀석들이 어떤 모습을 담아줄까요? 그럼 지금 바로 고고!!
도림천 생태공원
SONY A9 + Sports 70-200mm F2.8 DG HSM
도림천 생태공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까운 생태공원입니다!
처음에 도착해보면 안 그래도 바쁘게 돌아가는 이 도심의 한가운데서 이렇게 조용한 곳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평일 오전 11시에 도착했을 땐 몇몇 분들께서 그저 자전거를 타거나 앉아서 이야기를 하시거나, 책을 읽는 모습을 통해서 이 곳의 성격을 단박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SONY A7R2 + Art 135mm F1.8 DG HSM
아주 더운 날이었지만 옆에서 흐르는 도림천과 함께 곳곳을 가로지르는 교량 덕분에 생긴 그늘이 있어서
더 많은 바람이 불어서 조금 더 시원해지는 기분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도림천 생태공원은 이 도심에 있어서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인 거 같아요.
이런 교량의 역할이 여기서 이렇게 돋보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SONY A9 + Sports 70-200mm F2.8 DG HSM
교량이 많아서 답답한 느낌은 들 수 있지만, 걷다가 바라보면 저 멀리 보이는 도시 풍경들이 특별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냥 위에서 봤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을 그런 풍경이 특별해지니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량의 완만한 곡선으로 결정지어지는 프레임과 도드라지는 도시의 모습.
뭐 그런 것들이 도림천에서의 사진 촬영을 꽤 재밌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SONY A9 + Sports 70-200mm F2.8 DG HSM
이렇게 교량을 통해서 그늘과 저런 특별한 도시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런 구조물들에 의해 생기는 대비가 또 재밌는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저렇게 빛의 대비와 물에 비치는 반영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실 다들 잘 몰랐던 곳인데 꽤 매력있지 않나요?
SONY A9 + Sports 70-200mm F2.8 DG HSM
하지만 교량이 그늘과 사진을 만들어줘서 매력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콘크리트만으로 둘러 쌓인 곳은 아니죠.
생태공원 답게 곳곳에 푸른 녹색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리 가족도 만날 수 있었고, 쇠백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도심 공원에서 오리와 백로를 보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Sports 70-200mm F2.8 DG HSM OS 렌즈는 이런 상황에서 최적화된 렌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오늘 작가님이 선택하신 렌즈는 시그마의 Sports 70-200mm F2.8 DG HSM OS인데요.
이 Sports 70-200mm F2.8 DG HSM OS 렌즈는 넓은 줌 범위는 기본이지만 이렇게 순간을 포착하는데 있어서 정말 특화된 렌즈입니다.
괜히 70-200mm F2.8 DG HSM OS 렌즈가 Sports 라인업으로 나온 것이 아니겠죠?
거기에 USB-DOCK이 있다면 AF속도와 범위 등 세부 설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Art 135mm F1.8 DG HSM 렌즈는 망원 단 렌즈다운 모습을 보여주죠.
밝은 조리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마무시한 화질을 선보이는 렌즈죠.
135mm는 F1.8을 가지고 있어서 뒷 배경의 흐림이 멋있죠?
정말 밝은 단 렌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오늘 시그마의 대표 망원렌즈 3개와 함께한 출사였습니다.
밖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이 사진들로 조금은 외출하고 싶은 마음을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처 다 보여드리지 못한 사진은 밑에서 쭉 보실 수 있게 해놓겠습니다!
그럼 저는 또 올게요! 뿅!